이모저모2018. 7. 16. 08:16

지난 주 10일 이후로부터 티스토리 방문자수가 급감했다. 많지 않은 방문객수를 가지고 있지만, 거의 4분의 1에서 5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다. 왜 그런지는 며느리도 모른다. 다만 추측만 있을 뿐이다. 증상이라곤 네이버 방문객이 확 줄었다는 사실 하나다. 나의 블로그 지난 주 방문자 추이를 한번 보자.

 

 

7월 9일도 평소보다 적게 들어왔다고 생각했지만 큰 특이사항은 없었다. 10%정도 줄었지만, 그러려니했다. 그러나 10일 저녁 6시쯤 네이버 방문자수가 멈췄다. 최소 10분의 1명은 들어오는데 30분이 되어도 네이버 유입이 없었다. 순간 무슨 문제일까?싶었다. 이것이 네이버 저품질인건가 싶었지만, 저품질 걸릴만한 건더기가 없다고 자부했다. 애드센스 커뮤니티를 방문해 보니 나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예전 저품질 걸려서 곡소리 날 때가 있었지만, 이렇처럼 사람들이 대놓고 허망해 하고 몇몇 분들은 떠나다는 목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다. 나 역시도 수익을 바라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다. 티스토리 하는 블로거 중 광고를 달고 수익을 바라지 않는 블로거가 있을까 싶다. 물론 방치하는 사람들도 있으리라 보지만 대부분은 수익을 바란다. 한달에 대개 한달의 한번은 용돈을 받았던 나지만,(물론 건너 뛰는 날도 있지만) 이제는 3~4달의 한번씩 용돈을 받지 않을까 한다. 아쉽다.

 

 

중요한 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이다.

 

1. 네이버로 다시 옮겨야 하나?

내년 네이버 블로그도 수익형으로 바뀐다고 하는데 네이버의 광고 책정이 구글처럼 나오진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왜냐하면 워낙 네이버가 강력한 플랫폼이기에 굳이 비싼 단가를 블로그에게 줘서 수익을 나눈다는게 말이 되지 않는다. 네이버도 광고수익으로 먹고 사는 회사다.

 

 

2. 구글 블로그를 해야 할까?

구글 블로그를 옮길까 싶지만 왠지 노출이 잘 되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고, 또, 이 역시도 구글 소속 아니던가~ 물론 전세계 1위인 구글이기도 하고 제일 깔끔하고 상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구글이기도 하지만. 네이버에서 제일 보이지 않는 블로그가 구글 블로그라고 생각한다.

 

 

 

3. 그냥 티스토리로 갈까?

이번 사태에 영향도 리캡챠의 영향이 있다고 한다. 어찌됐든 문제가 됐던지 며칠뒤 수정되어 좀 더 편안하게 업로드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티스토리 사에서 어떤점에서 문제가 됐다는 공지도 없고 양해의 말도 없다. 마치 '우리때문에 돈버니까 조용히 써라'라고 느껴진다. 그런데 이게 이 한번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계속 이런 상황은 반복되리라 본다. 네이버에서든, 티스토리 내에서든, 다음에서든 말이다.

 

 

4. 워드프레스를 배워볼까?

워드프레스는 어렵고 노출도 쉽지 않다는 게 정설이다. 게다가 큰돈은 아니지만 유지비가 든다는 단점도 있다. 그럼에도 매력이 있다면 나머지 다른 블로그보다 독립적이다. 또한, 언어를 공부하면 더 나은 블로그를 구축 할 수 도 있고, 스마트폰 환경에도 좋다고 한다. 해외에서는 30%정도가 워드프레스로 홈페이지를 만든다고 한다. 결론을 내렸다. 사실 나에겐 블로그는 수익도 중요하지만, 내 인생의 베이스캠프와 같은 존재다. 모든 생각과 행동을 정리하고 계획하고 행동하는 그런 공간이다. 그런 공간이 뭔가에 흔들린다는 건, 내 인생도 흔들리는 게 아닐까 한다. 따라서 제일 안전할 수 있는 워드프레스를 구축해 보고자 한다. 물론 티스토리도 진행하면서 워드프레스를 조금씩 만들어 나가기 위함이다. 수익성은 떨어지지만 안정성은 확보되고, 또 장기적으로 볼때 직접 홈페이지를 구축해 보는 것도 나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따라서 워드프레스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다만, 정보의 부재와 험난한 과정이 있으리라 보지만 구글을 통해 열심히 확인하여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경제2018. 7. 15. 13:12

어제 최저인금 인상과 관련한 속보를 스마트폰 알림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올해 7,530원 보다 10.9%오른 8,350원으로 인상한다는 내용인데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도 직장인 생활을 하는 사람이지만 최저인금 인상이 마냥 좋아할 수도 난색을 표하기도 애매합니다.

 


그에 반해 이번 보유세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사실 경기 침체의 원인 중하나가 부동산에 대한 과도한 투자와 투기로 인해 돈이 흐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많은데요. 저도 그말에 좀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부동산으로 돈 벌라면 꽤 오랜 시간 투자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투기까지는 없었는데요. 요즘 1년 마다 집값이 훅훅 오르니 돈이 있는 사람 없는 사람 할 것 없이 모든 돈이 부동산으로 투입되고 있습니다.

 

최저인금을 올리는 이유야 저소득층에 소득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건 알겠습니다만, 사실 최저인금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가 보유세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사실 저도 돈만 많았다며 조물주위의 건물주가 되려고 하겠죠. 돈이 열리는 나무, 황금알을 낳는 거위보다 건물주가 더 매력적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물론 악착같이 벌어 건물을 사서 좀 더 쉽게 많이 버려고 하는 건 저도 이해합니다만, 모든 돈이 부동산으로 몰리는 건 타 산업에 치명적이라 생각합니다. 부동산 투기는 결국 은행과 대부업체, 그리고 돈 있는 극 소수사람에게 몰리기 때문에 이를 규제 해야 하는 게 옳다고 봅니다. 규제까지도 필요 없습니다. 보유세 수준을 상식적인 수준으로만 올렸으면 합니다. 현 보유세를 점진적으로 1% 대로 올려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 정부가 보유세에 대해 대대적인 개편을 해논다고 해놓고요지부동입니다. 예전엔 배고팠지만 요즘엔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결국은 다 한통속인가 봅니다.


 

최저임금은 그렇게 잘 올리면서 왜 보유세는 올리지 못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최저임금은 올려서 소상공인이나 영세 자엽업자, 중소기업이 입게 될 타격은 괜찮고 보유세 올려서 부자들 타격 받는 걸 아니 타격이 아니라 자기돈 한푼도 내고 싶지 않은 건 아닐까 합니다. 법을 집행하는 사람 대다수가 소상공인이나 영세자영어자이기 보다는 건물로 돈 버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은 아닐까 합니다. 자기네들 피해는 입지 않고 최저시급을 올려서 경기 부양책 등에 힘을 썼다는 생색 내기에는 제일 좋은 명분이지 않을까 합니다. 최저시급은 올리는 건 마치 수돗가에 물이 넘쳐 넘친 물을 걸래로 닦아내는 거라면, 보유세 인상은 수도꼭지를 잠가 더 이상 물이 세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원인을 제거하는 느낌입니다. 최저시급을 100번 올리는 것보다 보유세를 제대로 한번 인상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부동산으로 투기되는 돈이 더이상 땅에 묻히지 않지 않을까요?

 

이번 정부에서 경제에 대한 아니 최소한 부동산 투기 열품에 대해 어떻게든 잠재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대한민국은 변하지 않는가 봅니다. 

Posted by 웰라
구매후기2018. 7. 14. 18:27

요즘 사진보다는 영상을 많이 찍기도 하고, 기존에 있던 카메라 메모리는 사은품으로 받아 용량이 작고 또 영상에 찍는 메모리와는 다르다고 해서 겸사겸사 바꿨습니다. SD카드 보면, 정말 이거 삼성꺼 맞는건지 의심스럽습니다. 삼성 C&T라고 써있고 아무것도 안 써있습니다.

 

 

저는 추후 DSLR로 영상을 좀 찍을까 싶어서 이거로 구매했습니다. CLASS 10정도만 되면 된다고 했지만 추후를 위해 구매했습니다. 사두면 다 요긴하게 쓰이더라구요.

아래 사진 보시면 자신의 필요에 맞게 구매하시면 되요. 샌디스크 종류별로 특징을 비교한 내용은 아래 참고하세요.

 

 

용량이 사실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지 않는 분은 GB에 따른 영상기록이 얼마나 되는지 시간으로 표기 됐습니다. 확인해 보세요.

 

 

소니 메모리는 너무 비싸고 아무래도 '샌디스크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종류가 많으나 조금 좋은 녀석으로 넉넉하게 쓸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35,000원 정도 주고 구매했습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구매까지 했다가 취소하고 지마켓에서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약 3천원정도 저렴해서 이곳에서 했습니다.

 

 

 

배송은 2일만에 왔구요. 메모리야 엄지손톱 많해서 깨지지 않게 포장해 주십니다. 택배기사님들도 택배 보면 뭔줄 대충 다 아셔서 조심히 해 주시는 것 같아요. 더욱이 이곳은 우체국 택배로 왔습니다. 

 

 

개봉을 해보니 에어캡으로 잘 포장 되어 있구요. 아래와 같이 왔습니다.

 

 

정품인지도 확인하기 위해선 아래와 같이 샌디스크코리아 인증이 있는지 확인해야겠죠?


 

 

이녀석 왠지 뭔가 있어 보입니다. ^^ 엄지만한 놈이 참 많이도 저장을 하지요~

 

 

아직 영상을 찍지 않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던 다른 메모리로 찍을 때는 스마트폰 보다 더 끊기길래 DSLR이 뭐이래라고 싶었거든요. 물론 사진은 DSLR이 징그러울정도로 잘나오는데 영상으로 찍으면 약간 부드럽지 않고 정말 빠른 움짤같이 딱딱 끊겨 나오는것 같아요. 그게 메모리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추후 한번 비교영상 만들어서 한번 올려봐야 할 것 같아요. 이제 메모리도 바꿨으니 좀 더 재미있는 영상과 아름다운 사진 만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독서2018. 7. 13. 07:37

오늘 애드센스 관련한 블로그 카페나 사이트에 수익이 반의 반토막이 났다는 둥, 네이버 블로그가 새로 나온다는 둥 이야기가 많다. 내 블로그 수익이라고 해야 치킨값 나오면 고마우니 그러려니 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생각해 볼때 네이버나 다음의 수익을 의존하기보다는 다양하게 해야 그나마 위험성이 낮아지고 안정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한다. 


한때, 나도 블로그만 잘하면 회사를 그만둘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역시나 회사에 아직도 몸담고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회사도 다니며, 수익을 다변화한 후 생각해 볼 문제다. 그 1인 기업으로 유명하신 분이 말한 것처럼 자신의 연봉의 1.5배 수익을 올리면 그 때 생각해 봐도 늦지 않고, 두 개 모두 할 수 없는 순간이 와서 저절로 선택의 기로로 놓인다는 이건 그 때 생각해 둬야될 것 같다. 내가 선택하는 게 아니라 애드센스가 선택하는 것이니 그때 생각해야겠다. 


시간이 매번 없다고 하지만 시간은 남아 돈다. 내가 쓸대 없이 허비해서 그렇다. 오늘도 그렇다. 저녁에 닭발이 나와 맥주 한잔한다는게 맥주 500ml를 5개나 먹었다. 결국 8시까지 마시게 됐고, 8시부터 소화도 시킬겸 술도 깰겸 인터넷 뒤지다보니 11시가 됐다. 그나마 다행인건 요즘 운동은 해야한다는 생각에 뒤늦게라도 나갔다. 그리하여 이렇게 늦게나마 포스팅을 한다.(사실 일과시간에도 쓸일이 있었는데 좀 놀았다.)

따라서 시간이 없다는 건 말이 안되는 것 같다. 결국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글도 쓰면서 유튜브를 해보는 건 어떨까 한다. 물론 이전에 정확히 말하면 작년에 구독자수 1,000명이란 제한이 없었을 때는 그때도 치킨값은 벌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구독자수 1,000명을 모으지 못했다.  

유튜브에 나의 관심사나 좋아하거나 해보고 싶은 주제를 찾아 도전해볼까 한다. 애드센스도 있고, 동영상 편집도 모르지만 비됴스쿨과 편집녀가 있지 않은가. 그리고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 '유튜브의 신'도 빌려보고 있다. 앞전에 허팝님이 쓴 책도 읽었고 또, 아이들 영상 만드시는 분의 책도 봐서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도는 안다. 


사실 유튜브 채널의 주제를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직도 뭔가 없다. 대도서관님 처럼 신나게 떠드는 걸 좋아하긴 하는데 얼굴까기는 부담스럽다. 또, 게임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지금은 게임도 안한다. 그래서 동영상 연습도 할겸 순위차트를 만들어 2차저작물로 가야할지, 아니면, 책속의 좋은 글귀를 짤형식으로 올려서 해야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유튜브의 신'을 다 읽으면서 어떤 결단을 내리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혹시 유튜브 관련 좋은 정보가 있는 곳을 아시는 분이 있다면 댓글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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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웰라
사회2018. 7. 12. 06:31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기회가 되지 않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이 영화에 평이 좀 나뉘어서 대체 어떤 영화인지 더 궁금했습니다. 게다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이 아닌가요. 보고나서 사람들이 왜 호불호가 나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내용은 유명한 게임프로그래머가 만든 가상 게임에서 유저가 아바타를 이용하여 3개의 열쇠를 찾아 에그를 획득하면 10억불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게임머니는 아니고 실제 금액입니다. 주인공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그 열쇠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영화에선 악당이 필요하듯 기업형 유저가 나타나 돈과 힘을 이용해 현실과 가상을 오가며 주인공을 탄압해 10억불을 가로채려는 이야기입니다.  

우선 초반에 영화의 몰입도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카 레이싱이 박진감도 넘쳤고 보고 있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풀릴 정도였습니다. 주인공의 차는 백투더퓨처에 나왔던 차이고, 공룡, 킹콩 등이 이전 영화에서 나왔던 등장인물과 배경이 나오고 또, 스티븐 킹의 호러소설이 원작인 영화 '샤이닝'이 배경으로 나와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아바타의 모습도 영화로 잘 구현했지만 여전히 3D의 부자연스러움(특히 아바타)은 개선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좀 아쉬웠다는 부분은 스토리이지 않을까 합니다. 5명인가 아이들이 모아 회장(악당)을 물리치는 장면이 좀 어설펐습니다. 그 여자가 회장 방에 몰래 잠입해 들어가 사람들이 정신이 팔린 상태에서 몰래 반대 방으로 빠져나가는 부분은 좀 끼워맞춘듯 부자연스럽습니다. 마치 '6시 내고향'에서 시골 어르신이 대본을 안 보는 척 자연스럽게 연기 하는 것 같았죠. 아바타속 이야기는 나름 산뜻한데, 현실에서 이야기 전개가 진부하다고 해야할까요~ 뻔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에 좀 철학적 의미라고 해야할까요? 인문학적 의미가 담기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050년이란 미래에 과연 어떤 모습일까란 생각이 듭니다. 제가 어릴 때 지금 제 나이가 되면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생길 줄 알았는데 아직도 땅을 기는 자동차 밖에 없죠. 그런데 요즘 인공지능, 자율주행(올 8월에 엘런 머스크가 테슬라 자동차의 주행 보조기능 중 하나인 오토파일럿을 '완전자율주행'으로 전환한다고 했죠), 딥러닝 등 인간의 노동계의 기계가 들어오고 계속 물밀듯 들어올 예정입니다. 정말로 일하는 사람이 점점 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도 많이 줄었습니다. 이대로 가다보면 기계가 일을 다해 인간이 정말 할 게 없어 인간의 최소 생계비를 받으며 살 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레디플레이어원에서처럼 가상세계에서 게임만 하는 날도 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최소생계비를 받는다는 것 적어도 부유층은 아니라는 것이겠죠. 영화에서도 빈민층인데도 불구하고 이모 남자친구를 비롯해 주인공도 게임만 한다는 거죠. 인간의 살 수 있는 최소의 비용은 나라에서 구제 받으니 게임만 하는 건 아닐까란 생각도 들고 벌써 빈부의 격차가 커졌기에 어떤 노력을 해도 되지 않는는다란 느낌도 받았습니다.  기계가 일을 하고 인간은 논다는 개념 참 좋은데 한편으로는 뭔가 죄를 짓는 느낌을 지울 수 없죠. 오래전부터 인간이 일을 해야 하고 일하지 않으면 먹지말란 말도 있고, 노동을 '특별한 가치'를 두기도 하잖아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한 레디플레이어원이었습니다.

 

 

레디플레이어원을 보며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네요. 킬링 타임용 영화라고 했는데 글쎄요 킬링 타임은 아닌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북한이야기2018. 7. 11. 06:11

이번 주 이만갑은 JSA 공동경비구역에서 근무하신 일반인분들이 출연하여 평소에 알기 힘들거나 큰 사건에 있었던 일들에 대한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대부터 노무현 대통령이 있었던 시대까지 다양한 시대에 근무하던 분들을 모셔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이 분들 외에 특별한 분을 모셨는데 바로 북한 최전방에서 근무한 '한용순'님입니다. 이 분으로 말할 것 같으면, 북한 최전방에서 근무하다가 휴전선으로 귀순한 병사입니다. 탈북루트가 정말 다양한데요. 이분의 탈북 스토리도 충격적이었습니다. 탈북민을 보면 중국 국경을 지나 라오스, 베트남, 태국으로 경유하여 수 천 km를 돌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물론 지난번 박명호 선생님과 같이 아주 독창적으로 배(목선)에 가족을 비롯하여 각종 세간을 싣고 와 탈북이 아니라 이사?를 온 경우도 있었는데요. 이 분 역시도 대단히 독특한 방법으로 탈북을 하게 됐습니다. 이야기 나누는데 차분하면서도 보통분은 아니라 생각 됩니다. 

 

 

처음 나오시는 모습이 그냥 한국사람 같구요. 말투도 그냥 표준어를 사용하고 있어 전혀 탈북민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군 생활은 92년도에 시작하여 3년만에 탈북을 했다고 하니 95년도쯤 되겠네요. 군생활은 1군단 소속된 창도군 인패리에 위치한 연대에서 복무를 했다고 합니다. 그 곳에서 근무를 서다보면 북한강에서 화천댐으로 물이 들어가는게 다 보인다고 합니다. 이 분은 군생활 시작과 동시에 탈북을 목표에 두었다고 합니다. 근무를 설 때마다 어떻게 해서 북한비무장지대를 건너 북한강을 건너 다시 남측 비무장지대를 통해 귀순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합니다.

 

 

 

탈북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북한의 식량사정이 좋지 않아 나물 채취하러 북한병사 2~3명이 나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날 따라 인원이 부족하여 혼자서 나물채취하러 갔다고 합니다. 군생활 3년동안 그렇게 단독으로 나물채취하러간 적은 한번도 없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없을 것 같아 바로 탈북을 결심하게 됐다고 합니다. .

 

 

 

탈북과정을보면 기가 막힙니다. 일단 나물채취하면서 낮에 가게 된 계기는 밤보다는 낮이 더 안전하다고 합니다. 밤에는 눈에 보이지 않기에 총기사고가 많은 반면, 낮에는 자신을 포함해 북한병사들이 근무를 제대로 서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신도 근무를 서지 않는데 다른 사람도 똑같을 거라는 신념으로 낮에 탈북하여 초소에 허술한 감시를 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전기 철조망과 지뢰를 피하는 걸 보고 이분 참 똑똑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기철조망은 전기가 흐르면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지지직이 아니라 '우우우웅'소리가 납니다. 운다고 하죠. 물론 이게 철조망에도 똑같이 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기가 흐르면 소리가 나는데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고압이 흐르면 아마도 열도 날태고 또 북한 전기사정도 좋지 않죠. 종합적으로 봤을 때 전기가 흐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지뢰를 피하기 위해 계곡을 따라 움직였다는 말에 빙고 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계곡으로 가면 대부분 돌로 되어 있기도 하고 또, 수십년동안 물이 범람하고 쓸려 내려가거나 그 안에 있는 폭약이 제대로 작동할지 의문스럽습니다. 물론 정확한건 아니지만, 대부분 다른 분들도 지뢰밭이 있을 땐 계곡을 통해 통과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계곡에는 지뢰가 문제가 아니라 부비트랩이 문제라고 합니다. 혹시 모를 계곡에 부비트랩은 갈대를 꺽어 휘휘 돌리다 부비트랩 선에 걸리면 기타 소리처럼 난다고 합니다. 그럼 그때 확인하면 된다고 합니다. 이분 거의 맥가이버 아닙니까?

 

 

 

 

이후 북한강을 도강해야하는데 군화신고 옷입고 수영을 했다는 말에 저도 좀 의아했어요. 영화 쇼생크탈출 보면 옷을 다 벗고 옷은 비닐에 넣어서 오는데 이분들은 북한의 전투수영을 해서 올수 있다고 합니다.

신발끈 바짝메고 바지 걷어 올린 상태에서 바지주머니는 다 뒤짚어 물에 들어갔을 때 부력을 좋게 하여 도강한다고 합니다. 예전에 바지를 이용해서 호주머니가 튜브역할을 해 몇 시간동안 자신이 물에 떠있는데 도움이 된다는 걸 어디서 본 적 있는 것 같네요. 정말 북한군 정말 쎕니다.

 

 

도강한후 GP까지 3시간만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이후 북한에서 왔는데 문좀 열어달라고 했다고 하네요. 정말 이분 진짜 대박~ 이후 젖은 군복을 활동화로 갈아입고, 헬기타고 사단 지위부로 이동했다고 합니다. 정말 영화네요. 영화~~

 

 

 

이 분이 탈북한 계기가 저도 궁금했습니다. 이분은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고 합니다. 북한의 경우 전방에 근무할 경우 출신성분이 좋은 사람들만 뽑는다고 하는데요. 이 분 역시 아버지가 치과 의사였고, 어머니가 교사였다고 합니다. 게다가 아버지와 어머니가 리비아에서 7년동안 파견 갔었다고 합니다. 부모님으로부터 외국이야기를 많이 들었었기에 같은 공산국가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나라는 왜 이렇게 못살까란 생각을 하고 군대에 갔고, 최전방에서 한국군의 생활을 직접적으로 눈으로 보면서 탈북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말씀도 차분하게 하시고, 딱 한국사람이네요. 지하철 기관사로 근무하신다고 하니 탈북스토리도 멋있고, 직업도 멋지네요. tv나 매체에서 자주 뵀으면 합니다. 이런분들이 많아져야 남측사람도 관심을 갖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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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웰라
북한이야기2018. 7. 10. 06:06

요즘 강명도 교수님이 종편이나 방송에서 보기 힘드네요. 인터넷에 확인해봐도 18년이후부터는 언론노출이 거의 없습니다. 근황이 궁금합니다. 그러던 중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에 최근 북미대화에서 나온 북한의 비핵화의 대한 내용을 연설?하는 내용을 봤습니다. 태공사의 의견을 피력하는 칼럼 형식의 영상입니다. (3개국어로 나가네요)

 

 

얼마전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했지만 서로의 입장차가 달랐습니다. 좀 의아했던 것은 북한의 반응이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진전을 이뤘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지만, 김영철은 "미국의 협상 태도가 일반적이고 강도적"이라며 "비극적인 결과로 이어지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어디에도 없다"라고 어깃장을 놓았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자기가 강도라면 전셰계가 강도"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태영호 공사 책을 보면 김정일도 평화라고 이야기 해놓고 약속을 하지만, 언제라도 판을 뒤집는게 전략이다. 이번 김정일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면서 합의서에 서명했지만 그들에게 좀 있어보이는 종이떼가리일 뿐이다.

 

유튜브에 나온 태영호 공사가 북미대화 있기 며칠전에 찍은 영상이었다.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미온적인 태도를 꼬집는다. 지난 싱가포르에서 북미대화를 할 때만 해도 바로 비핵화를 이행할 것 같았지만 역시나 김영철의 태도가 변한것을 보면 비핵화를 질질 끌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태영호 공사가 말하듯 비핵화는 질질 끌면서 대북제제를 조금씩 풀고자 하는 북한의 전술이라고 한다. 저도 태공사 의견에 동의합니다. 태 공사 책을 읽은 분들이라면 김정은이 절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건 어느 정도 동의하죠. 또한, 북한의 여건상 비핵화가 어려운 이유는 서균렬 교수님이 설명해줬습니다. 이런 상황과 전략으로 봐선 온전한 비핵화는 북한이 발벗고 나서지 않는 이상에는 불가능합니다.

 

2018/06/22 - [정치] - 서균렬 교수님이 말하는 북한의 비핵화

 

북한은 계속 대북제제 먼저 풀어주고 비핵화를 후에 이야기 할려고 할테고, 미국은 '선비핵화 후 대북제제 완화'를 고집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북미 대화가 있은 후 변한 건 없습니다. 미국은 여전히 북한의 대한 대북제제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김정은에게 좋을리 없습니다. 아버지 할아버지만큼 군과 인민들을 휘어잡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영호 공사가 말하든 99절 북한 창건일을 맞으며 뭔가 보여줘야 하는 입장이고 또한  북한주민들도 수출이 정상화 되고, 해외 노동자들도 계속 일을 할 수 있을 거란 기대에 차있기에 김정으로써는 이 기대와 지지율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을 거랍니다. 만일 대북제제가 풀리지 않는다면 김정은의 지지율은 곤두박질 칠것이고 가뜩이나 충성심도 없는 요즘 북한에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죠. 또한, 태 공사의 책에서 화폐개혁으로 인해 물가폭등이 일어났을 때 인민들이 생존권을 건들면  쿠데타도 일으킬수 있겠다는 걸 김정은이가 깨달았죠. 또, 평양 아파트 붕괴 때도 즉시 북한 주민들의 마음을 달랬습니다. 이렇듯 김정은이는 주민들에 눈치를 보게 됐습니다. 그런 주민들이 생존권이 나아지기는 커녕 더 힘들어진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요? 폭동은 아니더라도 북한주민들이 당의 말을 듣지 않겠죠. 죽으라면 죽는 시늉도 하는 그들이지만 이제 그들도 외부세계에 눈을 떴습니다.

 

 

그럼 누가 도와줄까요? 중국이 UN대북제제를 어기면서 북한을 도와줄 가능성은 없습니다.  게다가 중국은 현재 미국과의 무역전쟁 중에 그런 행위를 한다는 건 미국으로썬 엄청난 도발로 볼 겁니다. 

 

그렇다면 결국 북한의 호갱 대한민국 남습니다.  태영호 공사가 말씀하듯 이번 가을 문재인 대통령을 평양에 초청하여 김정은 자신의 지지율을 높이고 ,비본질적인 이야기를 통해 비핵화는 초점을 흐르려고 할 것이며, 또 대북제제를 완화하고 시간벌 한답니다. 게다가 분명 그 때까지 대북제제는 계속 될테고 경제사정은 안좋아지겠죠. 그 시기에 남한의 대통령이 딱 온다면, 시간도 벌고 북한 주민들의 기대와 지지율을 좀 더 끌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공사의 말이 거의 딱 들어맞을 것 같습니다. 저도 책의 영향이 큰 건진 모르겠습니다만, 지난주 폼페이오와 김영철 평양회담만 보며 그 북한의 특유의 기만전술이 딱 들어 맞습니다.

 

태영호공사가 마지막에 하는 말을 정부기간이나 우리 국민들이 새겨 들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김정은이 자기에게 유리하게 변화된 현 국면을 계속 이어가려면 북한의 비핵화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최소한의 로드맵정도 제시하여 미국과 한국의 선의에 선의로 대답해야 할 것이다. 미국과 한국은 '구체적인 시간표가 없는 북한 비핵화 과정'에는 절대로 동의할 수 없으며 북핵 비핵화 과정이 선행되지 않는 한 남북협력이나 대북제제 완화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명백히 해야 할 것입니다."

 

태영호 비핵화

 

그렇다 자기들이 비핵화하겠다가 했으면, 어떻게 비핵화 할 건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이행이 수반되어야 하는데 이건 뭐 8~90년대 구멍가게도 아니고 계획이나 목표, 과정등도 하나도 없습니다. 사업발표회에서 장사 잘하겠습니다. 많이 남는 제품을 많이 팔아 이익을 남기겠습니다 같은 격이다. 시간, 목표, 계획, 구체적인 행동 전혀 없습니다. 물론 비핵화라는 것이 워낙 방대하고 크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간략하게라도 시간을 정해 어떻게 하겠다는 목표나 계획이 나와야 하는건 분명합니다. 그런데 북한 계속 삐딱선만 타고 있고 결국 폼페이오도 빈손으로 돌아왔습니다. 미국으로썬 자신들의 입장을 번복할리 없지만 완벽한 패라고 하더라도 시간을 준다는 건 기회를 계속 주는 것이기에 비핵화에 나설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미국의 대북제제가 있는 한 우리도 남북협력이니 경제지원이라는 소리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미국의 대북제제가 풀리면 우리도 그때 맞춰 해야지 예전과 같은 어리석은 짓을 반복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 역시도 통일, 평화를 바합니다. 그렇다고 위험이 보이는데 믿고 싶은건만 믿고, 보고 싶은 것만 보다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화와 통일을 향하되 돌다리도 두드리며 가길 바랄 뿐입니다. 제발 더이상 북한의 이유만으로 퍼주지 말고 미국 대북제제를 기초로 하여 완화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태영호 공사 말이 거의 대부분 맞아 들어가는 걸 보면 안타까운 생각도 들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태영호 공사의 유튜브 영상 퍼왔습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건강차2018. 7. 9. 06:17

지난 목요일이죠. 날이 더워서 방닫고 에어컨 좀 키고 잤는데 온도를 낮게 설정해서 새벽에 추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3~4시 쯤 눈감고 손으로 에어컨 리모콘을 찾는데 못찾겠더라구요. 일어나서 전원을 끄자니 귀찮고 그렇다고 불키고 찾자니 잠 도망갈것 같고 해서 그냥 잤습니다. 아침에 감기기운이 좀 있네요. 덕분에 잠도 잘 못잤습니다. 회사에선 어찌어찌 버텨서 집에 와 약을 찾아보니 '쌍화탕'하고 '갈근탕'이 있네요.

 

 

저는 몸살 종류가 좀 많아요. 열이 펄펄 나는 경우도 있고, 온 몸이 아프기도 하고 목에 열이 심한 경우도 있는데 이번에는 온몸이 뻐근하고 약간 춥기도 합니다.

 

저녁을 먹지 않으면 왠지 내일 100% 집에 누워 있어야 할 것 같아 밥도 양것 먹고 난 후 쌍화탕을 따뜻하게 전자렌지에 데워서 갈근탕을 복용했습니다. 전날 잠도 설치고 몸도 안좋고 해서.이른 저녁 9시에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일어나니 몸이 가볍네요. 휴... 다행입니다. 쌍화탕은 늘 상비약으로 두고 복용하는데 갈근탕이 좀 달라서 한번 확인해 봤습니다.

- 한솔갈근탕 엑스과립

 

갈근탕에 경우 감기, 코감기, 몸살에도 복용하고 어깨 결림, 두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사실 전 예전에는 BB탄알 만한 환으로 된 제품으로 많이 복용했는데 이번엔 과립도 괜찮은 것 같아요. 왠지 알약이나 환으로 먹으면 내 몸에 얼마나 흡수 될까 의심반 걱정반이였거든요.

 

원료성분은, 갈근, 마황, 대추, 작약, 감초, 건강, 계지 이상 수칠연조엑스 등이 들어 있습니다. 한방 감기약으로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아요. 과립으로 되어 있어 먹기 편하고 1일 1포(3.0g) 3회 식전 및 식간에 드시면 됩니다. 저는 그냥 밥 먹고 소화좀 시킨후 복용했습니다. 가격은 한 포당 500원입니다. 간혹 약국에서 갈근탕 달라고 하면 액상으로 주시는 경우가 있는데 상비약으로 구비해 놓기가 불편합니다. 일단 가격도 비싸고 더욱이 쌍화탕으로 같이 먹기 때문에 물약만 두번 먹는다는게 이상합니다. 과립을 털어 넣고 쌍화탕으로 넘겨야 약 먹는 느낌이 나죠.  

 

 

감기나 몸살이 올 것 같으면 쌍화탕에 갈근탕으로 예방하세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보양식2018. 7. 8. 08:43

안녕하세요? 은퇴희망잡입니다. 며칠 전 엄청 덥더니 그래도 주말엔 습도가 낮아져서 그나마 살만하네요. 오늘은 집에서 점심에 콩국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다음주면 어머니가 누나네 집으로 애기보러 가야 하기에 열흘 정도 안 계셔서 아버지와 함께 주말에 콩국수를 해먹기 위해 면 삶는 법을 어머니께 배워 봤습니다.

 

콩국물 같은 경우에는 어머니가 만들어 놓으신건지 아니면 어디서 받아 오신건지 모르겠지만, 면만 삶을 줄 알면 콩국 사서 넣기만 하면 된다고 하여 면 삶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렇게 면 삶고 나면 다른 국수도 동일하다고 하니 배워두면 비빔국수, 잔치국수, 콩국수 등에 응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또 면으로 된 음식을 워낙 좋아해서 면 삶는 법을 알아두면 '가성비'좋은 요리법이 될 것 같습니다.

 

- (콩)국수 면 삶기

 

우선 냄비에 물을 받아 놓습니다. 저희는 어머니가 덥다고 커피포트에 500ml의 물을 끓여서 넣었습니다.

 

이후 소면을 준비해야겠죠? 소면은 역시 오뚜기 옛날 국수입니다. 이번에 먹으면 다음에 또 사러가야하네요.

 

 

물이 보글보글 끓어 오르면 이 때 소면을 집어 넣으면 됩니다. 소면의 1인분 양은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의 끝마디를 붙였을 때 동그란 원 (ok할 때의 손모양) 안에 들어가는 면의 양이 1 인분이라고 합니다.

 

 

면을 넣으실 때는 뭉치지 않게 쭉 펴서 넣어주면 됩니다. 저도 옆에서 한 번 해봤는데 잘 안되네요. 3인이지만 5인분을 끓입니다.

 

 

아래가 제가 한건데 영 안되네요. 일단 중요한건 뭉치지 않게 하는 거라고 합니다. 어떻게든 분산시켜 놓습니다.

 

 

 

이후 젓가락으로 서로 붙지 않게 휘휘 저어 줍니다. 물을 많이 넣으면 괜찮은데 물을 적게 넣는 경우에는 꼭 저어 줘야 한다고 하시네요.

 

이후 냄비의 뚜껑을 닫고 끓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몇 분 지나면 갑자기 흰거풀품 쓰나미처럼 막 발생합니다. 잠잠하다가 어느 일순간에 확 올라옵니다. 아래 사진이 흰 거품이 발생 1초 후 모습입니다. 좀만 늦으면 거품 넘쳐납니다.

 

 

뚜겅을 열면 거품이 좀 사그라 듭니다. 이때 어머니가 물을 넣습니다. 양은 컵으로 반컵 정도 넣습니다.

 

 

방금 물어보니, 컵으로 3분의 1에서 반 컵정도라고 합니다. 어머니께선 바가지로 대충 넣으시는데 반컵이나 3분의 1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흰거품이 싹 없어지면서 끓던 물도 다시 잠잠해 집니다.

 

 

다시 뚜껑을 닫고 끓입니다. 또 한번 쓰나미가 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첫번째와 같이 흰거품이 생기기 시작할 때 다시 뚜껑을 열어 주면 대부분 다 익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감이 없는 저에겐 안 익었을 수 도 있지 않느냐고 물어보니 면이 익었는지 확인하는 방법 하나 가르쳐 주셨어요.

 

 

면 한가닥을 건져내서 타일에 던져서 붙으면 익은거고 안붙으면 익지 않은거라고 합니다. 엄마가 시범을 보이는데 '쩍' 하고 달라 붙네요. 붙은거 떼어서 먹어보니 짭쪼름합니다.

 

 

이후 채에 면을 걸러 찬물에 풍덩합니다. 이후 손빨래 하듯 마구 씻어 주라고 합니다. 그럼 허연 물도 다 빠져나가고 면도 탱탱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후 물을 완전히 제거한 후 면만 그릇에 담으면 됩니다. 이후 여기엔 비빔양념, 장국 등 다른 양념을 넣으면 다른 국수가 되는 거라고 합니다. 저희는 준비된 콩국을 부어줍니다.

 

 

어머니가 이것 저것 넣어 갈아 만든 거라고하시는데 나중에 콩국수 먹을 땐 마트에서 콩국물만 사서 먹어도 되고, 아니면 추후 콩을 믹서에 갈 때 다시 가르쳐 주신다고 하네요. 뭐가 들어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참 고소합니다. 친할머니가 생각나네요. 예전 할머니가 콩국수를 엄청 좋아하셨습니다. 저는 어릴 때라 콩국수의 맛을 몰랐죠. 

 

 

이후 오이와 깨를 뿌려 데코레이션도 해주면 보기 좋은 콩국수가 먹기도 좋습니다.

 

 

콩국수를 2그릇을 비우니 배가 부릅니다.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국수의 단점은 금방 꺼진다는 것만 빼면 참 좋은 음식입니다. 이것으로 콩국수 면 삶는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사회2018. 7. 7. 07:46

저도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즐겨 듣고 봅니다. 유튜브를 통해 방탕소년단의 뮤직비디오를 시작으로 커버영상, 리액션 등 다양하게 봅니다. 저도 뭐 방탄에 입덕했는데요. 뭐니뭐니해도 방탄의 제일 매력은 음악성이 아닐까 합니다. 그 다음은 춤입니다. 칼군문도 좋지만 춤이 꽤 창의적이죠. DNA 안무 중 7명이 웨이브를 타는데도 웨이브의 속도와 방향을 바꿔 어떻게 이렇게도 소화할 수 있을까 싶었죠. 게다가 춤이 아름답기까지 하죠. 한 동작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세련된 뮤직비디오, 가사, 소통방식 이유는 수없이 많죠. 유튜브나 SNS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할 수 있어 전 세계에 많은 팬을 보유하게 됐다고 합니다.

 

 

얼마전 빌보드에서 컴백무대를 갖었는데요. 대단하다는 건 있었는데 제가 알고 있던 것보다 더 상징성이 크더라구요. 어느 유튜브채널에서 빌보드 뮤직어워드 시상식에서 무대를 갖는건 엄청난 영광이라고 합니다. 1년동안 있었던 노래에 대해 상을 주는 시상식이니 오죽하겠습니까. 1년동안 대중에게 제일 사랑 받았던 노래를 제치코 컴백 무대를 가졌다는 건 정말 대단한거죠. 간단한 예를 들면, 우리나라도 매년 방송사마다 연말에 시상식을 합니다. 그런데 다른 나라가수가 다른 언어로 컴백 무대를 가진다고 하면 어떨까요? 상상해 본 적도 없어서 이상합니다. 상상도 되지 않고. 그렇게 생각하니까 BTS가 미국내 또는 전 세계에 파급력이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아나운서가 마치 미국에 비틀즈가 온 줄 알았다고 합니다. 대박 아닙니까?

 

 

어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방탄소년단의 매력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어느 음악평론가가 우리나라 대표 가수 3명을 꼽으라면, 조용필, 서태지와 아이들, 방탄소년단이라고 합니다. 고개가 절러 끄덕여 집니다. 그렇다고 그 이외에 가수들을 무시하는 건 아닙니다. 서태지는 분명 조용필 선배를 보면서 컸을 것이고, 방탄소년들도 빅뱅이나, 샤이니와 같은 가수를 보면서 좋아했을 겁니다. 그런 구조 속에 3명의 아티스트가 탄생하게 된거죠. 암튼 그런데 이 세 아티스트의 공통점이 뭘까요?

 

바로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작곡을 본인들이 한다는 공통점이 나옵니다. 누군가 만들어 준 곡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음악을 만들어 간다는 것입니다. 직접 자신이 음악을 만진다는 것, 그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자기만의 음악 색깔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이 데뷔초, 어느 음악 전문가들로부터 평가 받는 방송을에서 난도질 당합니다. 제 기억으론 그 방송 최악의 점수를 받았는데요 대중에게선 정반대의 결과를 얻었죠. 바로 그들의 음악이 기존의 음악과 너무 달랐습니다.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이 대중을 깨우게 된거죠. 저도 서태지 세대입니다. 제가 그때 초딩이였거든요 ^^

 

 

제가 해외 리액션을 가끔 봅니다. 나라별로 조금 지켜보면 해외에서 입덕하는 경우는 아마도 음악과 칼군무이지 않을까 합니다. 음악도 좋지만 춤도 극찬하죠. 그리고 미소년의 이미지를 좋아하는 층이 아시아 펜층에서 이젠 서구권까지 가지 않았나 합니다.  이후 노래 가사와 뮤직비디오등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너무 잘 헤아려 주는 게 아닐까 합니다. 언어는 달라도 자신을 대변해 주는 가사 같다. 그리고 그런 위로를 아름다운 단어로 위로하기 보다는 자신들도 그렇다고 공감해주는 점이 아미로 만들지 않았나합니다. 게다가 그들만의 지칠줄 모르는 소통방식이 서로가 연결도어 진 하나라는 걸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방탄의 매력 하나를 꼽으라면, 초심인 것 같습니다. K팝 5년차면 열심히 추던 춤도 설렁설렁 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빌보드까지 갔다왔으면 허세도 들어갈 법 한데 늘 겸손하죠.

FAKE LOVE를 그런 격렬한 춤을 추면서 라이브로 부른다는 게 늘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함인 것 같아요. 결국은 그들은 노래를 부르는 가수죠. 초심을 잃지 않은 방탄 같습니다.

 

 

저도 유튜브로 방탄소년단 관련 영상을 보고 있으면 몇시간은 금방갑니다. 방탄이 세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나눠주고 있다고 하니 너무 자랑스럽네요. 다만, 걱정스러운게 매번 노래를 만들 때 잘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그들을 짓누르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데뷔후 지금까지 꾸준하니 멋있는 노래로 또 나올거라 기대됩니다.  방탄소년단 화이팅~ 아미 화이팅~

 

Posted by 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