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2018. 9. 10. 21:14

지난주 랜선라이프는 왠일인지 밴쯔님하고 씬님이 나오지 않고 다른 두 팀이 나왔는데요. 한분은 쿡방을 하시는 '소프'님하고 육아 크리에이터 '하준파파'님이 나오셨네요 ^^


저는 두 분다 이번에 처음 알게 됐습니다. 역시 유튜브 세상은 인터넷 보다 넓다는 소문이... 제가 앞에부분만 보고 봤는데요. 내일 뒷부분을 마져 봐야겠습니다. 이번주 첫 타자는 소울프리 소프님이 등장합니다. 초면인데 왜이렇게 낯익은지 모르겠네요.


풍체를 보면 이만기 선생님이 생각나고, 외모는 작곡가 유재환씨가 떠오르고, 목소리는들으면 개그맨이였다가 뮤지컬배우로 전향하시는 분 있는데 그 분 목소리가 기억나네요. 게다가 덩치는 큰 데 세심하고, 또, 호탕하게 웃는 모습이 참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식도 잘하십니다.  



이전 밴쯔님의 방송은 쿡방1%, 방99%라면, 이분은 쿡방99%, 먹방1%입니다. 1인방송 경력차수가 6년차에 들어가며 생방송을 하고 있고 시즌별로 준비해서 방송 한다고 합니다.




웃긴게 키가 커서 얼굴이 짤립니다. 이거 또 유튜브 매력 아니겠습니까? 얼굴을 다 넣으면 음식이 안나와서 어쩔 수 없이 그냥 한다고 하네요~ 



무한도전 오프닝 할때 구호 외치듯 소프님도 자신의 방식으로 인사하는데 덩치도 큰 분이 그러니 재미있네요~  



중간중간에 웃어주는 모습이 중저음 목소리가 거침없이 웃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웃게 됩니다. 



오늘은 업소용 거대 삼겹살로, 차슈, 오븐 보쌈 그리고 김찌치개갑니다. 저는 다른건 잘 모르겠는데 김치찌걔 정도는 좀 자세히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정말 간단합니다. 고기는 살코기, 지방, 살고기, 지방으로 고기를 자른 후 스테인레스를 불에 올립니다. 올리지만 이상하게도 기름을 두루지 않습니다. 스테인레스가 조금 달아오르면 고기를 넣습니다. 진짜 고기가 미친듯이 달라 붙습니다. 이후 약간의 소금과 후추 살짝 눟고 마구 볶아 줍니다. 고기가 바닥에 뜯겨가며 볶아지는데요.  어느정도 익으면 맛술을 이용해 바닥에 붙은 고기를 녹여주는게 포인트라고 합니다. 정말 말술로 몇번 뿌려서 하니 말끔하게 녹아있습니다. 양식에 있는 요리법이라고 하는데 정말 육수를 어마어마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이후 김치를 통으로 넣고 국물을 넣어줍니다. 그런데 국물이 모자르는데 이럴때 어떻게 하느냐? 일반 물을 두컵 넣어 줍니다. 바로 쌈장을 3분의1에서 반 수저 넣어주면 된 답니다. 이러면서 중간중간에 물을 넣어주며 자작하게 끓여주면 된답니다. 뭐넣고 대파넣고~ 이러면 완성이라고 합니다.



저도 저번에 김치찌개하다가 개망해서 아버지가 한 수저 떠 먹으셨는데 제 음식이 좀 웃겼나 봅니다. 갑자기 막 웃으시더라구요. 다음엔 이 방법으로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김찌치개가 완서오디니 차슈, 보쌈도 다 완성됩니다. 업소용 음식이라고 해서 그런지 푸짐한데 역시 멋있게도 일부 음식은 경비원 아저씨께 드리는 소프님의 모습이 보는 제가다 뿌듯 했습니다. 이런 유튜버 크리에이터는 많아야 하고 또 많이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밴쯔님을 못봐서 아쉽지만 소프님 와서 또다른 재미를 느꼈습니다. 저도 지금 얼른 가서 소프님 구독하러 가즈아~


감사합니다. 


김치찌개 레시피 정리



Posted by 웰라
보양식2018. 8. 25. 17:31

얼마전 동상이몽에서 한고은 김영수 부부가 극찬한 레몬소주를 만들어 먹게 됐습니다. 오랜만에 가족이 모여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2018/08/21 - [이모저모] - 동상이몽 한고은 신영수 부부를 보며


누나가 물에 레몬을 먹는 습관이 있어 레몬을 좀 더 사오라고 해서 레몬 소주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탄산수는 제가 즐겨 먹기 때문에 집에 넉넉하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레몬 짜는 도구가 없어 그냥 악력으로 짰더니 제대로 짜지진 않았네요.



우선 레몬을 반으로 잘라서 체에 걸러 레몬즙을 냅니다. 이후 유리잔에 얼음을 적당히 채워주고 탄산수와 소주를 1:1을 타주거나 저는 조금 탄산수의 양을 늘려서 넣었습니다. 소주 먼저 타시고 탄산수 넣으면 됩니다. 탄산수 넣고 소주 넣으려니 양조절이 좀 어려웠습니다. 



이후 레몬즙을 일반수저로 2.5수저를 넣고 섞어 주었습니다. 처음엔 양 조절이 안돼서 이상했습니다만, 일반수저 2수저 반을 넣으니 딱 입에 맞았습니다. 제가 원래 주종이 맥주인데요. 고기 구울때나 회 먹을 때는 소주를 먹습니다. 



그런데 이 레몬소주 레소는 소주 맛이 거의 안납니다. 그리고 고기에 먹으니 원래 삼겹살도 조금 먹다가 못먹었는데요. 오히려 입안을 레몬이 깔끔하게 하니 고기는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저희 어머니도 이 레몬소주 먹고 나니 정말 좋다고 하시네요. 원래 어머니께선 고기 구울 때만 소주를 드시는데요. 어머니가 정말 극찬을 하더라구요. '내 생전 살면서 이렇게 맛있는 술은 처음이라고....' 



고기 다 드시고 나서 가볍게 산책 다녀 오시고 레몬소주 한잔 더 하시더라구요. 탄산수가 다 떨어져서 밤 10시에 탄산수를 사러가시는 것 보면 정말 좋으신가봐요. 오늘은 어머니가 저보고 마트 가면 착즙기 하나 사라고 하며, 오늘도 레몬소주에 양념갈비 먹을 것 같아요. 소주만 먹으면 다음날 힘든데 힘든거 거의 모르겠습니다. 


어머니가 술같지 않은데 취한다며 웃긴다고 하셨어요. 오늘도 레몬소주 한잔 할 에정입니다. 저처럼 소주가 써서 못드시거나 맥주를 많이 드시는 분이라면 레몬 소주 괜찮네요. 그래도 많이 먹으면 안되겠죠. 제가 원래 소주 반병 정도만 먹는데 어젠 3분의 2정도는 먹었네요. 레몬소주 정말 좋네요. ^^

Posted by 웰라
보양식2018. 8. 13. 06:41

안녕하세요? 제가 평소에 자주 가던 손맛한식뷔페집입니다. 진천 시내에서는 많이 떨어진 사석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제가 여기 처음 왔었을 때는 이런 외딴 곳에 뷔페집을 차렸지란 생각과 장사가 될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예전엔 사람이 문 밖에서도 기다렸는데요. 뷔페 비용을 올리고 나니 며 터질 정도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 저녁시간은 피해서 오시길 바랍니다. 주말에는 동네 어르신에 가끔 등산하고 가느길에 들르기도 하여 평일 주말 언제나 사람은 많습니다.


주소 : 043-532-5359

전번 : 충북 진천군 진천읍 문진로 974


일단 식당앞에 도착하면 이 시골에 주차장에 차가 많다는 점에 놀랍니다. 그 앞에 도로가 있는데요. 이 식당 방문 차량을 빼면 1분의 1~2대의 차가 지나갈까 싶습니다. 그 정도로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했습니다.


진천 맛집 손맛한식뷔페


이 집은 선불입니다. 1인당 8,000원이고, 어린이 6세부터 초등학생까지 5,000원 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음식도 맛있고, 종류도 다양해서 괜찮습니다. 물론 저는 뷔페라고 해서 많이 먹질 못하지만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아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진천 맛집 손맛한식뷔페


저녁시간 전에 왔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습니다. 종류는 20~30가지 되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 괜찮은 음식은 홍어무침, 육회, 호박죽, 특히 치킨과 족발, 갈비탕, 냉면, 떡, 참외, 볶음밥 입니다. 이외에도 맛아요. 회도 좋아하고 잡채, LA 갈비, 짜장면, 국수, 등도 괜찮습니다. 물론 음식은 항상 같지 않구요. 조금씩 메뉴가 바뀌긴 합니다.



저는 거의 앞에 좋아하는 음식 1회 먹고 2회는 떡하고 호박죽 하나 먹고 이후에 과일하고 케익 몇조각과 수정과로 입가심하고 나옵니다. 막상가면 엄청 먹을 것 같아도 많이 못먹겠더라구요.



좀 사진으로 찍었어야 하는데 음식만 퍼오면 먹어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사진이 없습니다. 이 집이 많이 유명해서 여기저기서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음식은 다 드시고 식기류 반납을 해야합니다. 당연히 음식은 남기지 않아야겠죠. 나가면서 아이가 있는 집하고 어르신이 있는 집 대가족인 분들이 오셔서 많이 드신답니다. 4인 기준으로 32,000원으로 어디 나가서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죠. 삼겹살 먹으러 가도 이정도로 먹을라면 돈 10만원은 우습잖아요~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시간 나면 이 곳으로 밥 먹으러 온답니다. 진천에 지나 가실일 있으면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보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대 귀요미 소울프리 '소프'  (0) 2018.09.10
레몬소주 맛있네요.  (0) 2018.08.25
콩국수 면 삶는 법  (0) 2018.07.08
진천 대선축산에서 육회를 맛보다  (0) 2018.07.01
당진 추오정 남원추어탕 다녀오다.  (0) 2018.06.04
Posted by 웰라
보양식2018. 7. 8. 08:43

안녕하세요? 은퇴희망잡입니다. 며칠 전 엄청 덥더니 그래도 주말엔 습도가 낮아져서 그나마 살만하네요. 오늘은 집에서 점심에 콩국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다음주면 어머니가 누나네 집으로 애기보러 가야 하기에 열흘 정도 안 계셔서 아버지와 함께 주말에 콩국수를 해먹기 위해 면 삶는 법을 어머니께 배워 봤습니다.

 

콩국물 같은 경우에는 어머니가 만들어 놓으신건지 아니면 어디서 받아 오신건지 모르겠지만, 면만 삶을 줄 알면 콩국 사서 넣기만 하면 된다고 하여 면 삶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렇게 면 삶고 나면 다른 국수도 동일하다고 하니 배워두면 비빔국수, 잔치국수, 콩국수 등에 응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또 면으로 된 음식을 워낙 좋아해서 면 삶는 법을 알아두면 '가성비'좋은 요리법이 될 것 같습니다.

 

- (콩)국수 면 삶기

 

우선 냄비에 물을 받아 놓습니다. 저희는 어머니가 덥다고 커피포트에 500ml의 물을 끓여서 넣었습니다.

 

이후 소면을 준비해야겠죠? 소면은 역시 오뚜기 옛날 국수입니다. 이번에 먹으면 다음에 또 사러가야하네요.

 

 

물이 보글보글 끓어 오르면 이 때 소면을 집어 넣으면 됩니다. 소면의 1인분 양은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의 끝마디를 붙였을 때 동그란 원 (ok할 때의 손모양) 안에 들어가는 면의 양이 1 인분이라고 합니다.

 

 

면을 넣으실 때는 뭉치지 않게 쭉 펴서 넣어주면 됩니다. 저도 옆에서 한 번 해봤는데 잘 안되네요. 3인이지만 5인분을 끓입니다.

 

 

아래가 제가 한건데 영 안되네요. 일단 중요한건 뭉치지 않게 하는 거라고 합니다. 어떻게든 분산시켜 놓습니다.

 

 

 

이후 젓가락으로 서로 붙지 않게 휘휘 저어 줍니다. 물을 많이 넣으면 괜찮은데 물을 적게 넣는 경우에는 꼭 저어 줘야 한다고 하시네요.

 

이후 냄비의 뚜껑을 닫고 끓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몇 분 지나면 갑자기 흰거풀품 쓰나미처럼 막 발생합니다. 잠잠하다가 어느 일순간에 확 올라옵니다. 아래 사진이 흰 거품이 발생 1초 후 모습입니다. 좀만 늦으면 거품 넘쳐납니다.

 

 

뚜겅을 열면 거품이 좀 사그라 듭니다. 이때 어머니가 물을 넣습니다. 양은 컵으로 반컵 정도 넣습니다.

 

 

방금 물어보니, 컵으로 3분의 1에서 반 컵정도라고 합니다. 어머니께선 바가지로 대충 넣으시는데 반컵이나 3분의 1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흰거품이 싹 없어지면서 끓던 물도 다시 잠잠해 집니다.

 

 

다시 뚜껑을 닫고 끓입니다. 또 한번 쓰나미가 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첫번째와 같이 흰거품이 생기기 시작할 때 다시 뚜껑을 열어 주면 대부분 다 익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감이 없는 저에겐 안 익었을 수 도 있지 않느냐고 물어보니 면이 익었는지 확인하는 방법 하나 가르쳐 주셨어요.

 

 

면 한가닥을 건져내서 타일에 던져서 붙으면 익은거고 안붙으면 익지 않은거라고 합니다. 엄마가 시범을 보이는데 '쩍' 하고 달라 붙네요. 붙은거 떼어서 먹어보니 짭쪼름합니다.

 

 

이후 채에 면을 걸러 찬물에 풍덩합니다. 이후 손빨래 하듯 마구 씻어 주라고 합니다. 그럼 허연 물도 다 빠져나가고 면도 탱탱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후 물을 완전히 제거한 후 면만 그릇에 담으면 됩니다. 이후 여기엔 비빔양념, 장국 등 다른 양념을 넣으면 다른 국수가 되는 거라고 합니다. 저희는 준비된 콩국을 부어줍니다.

 

 

어머니가 이것 저것 넣어 갈아 만든 거라고하시는데 나중에 콩국수 먹을 땐 마트에서 콩국물만 사서 먹어도 되고, 아니면 추후 콩을 믹서에 갈 때 다시 가르쳐 주신다고 하네요. 뭐가 들어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참 고소합니다. 친할머니가 생각나네요. 예전 할머니가 콩국수를 엄청 좋아하셨습니다. 저는 어릴 때라 콩국수의 맛을 몰랐죠. 

 

 

이후 오이와 깨를 뿌려 데코레이션도 해주면 보기 좋은 콩국수가 먹기도 좋습니다.

 

 

콩국수를 2그릇을 비우니 배가 부릅니다.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국수의 단점은 금방 꺼진다는 것만 빼면 참 좋은 음식입니다. 이것으로 콩국수 면 삶는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보양식2018. 7. 1. 15:22

얼마전 진천에 있는 대선축산(정육점)에서 육회를 샀습니다. 좀 특이한게 육회뿐만 아니라 배, 계란(노란자) 등 양념도 같이 준비해서 정말 잘 먹었습니다.

 

저는 벌써 두번째인데요. 사실 육회는 정육점가서 사러가도 없는 경우가 많아 날짜 맞쳐서 갸야했습니다. 결국 못 사는 경우가 많아 그냥 식당이나 뷔페로 만족해야 했는데요. 이 대선축산에서는 계속 공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듣던중 반가운 소리입니다. 정육점에서 바로 구해서 먹을 수 있어 당연히 신선하겠죠. 당연히 미리 전화하고 문의해봐야겠죠!

음식이야 백문이 불여일견 아니겠습니까. 처음에 포장하고 나서 집에 가지고 오자마자 한장 씩었습니다. ^^ 노란색 통은 계란 노란자입니다. ^^ 맛있어 보이죠? 더운날 고기 굽는 것 보다 육회하나 포장해 소주나 맥주 한잔 하면 쥑이죠~

 

 

끔하죠? 배, 노란자, 양념, 육회 이렇게 나옵니다. 집에가서 섞어 먹으면 됩니다. 정말 잘 먹었습니다. 육회 말고 육사시미도 한다는데 것도 맛이 궁금합니다. 아래 사진은 두번째 사러 갔을 때인데요. 사장님이 포장할 때 살짝 찍었는데요. 땟깔이 시원 찮아서 물어보니 진공 포장되어 있어서 그런다고 하네요. 집에 가서보니 선홍빛이 쫙 돕니다.

 


집에 오자마자 뜯어서 먹습니다. 역시 맛있는 음식은 먹고나서 찍게 되죠. 어머니께서 따로 한 양념과 정육점에서 주신 것 반해서 먹으니 정말 좋았습니다. 마치 '반반육회'같은 느낌입이에요. '짬짜면, 간장반,후라이드반?' ^^ 두 가지의 육회를 맛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포스팅하면서 또 사러 가고 싶어지네요. 정말 배의 시원함과 배 특유의 달달함, 육회 보연의 쫄깃함 그리고 양념이 잘 곁들여줘서 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 퍼 먹듯 먹었습니다. 


네이버에 아무리 뒤져봐도 주소가 나오지 않아 확인해 보니까 '대선축'으로 검색하니까 나오네요. 업종이 축산업용품으로 되어 있네요. ㅎㅎㅎ 사장님이 좀 젊으셔서 축산업용품까지 하고 싶은신가봐요. '국민은행 앞 화룡양꼬치집 옆에 있습니다.  전번은 533-1244이니 선문의, 후주문 하시기 바랍니다.

 


아이고 또 육회 생각이 나네요. 조만간 한번 다 다녀와야겠습니다. 사장님이 젊어서 그런지 싹싹합니다. 블로그 보고왔다고 하면더 많이 주신다고 합니다. ^^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보양식2018. 6. 4. 06:11

안녕하세요? 어제 당진에 있는 추오정 남원추어탕가서 우렁추어탕 한그릇 했습니다. 평소에 점심 먹으러 자주 가는데요. 예전에는 막걸리도 무료라 갔었는데 지금은 무료가 아니랍니다. ^^

주소는 충남 당진시 무수동안길 21(읍내동 1261)입니다. 따로 예약해서 온적은 없는데 혹시 예약할 일이 있으면 041-352-6162로 문의하시면 될 것같아요. 

추오정 남원추어탕 정면 모습이구요. 주차할 공간은 골목골목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주차하시면 됩니다.

 

추오정 남원추어탕 당진점


늦은 점심에 가니 사람도 없고 좋습니다. 들어가서 좌측으로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테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


당진 추오정 남원추어탕 홀


매번 그냥 추어탕을 먹었는데 이번엔 우렁추어탕을 시켰습니다. 예전엔 막걸리 무료로 줄 땐, 튀김도같이 주문 했었는데 튀김도 맛있죠. 추어탕은 1인분 8,000원이고, 우렁추어탕은 10,000원입니다. 아래 사진에 보시면 추가적인 메뉴는 확인해 보세요. 게장도 있네요.


당진 추오정 남원추어탕 메뉴


밑반찬이 깔리고 깍두기하고 김치가 나오는데 전, 김치가 꽤 맛있었습니다. 통으로 나와 가위로 썰어 먹기 때문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재활용은 안한다는 증거겠죠?)



부추하고 국수넣은 사진입니다. 보시면 검은게 우렁이에요. 요즘 조금 드는 생각이 추어탕 양이 좀 적어진것 같아요. 예전에는 진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엔 좀 묽어진 느낌~ 그리고 이곳 말고 제가 다니는 다른 추어탕집은 국내산인지 모르겠으나 그곳이 좀 더 진한 것 같아요. 여긴 다 국내산이라 그런가봅니다. 어찌됐든 국물이 더 진했으면 합니다. 여긴 통추어탕이 없네요. 한번 통추어탕 도전해볼려고 했었는데.....


우렁추어탕


한그릇 비우고 계산하러 갑니다. 매월 첫째, 셌재 일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사탕도 먹고 앞에 커피도 있습니다.


당진 추오정 남원추어탕 휴일


집에서 추어탕 포장해오라고 해서 2인분 포장했습니다. 배추김치가 맛있어서 배추김치도 1개 포장했습니다.


당진 추오정 남원추어탕 포장 배추김치


집에서 데워 먹기만 하면 됩니다. 어머니가 드시더니 맛있다고 하네요. 배추김치도 적당히 익어 좋아하십니다.


당진 추오정 남원추어탕 포장

 

추오정 남원추어탕 여전히 맛있는데요. 추어탕이 좀 더 진해졌으면 합니다.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다른 곳은 국내산이 아닌 중국산을 쓸지도 모르지만 그곳이 더 진해요. 암튼 국물이 좀 더 진했으면 합니다. 여기도 자주 가지만 다른 곳도 제가 자주 가는 다른 가게도 한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릴 땐 먹지도 못하던 추어탕을 이젠 너무 좋아하네요. 감사합니다.

 

'보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콩국수 면 삶는 법  (0) 2018.07.08
진천 대선축산에서 육회를 맛보다  (0) 2018.07.01
진천 예향정 다녀오다.  (0) 2018.06.03
청주 율량 '동해바다회수산'을 다녀오다  (0) 2018.05.29
빈대떡 부쳐먹다가...  (0) 2018.05.25
Posted by 웰라
보양식2018. 6. 3. 07:04

얼마전에 예향정 진천점 다녀왔습니다. 갑자기 직장 상사가 밥을 먹자고 했는데 늦은 시간에 잡았는데 거기에 늦게 오셔서 배고파 손 떨려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 가게 앞에서 30분을 서 있었는데도 식당 사진 찍을 생각도 못했네요.

우선 예향정 주소가 '진천군 진천읍 중앙북 4길 40' 이네요. 큰건물이 보이지 않는데 30m앞에 성심외과가 보입니다. 앞에 잠깐 서 있었는데 점심때 사람이 많습니다. 예약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전화번호는 043-533-2252입니다.

 

우선 들어가자마자 메뉴한번 보고 주변한번 보니 대부분 2인세트메뉴를 먹습니다. 저희도 2인 세트를 시킵니다. 오래 걸리지 않고 바로 나옵니다.

단품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만약에 저랑 어머니랑 같이 오게되면 단품 먹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양이 많았습니다. 김치찌게에 제육볶음에 상추에 ^^ 제육볶음 맛있습니다.

배가 고파서 안보였는데 저 멀리 밥통도 보이고 상추도 직접 갖다가 먹을 수 있습니다. 샐러드바에 상추나 깻잎 마늘 등이 있습니다.

밥을 금방해서 주는가 봐요. 밥통채로 주는데 좀 아쉬웠던 게 밥을 더 시켜야 하는데 밥을 주문하면 새로 밥을하면 오래 걸리는 건 아닐까 싶어 그만뒀습니다. 직장상사도 있어 주문하기 불편하기도 하고 ^^ 2인세트라 김치찌개하고 제육볶음 나와 양은 많습니다. 여성분들이 2이 가기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육볶음도 맛있었고 김치찌개도 맛있었습니다. 가격이 21,000원이니 일반 점심으로 먹기엔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합니다만 맛도 좋고 건강도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

단점도 있겠죠. 단점은 상추가 좀 억세다고 해야하나? 상추가 아니였던가? 상추가 아니였을 수도 있어요. 저도 촌놈이지만 구별이 안 갈 때가 있답니다. 그 거 외에는 크게 단점이라고 할만한 게 없습니다. 제육도 좋았고 김치찌게도 시원하고 밑반찬도 좋았습니다. 밥도 찰져서 맛있었습니다. 밥을 추가 못했던 게 아쉽습니다. 밥을 추가하지 못한 게 직장 상사랑 있었던 것도 있고, 점심 때라 사람 막 밀려옵니다. 그나마 좀 늦게가서 그렇습니다. 나중에 진천에 오실일 있으면 한번 가보세요. 한정식이라고 하는데 약간 간단한 한정식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보양식2018. 5. 29. 05:41

지난주 토요일 고등학교 동창 모임을 했습니다. 율량동에 있는 횟집으로 갔는데요. 5월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고등학교 선생님이 모시는데 율량동에 사시기에 이쪽으로 모임을 가지게 됐습니다. 저도 처음 가본 횟집인데요 율량 먹자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7시에 모임이였는데 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테이블은 사람들로 가득찼구요.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도 한 두팀 볼 수 있었습니다. 들어오기전에 사진 하나 찍었는데 모자이크 처리가 너무 많아 보기 좋지 않아 접었습니다. 예약하시는 게 현명한 판단~! 위치는요 아래 맵을 보셔도 되구요.



실질적인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율량동도 밤에는 오랜만에 왔는데 어디가 어딘지 헷갈리네요.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주소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로 138번길

전화번호 : 043-216-5100


숙성회를 판매한다고 합니다. 일단 예약을 했으니 안으로 들어갑니다.(사진은 2차 가다옆 술집 이자카에에 사람이 꽉차서 다시 나가는데 자리났다고해서 돌아오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일단 들어가자마자 숙성회가 깔려 있네요. 이 집에 조금 독특한 건 회가 숙성회로 나온다는 점이구요. 숙성회로 주문해야 합니다. 광어하고 뭐라고 하셨는데 까먹었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네요. 그리고 이 곳은 초밥을 옆에 따로 준다는 점도 조금 독특했습니다. 그냥 회 하나 먹고 초밤 조금 먹어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생와사비가 아주 강력했습니다. 코가 뻥뻥 뚫리다 못해 혀가 얼얼합니다. 

저희가 제일 왼쪽(안쪽) 테이블에 앉아 있었구요. 원래 커튼 칸막이로 되어 있었는데 나머지 손님들이 다 빠지고 나서 사장님 커튼 걷어 주었습니다. 답답했었는데 커튼 걷으니 너무 좋네요. 

가격표가 잘 안보이죠? 가게 들어오다보면 가격표 붙어있습니다. 스끼다시는 별루 나오지 않아도 회가 깔끔하게 나오고 숙성시켜서 그런지 몰라도 훨씬 맛있네요. 원래 회를 뜨면 바로 먹는 것보다 40분정도 냉장고에 숙성해서 먹으면 더 맛있잖아요. (저희집은 회를 배달해 먹으면 냉장고에 잠깐 두었다가 먹습니다.) ^^

율량동 먹자 골목은 지난 번 양꼬치 먹으러 한번 왔었는데요. 그 당시는 초저녁이였는가 사람이 별루 없었는데 이번에 율량동 먹자 골목은 인산인해였습니다. 율량동 사는 분들 일루 많이 오시나봐요. 제가 살던 율량동과는 반대편이라 이곳에 올려면 좀 멀죠


오랜만에 은사님과 즐겁고 재밌는 하루 보냈습니다. 다음 날 알게 된 사실이지만 선생님이 이 횟집 단골이라고 하시네요 ^^ 감사합니다.

'보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진 추오정 남원추어탕 다녀오다.  (0) 2018.06.04
진천 예향정 다녀오다.  (0) 2018.06.03
빈대떡 부쳐먹다가...  (0) 2018.05.25
식당 앞 차가 많다면 무조건 고~  (0) 2018.05.02
아하 쌀면 후기  (0) 2018.04.15
Posted by 웰라
보양식2018. 5. 25. 07:41

얼마전 비가 미친듯이 퍼붓던 날 빈대떡이 정말 먹고 싶었지만 희망사항에 끝났습니다. 집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집에 와보니 어머니께서 빈대떡을 하시는 것 아닌겠습니까. 퇴근이 늦어 뭔가 도우려 했지만, 이미 거의 다 준비하셔서 부족한 것 조금씩 넣으시기만 합니다. 

사실 비오는 날부터 빈대떡 이야기를 계속 하니 어머니께서 하신 건 아닌가 싶어 조금 죄송스럽기도 해서 방에서 옷만 갈아입고 얼른 나왔습니다. 이미 다 하셔서 튀김가루하고 토토리 가루 조금과 물을 첨가하니 너무 질지도 너무 퍽퍽하지도 않네요. 참 저희 집 빈대떡의 특징은 있단 이것저것 많이 넣습니다. 특히 토토리 가루를 넣고 하면 바삭바삭 하면서 맛있습니다. 예전에는 튀김가루를 조금 넣어서 하셨는데 여기에 도토리가루를 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빈대떡 부치니 막걸리 생각이 나는데 어머니께서 술좀 적당히 마시라는 말에 마트가서 사온다는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나마 사이다로 대신했습니다. 다른 반찬 필요 없습니다. 초간장과 풋고추조림이면 끝입니다. 혼자서 3장 먹었더니 이제 더이상 못먹겠더라구요. 너무 배부릅니다. 기름을 많이 둘러서 막상 다 먹을 것 같아도 맥스가 3장입니다. 

나중에는 어머니가 빈대떡 할 때는 옆에 붙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한번 배워봐야할 것 같아요. 요즘 부쩍 드는 생각이 어머니 음식솜씨가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끝난다는 건 엄청난 손실이란 생각이 들어 배우려고 합니다만, 워낙 다양한 음식을 하다보니 제가 반복할 수 있는 텀이 오진 않습니다. 지난 주 배운 김치볶음밥은 어떻게 만들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많이 바뀐게 예전에는 수용자의 입장에서 전달하려는 자가 된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음식을 받아 먹기만 했지만 해볼려고 하고, 또, 책을 읽기만 했다면 글을 쓰려고 하고, 그것은 뉴스를 보고 나를 통해 또 재해석해 블로그에 올리잖아요. 이렇듯 조금 특이한 점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빈대떡 먹고 별의 별소리를 다하네요. 암튼 나중에는 어머니가 해준 음식을 제가 만들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보양식2018. 5. 2. 21:47

오늘 출장을 다녀오다가 매번 점심때 지나갈 때면 식당 앞 주차장은 물론, 도로변에도 차를 주차하게 만드는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사진은 내용과 무관합니다.)


일단 자동문을 열고 들어가니 카운트가 보입니다. 선불 6,000원. 주위를 살펴보니 카운터를 기준으로 좌측에는 뷔페식으로 준비된 음식이 보였고, 우측으로는 테이블입니다. 사람이 많아 어디 앉을 지 미리 살펴봅니다.


원형 쟁반과 숟가락과 젓가락을 든채 음식을 주시합니다. 뭐가 있는지 뭘 중심으로 퍼가야 할지 고민합니다. 그런데 음식 가짓수가 20~30가지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한번에 눈에 들어오지 않네요. 먼저 현미밥을 작은 반주걱을 푼후 진격합니다. 김치, 꽃게 튀김(엄지만한 놈), 불고기, 잡채, 만두 순으로 뜹니다. 다음 테이블로 이동하니 한식 외 음식이 있습니다. 사과 샐러드를 담고, 양파, 쌈 약간을 담습니다. 이후 국으로 이동하는데 국 먹으면 배부르까 국은 뜨지 않습니다.


맛을 보니 왜 많은 사람이 오는지 알겠더군요. 일명 갖추기 위한 반찬이 아니라 다 골라온게 맛있었습니다. 한그릇 싹 비우고 다시 한번 음식을 스캔해 봤습니다. 뭐 또 있나? 우유에 시리얼도 있고, 작은 샌드위치가 있어 하나 가져와 또 먹습니다. 더 먹을까 했지만 왠지 6,000원은 먹은 것 같은 느낌이여서 그만 먹습니다. 하지만 스캔은 계속 됩니다. 

음식 우측에 식혜가 있는 걸 탐지해서 빈그릇을 반납하기 전 식혜 한 사발 마십니다. 시원하고 달달한게 좋습니다. 그렇게 빈그릇을 갖다 내고 물 한잔 먹고 나오려는데 출입문 바로 옆 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콘에다 바닐라 맛 3덩어리를 올려 차로 이동하면서 먹습니다. 


제가 나오는데도 차가 계속 들어왔는지 줄진 않았습니다. 다음주에 어머니 쉬는 날 이곳에 와서 다시 밥먹어야 할것 같아요. 역시 차가 모인고 사람이 모이는데는 다 이유가 있죠~ 

Posted by 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