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바른 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병역 특례에 대한 형편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재미있습니다. 국방위원회에서 방탄소년단 군면제 해달라는 이야기가 나와 병역 특례를 주는 국제대회 리스트를 살펴보니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바이올린을 비롯해 피아노 등 고전 음악 콩쿠르에서 1등을 하면 병역특례를 주어지는데 대중음악으로 빌보드 1등을 하면 병역 특례를 주지 않는다고것입니다. 저도 사실 고전음악 콩쿠르에서 1등하면 병역특례가 있다는 건 처음 알았는데요 형평성에 어긋나기 하는 것 같습니다.
뉴스를 보니, 발레 1등은 있는데, 비보이 1등은 없고 우리나라가 세계 최강인 게임대회는 없는데 연극엔 있고 그런데 영화엔 또 없다고 합니다. 그게 병역특례입니다. 히안하네요. 게다가 체육요원에 경우 올림픽 3위, 아시안 게임 1위한 경우에는 병역특례가 주어진다고 합니다. 이 사실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죠.
사실 특기생에 병역 특례를 받는 건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 비보이 1등을 하든, 게임 1등을 하든, 빌보드 1등, 올림픽 1등이든 분명 엄청난 노력이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보이는 지하 연습실에서 게임 1등은 한평 공간에서, 빌보드 1등은 노래연습실에서 안무와 춤을 올림픽 1등은 진천 선수촌에서 수만시간을 보냈을 겁니다. 그들에게 보상해 줄 수 있는게 병역특례라면 해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기준이 어떻게 되느냐가 참 애매합니다. 예를 들어 소규모 게임 대회나 단순히 병역 특례를 받기 위해 회장님이 주최하고 아들이 1위하는 현상이 생긴다는 게 문제죠. 하지만, 예술계에 있는 병역특례를 보면 48개 부문 119개 부분에 대해서 인정된다고 하니 현 문화계, 방송계도 이와 동일하게 진행하되, 선정과 기준에 대해 신중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체육요원 손흥민, 이강인을 시작해 BTS, 비보이 팀들에게 2년이란 공백기간이 적지 않으리라 봅니다. 국민 한사람으로 써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건 올바르다고 생각하나 꼭 그것이 총과 군장을 메야 한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누군가는 산업요원으로 누군가는 국위선양으로 보답하면 됩니다. 게다가 해외에 있는 경우에는 저절로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나라에 대한 애착심이 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뿐만아니라 국민들이 어려울수록 힘을 얻는 경우는 대한민국이란 작은 나라에서 세계인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 사람이 저 멀리에는 차범근이 있었고 근래에는 김연아와 문화계에는 BTS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더욱이 병역특례가 처음 시도 되는 것도 아니고 고전음악에서 현재까지 꾸준히 인정되고 있다면 당연히 가요와 팝도 적용되어야 하지요. 고전음악은 고귀하고 대중가요가 하등하다는 인식에서 나온 일이라면 고전음악은 거의 듣지도 않는데 반해 대중음악은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습니다. 오히려 고전음악을 줄이고 대중음악의 병역특례를 늘려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고전음악에서도 1위한 사람에게 병역특례를 주어줬다면 당연히 대중음악에도 적용되어야 해야 합니다. 그게 상식적이겠지요. 비보잉, 영화, 빌보드등 비롯한 대회?에서 1위(물론 일주일이나 하루 1위 한다는 것은 좀 생각해봐야겠죠. 기준을 마련해야하 듯합니다.)를 한다면 당연히 병역특례가 주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로 방탄소년단에 의해 직간적적으로 벌어지는 돈이 몇조라고 합니다. 그들이 군대에 간다고 한다면 경제적으로 국가이미지나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대한민국 육군병장 만기제대한 민간인입니다. 동원훈련, 예비군 훈련 다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년창업, 취업지원 나만 안되는 국가지원... (0) | 2018.08.17 |
---|---|
약사회 궐기 대회 (0) | 2018.07.30 |
뒤늦게 '레디플레이어원'을 보다 (0) | 2018.07.12 |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탄소년단(BTS) 분석"을 보며 (0) | 2018.07.07 |
AI 스피커에 대한 생각 (0) | 2018.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