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야기2018. 7. 6. 07:11

지난 주 이만갑에서 인조고기밥와 햄버거의 만남. 퓨전 버거가 탄생했는데요. 정말 상상히 가질 않습니다. 얼마전 북미대화가 있고 나서 평양에도 맥도날드가 평양 1호점이 들어서는 건 아닌가 싶은데요. 역시 이만갑 가만히 있지 않죠. 작가님들의 상상력을 동원해 인조버거를 탄생시켰습니다.

 

 

사실 요즘 저희 어머니가 버거킹에 빠져서 부모님께서 저녁을 잘 못 드시는 날이면 어김없이 햄버거 사러가야 합니다. 기존에는 피자였다면 지금은 완전히 햄버거에 빠졌습니다. 어머니가 혼자 집에 계실 때 시켜 드신다고 지난주 제가 포장하러 갔을 때 따라라 왔습니다. 저도 당연히 초딩 입맛이기에 햄버거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제 친구들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 분들도 의외로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인조고기가 그런 분들의 입맛을 저격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처음에 인조버거 비주얼은 그닥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햄버거 안에 시뻘건 양념이 보이는데 마치 김치볶음이 들어가 있는 건 아닐까 싶었습니다. 인조고기밥의 맛을 모르니 감이 전혀오지 않네요. 햄버거에 인조고기라... 그리고 양념도 인조고기밥에 들어가는 양념이라는데......

 

기존 햄버거와 다른 점은 패티 대신 인조고기와 소스를 넣었다는 점만 다르다고 합니다. (베이컨 1장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화면에 보인 버거에 치즈도 들어 있는게 보이네요.  시식을 하는데 제일먼저 데니안씨가 합니다. 상당히 걱정하면서 한 입 먹었는데요 의외로 맛있다고 하네요. 박은혜씨 표정이 못믿겠다는 표정인데요. 다음에 샘 오취리씨도 너무 좋아합니다. 정말 느낌  있게 잘 먹네요.

 

 

송죽 어머니도 산골에서 햄버거를 먹어본 적 없었을 것 같아 남희석씨가 모셨는데요. 알고보니 저희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햄버거 매니아입니다. 인조고기 먹은 송죽어머니 께서 정말 맛있어 합니다.

 

 

남희석씨도 한번 먹어보는데 정말 맛있게 먹네요. ㅎㅎㅎ 역시 햄버거는 입주변에 소스를 발라주는 정도는 보여야 '아 햄버거 먹을 줄 아는 구나 싶죠. 인조고기버거 과연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런 건 어디서 못먹는다는 거죠. 만약에 생긴다면 서울이 아니라 평양에 생기길 바라며 머지 않은나래 평양가서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건강차2018. 7. 5. 06:16

며칠전 아버지가  전립선이 좋지 않아 서울 아산병원 다녀왔습니다.  거동도 불편하고 소변도 불규칙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고 제 차를 이용하여 갔습니다. 병원 근처 도착할 때 쯤부터 조금 막히긴 합니다만, 심하진 않습니다.

 

우선 주차장은 신관과 중앙주차장, 후문주차장,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저는 동관으로 가야 했기에 중앙주차장으로 갑니다. 시간대는 11시 조금 넘었을 때 였는데 주차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10분쯤 찾아 다니다가 마침 자리가 나서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공영주차장도 있긴한데 서관하고 가까워요~ ^^ 외래진료 받는 분들은 주차비 무료입니다.

 

 

이후 동관으로 갑니다. 서관, 동관, 신관 이렇게 되어 있는데요. 워낙 표기가 잘되어있어 어려움없이 가실 수 있습니다. 동관에 들어서자마자 조금 놀랐습니다. 꼭 제가 인천공항에 온 것 같았습니다. 건물안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있는건 좀 놀랐습니다.

 

 

이후 '처음 오신 분'이 접수하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간단한 사인하면 플라스틱 카드와 치약세트 같은 작은 가방 하나 줍니다. 그거 받으면서 결제 24,000원 합니다. 이후 예약을 하시분이면 어디로 가라고 합니다. 저희는 비뇨기과를 왔기에 4층으로 이동합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가서 곳곳에 있는 도우미 분들에게 물어보니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비뇨기과에 도착하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11:40분 예약인데 거의 12시 넘어서 담당교수님 만나서 상담하였습니다. 가지고 간 동네에서 받은 진단서 등을 보고 기본 검사후 조직 검사하자고 합니다. 이후 궁금한 상황과 여러가지 상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결국 검사를 해야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이후 구체적인 검사일정에 대한 이야기부터 검사에 대한 설명들을 이 곳 저 곳 상담실을 통해 확인 했습니다. 최종 검사일정을 잡고 나니 처방전도 같이 주네요. 

이후 수납해야 하는데요. 수납하고 나서 영수증을 주는 데 이 영수증을 자동화하는 장치로 인식시키면서 주차증도 처리해 줍니다. 어르신 중 한분이 도와주시니 걱정하지 마세요. 옆에서 직접 해보라면서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주고 자동차 번호 기입하고 이후 궁금한 사항을 추가로 알려 주십니다. 수납과 처방전을 받고 난 후 심전도, 혈액, 엑스레이 찰영 소변검사 등을 진행했습니다. 검사를 다 마치고 나니까 2시 좀 넘었습니다. 이후 검사일 전까지 먹으라는 약을 처방 받았는데요.

 

 

처방전을 받고 약국으로 갈때부터 주의해야합니다. 아무 약국에 가면 있겠지하고 서울아산병원 옆에 있는 약국을 지나치고 다른 약국을 가니 이 약이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저처럼 지방에서 오신분들은 바로 고속도로 찾지 마시고, 나가시면서 반대편 차선에 있는 약국에 가셔야 합니다. 유턴을 꼭 하셔야 합니다. 저처럼 다시 돌아와서 사야하는 낭패를 겪게 됩니다. 저는 다시 서울아산병원에 들어왔습니다. 나갔던 대로 가되, 반대편 차선에 보이는 약국으로 갑니다. 반대편 보시면 약국 30 ~ 40여 곳이 보입니다. 그리고 앞에서 어르신분들이 '약'이라고 새겨진 조끼를 입고 교통 정리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후 약국에 들어가서 또 한번 놀란건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지방에서 오신 분들은 약국에서 승합차를 이용하여 약국에 모셔온 후, 동서울 터미널, 잠실 등을 모셔다 드리네요. 이것 보고 '정말 대단하다'란 생각도 들고 굳이 왜 반대편 차선에 약국이 있는지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집에 가는 편 차선에 약국이 있으면 좀 좋겠습니까~ 그 많던 병원에 있던 환자가 차를 타고 유턴하려고 교통 체증과 접촉사고 유발 할 것 같네요. 또, 한편으로 뭔가 좀 피서철에 호객행위하며 장사하는 것 같네요. 편리하긴 하지만 환자를 돈으로 보는 건 아닐지 걱정스럽습니다.  이 약국 뿐만 아니라 같은 곳에 있는 약국이 다 비슷한 것 같아요.  다른 약국하고 연계하시는지 어느 환자이 우산을 놓고 왔다고 하니 '갖다 드린다'고 하면서 무전기인지 서로 통화하는 걸 봤습니다. 혹시 대중교통을 이용하신 분들은 동관 후문으로 가면 셔틀버스 타던 곳이 있거든요. 그곳에 승합차가 쫙 서있습니다. 그중 아무거나 타고 가셔도 되고, 처방전 받을 때 약국을 지정하셔도 됩니다. 지정 하시면 지정 약국가서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사실을 다녀와서야 알게 됐네요. 다음에 자세한 사항은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방문할 날은 8월 20일이랍니다. 제가 7월 3일날 방문했는데 워낙 사람들이 밀려 있어 그날짜가 제일 빠르다고 합니다. 사실 지방에 있는 대학병원을 갈까 하다가 어차피 시간 내야 할걸 더 나은 환경에서 검사 하는 게 나을 것 같아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왔습니다.

전립선 수치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PSA 수치가 3이상만 넘으면 무조건 조직검사를 한다고 합니다. 또 검사일정 잡아주시면서 PSA 수치 5 정도면 크게 걱정하시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조금은 안심은 되긴 합니다만, 걱정은 되네요. 이제라도 부모님 종합검진을 매년 받아야겠습니다. 아무쪼록 저희 아버지를 비롯하여 모든 부모님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스포츠2018. 7. 4. 05:21

벌써 7월이네요. 잊고 있었던 남북통일농구대회가 내일이네요. 오늘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허재 감독과 선수단 심판진과 기자단단을 비롯하여 방북단 101명이 3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평양순안공항에 이동했습니다. 군용기를 이용하여 북측에서 조금 놀랐지만, 북측 인사들에 환대가 이어졌습니다. 민항기를 운영할 시 국제 제재로 인해 군항기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대표단은 바로 고려호텔로 이동하였고 고려호텔에측에 환영도 이어졌습니다. 여자팀만 간단하게 몸을 풀고 저녁 류경호텔에서 환영만찬이 열렸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JTBC

오늘 4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측과 북측이 섞여서 혼합경기를 펼치고, 5일은 친선경기 등을 치뤄 총 4차례 경기를 가진다고 합니다. 4 경기라고 하면 4일 여자부 1경기(혼합), 남자부 1경기(혼합)으로 진행되고, 5일 여자부, 남자부 남측과 북축으로 나눠서 경기하겠네요.또 하나의 관심사는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관람을 하느냐인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무조건 관람하지 않을까 합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5일에 방북한다고 하니 5일에 있을 남자부 경기를 남,북,미가 함께 관람한다면 북한이 원하는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또 김정은이 농구를 좋아한다고 하니 올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출처 : 스포츠조선

남북통일농구대회 중계방송은 지난 평양예술단 방북 했던 때와 동일하게 녹화중계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가 지상파방송국 편성표 4~6일 모두 확인해 봤습니다만, 아직 방송 스케줄이 잡혀있지 않습니다. 다만, 내일 밤이나 다음날 오후시간대에 방송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건강차2018. 7. 3. 06:36

내일 아니죠. 오늘 오전에 아버지 모시고 서울아산병원 다녀 올 예정입니다. 아버지께서 전립선 쪽에 문제가 있으시네요. 아버지께서 50대에 중풍으로 쓰러지셔서 오른쪽을 잘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후부터 모든 기능이 좀 저하됐습니다. 얼마전부터 소변을 잘 참지 못하셔서 동네 병원에 갔더니 PSA수치가 5.12 다음주에 재니 5.72정도 나왔습니다. 병원에서는 한번 큰 병원에 가서 검사 받아보라고 합니다.

 

2주 동안 약을 써봤는데 약이 쓰니 오히려 조금 더 수치가 높아졌네요. 아버지 연세가 현재 67세(만65세)입니다. 연령별 PSA 수치를 보니 60대는 4.5, 70대는 6.5로 나오는 게 정상이라는데 사실 65세면 수치가 5.0이죠. 약을 써서 올랐다는 게 조금 찜찜하네요.


사실 증상이라고 해봐야 소변을 자주 보신다는 것과 참기가 어려워졌다는 것 그리고 요즘 들어 그 간격이 짧아졌습니다. 1~2시간 운전하고 갈 경우에는 항상 화장실을 1회 가야 합니다. 통증, 혈뇨 다른 증상은 없습니다.

 

한편 조금은 반성이 듭니다. 소변을 자주 보러 가는 걸 보면 전립선에 문제가 있는구나 싶었고, 또 1~2년 전에는 링거를 하니 아버지가 소변을 10분에 한번 씩 가는 걸 봤는데  그 당시 식중독이였나 무슨 이유로 종합병원을 갔을 때였습니다. 소변을 왜 이렇게 자주 보러 가느냐고 가정의학과 선생님한테 물으니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거라고 해서 자연스럽게 기능이 저하되는 건가 싶었습니다. 노화라는 이름아래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치부해버렸네요.

 

저는 조금만 아퍼도 난리를 치는데 아들이 되어서 아버지 불편한 부분을 좀 챙겨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네요. 또 한편으론, 매번 몸이 불편하다보니 하나에서 열가지 잔손이 많이 갈때면 너무 귀찮고, 얄미울 때가 있습니다. 집에 환자나 아픈 분 계시면 정말 힘들죠. 일도 손에 안잡히고 또 경제적인 부분은 둘째 쳐도 생활이 잘 안 됩니다. 계속 묶이게 되죠. 어느 집은 그나마 남아 있던 정도 다 떨어져 나갔다는 집도 있어요. 질린거죠. 이해는 됩니다. 참 마음이라는 게 그렇게 간사한 것 같아요. 그래도 아버진 중풍 맞고 거동을 혼자 하시고 재활운동도 열심히 해서 정말 마음속으로 다행이라고 생합니다.  내일 검사 받으러 가는데 아프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버지가 장애인이시고 또, 정기검사도 하고, 체중도 많이 늘었습니다. 저랑 키가 비슷한데 저보다 몸무게가 더 나가죠. 밖에 나가 재활운동도 많이 하시고 혈색도 좋고, 식욕도 왕성해서 저희가 살찐다고 말릴 정도입니다. 전혀 암이라고 생각되지 않지만, 자꾸 걱정이 되네요. 이따 태풍도 다른 곳으로 간다니 좋은 징조라 생각해야겠죠. 정말 건강은 소중하고 건강할 때 챙겨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사회2018. 7. 2. 07:13

저희 집 여자 조카 아이가 있는데 말이 남들보다 느려 좀 고민스럽습니다. 병원에서는 아이가 약간 난청이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좀 더 지켜보자고 합니다. 엄마, 아빠 정도는 해야 하는 나이가 아닐까 하는데 걱정이 많습니다. 뭐라고 하긴 하는데 잘 못알아 듣겠습니다. 혹시 귀가 잘 안들리는 것 같아 저 멀리서 스마트폰으로 조카가 좋아하는 채널 틀어놓으면 아주 쏜살같이 달려 옵니다. 그렇다고 볼 때 청각엔 이상이 없는 것 같은데 말 배우는게 좀 느려 조금 걱정입니다. 요즘은 샬라 샬라를 약간이라도 해서 그나마 다행이듯 합니다.


 

아이한테 뭐 해줄게 없을까 싶어 AI 스피커를 하나 선물할까 해서 좀 알아봤습니다.  AI 스피커가 은근히 아이들한테 인기가 많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5~6살 아이들이 동요나 요즘 유행하고 있는 상어노래인가도 틀어주고 또 온종일 AI 스피커하고 논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처럼 중독되면 어쩌나 싶기도 한데요. 부모가 AI 스피커를 통해 검색한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내용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좀 의외인게 '고마워', '사랑해'라는 말을 많이 쓴다는게 의외라고 합니다. 

 

물론 4차산업혁명이란 책과 다큐에서는 미래에도 절대 없어지지 않을 직종 중 하나가 바로 유치원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아이의 정서 발달에는 사람과의 교류가 더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인공지능보다는 선생님을 통하는게 낫다는 것이죠. . 그러나 요즘 몇몇 어린이집 선생님의 비이성적인 행동이라면 오히려 이 AI 스피커가 정서 발달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생각해보면, 무언가 물어보거나 허락을 받거나 또 자신의 행동이 틀렸을 때는 훈육을 하는 엄마보다는 언제나 자기말을 들어주는 AI 스피커를 더 좋아할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듭니다. 요즘 같이 맞벌이하는 엄마들한테 인기가 있다고 하네요.  사실 전 AI 스피커 성능에 대해 좀 불신이 잇는데요. 그 이유는 그 유명한 인공지능 소피아가 지난 번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나왔는데 아직은 멀었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국내에서 나온 AI 스피커가 긍정적인 반응이 커서 저도 좀 알아봤는데요. 아이폰 쉬리보다 조금 더 나아진 것 같네요. 어느 분 블로거 보니까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는 말과 또 주변의 소음이 시끄러워도 지시한 말을 대부분 알아듣는다고 하니 호기심이 갑니다. 



구매할지 말지는 좀 더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호평을 하는 것보면 또 의외란 생각도 듭니다. 인공지능 스피커 하나에도 이런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세상에 살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보양식2018. 7. 1. 15:22

얼마전 진천에 있는 대선축산(정육점)에서 육회를 샀습니다. 좀 특이한게 육회뿐만 아니라 배, 계란(노란자) 등 양념도 같이 준비해서 정말 잘 먹었습니다.

 

저는 벌써 두번째인데요. 사실 육회는 정육점가서 사러가도 없는 경우가 많아 날짜 맞쳐서 갸야했습니다. 결국 못 사는 경우가 많아 그냥 식당이나 뷔페로 만족해야 했는데요. 이 대선축산에서는 계속 공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듣던중 반가운 소리입니다. 정육점에서 바로 구해서 먹을 수 있어 당연히 신선하겠죠. 당연히 미리 전화하고 문의해봐야겠죠!

음식이야 백문이 불여일견 아니겠습니까. 처음에 포장하고 나서 집에 가지고 오자마자 한장 씩었습니다. ^^ 노란색 통은 계란 노란자입니다. ^^ 맛있어 보이죠? 더운날 고기 굽는 것 보다 육회하나 포장해 소주나 맥주 한잔 하면 쥑이죠~

 

 

끔하죠? 배, 노란자, 양념, 육회 이렇게 나옵니다. 집에가서 섞어 먹으면 됩니다. 정말 잘 먹었습니다. 육회 말고 육사시미도 한다는데 것도 맛이 궁금합니다. 아래 사진은 두번째 사러 갔을 때인데요. 사장님이 포장할 때 살짝 찍었는데요. 땟깔이 시원 찮아서 물어보니 진공 포장되어 있어서 그런다고 하네요. 집에 가서보니 선홍빛이 쫙 돕니다.

 


집에 오자마자 뜯어서 먹습니다. 역시 맛있는 음식은 먹고나서 찍게 되죠. 어머니께서 따로 한 양념과 정육점에서 주신 것 반해서 먹으니 정말 좋았습니다. 마치 '반반육회'같은 느낌입이에요. '짬짜면, 간장반,후라이드반?' ^^ 두 가지의 육회를 맛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포스팅하면서 또 사러 가고 싶어지네요. 정말 배의 시원함과 배 특유의 달달함, 육회 보연의 쫄깃함 그리고 양념이 잘 곁들여줘서 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 퍼 먹듯 먹었습니다. 


네이버에 아무리 뒤져봐도 주소가 나오지 않아 확인해 보니까 '대선축'으로 검색하니까 나오네요. 업종이 축산업용품으로 되어 있네요. ㅎㅎㅎ 사장님이 좀 젊으셔서 축산업용품까지 하고 싶은신가봐요. '국민은행 앞 화룡양꼬치집 옆에 있습니다.  전번은 533-1244이니 선문의, 후주문 하시기 바랍니다.

 


아이고 또 육회 생각이 나네요. 조만간 한번 다 다녀와야겠습니다. 사장님이 젊어서 그런지 싹싹합니다. 블로그 보고왔다고 하면더 많이 주신다고 합니다. ^^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구매후기2018. 6. 30. 20:51

겨울철에 사둔 스킨로션을 다 사용했습니다. 이 'MISS QUENAM' 스킨은 지난 겨울철부터 사용했습니다. 자주 샤워를 하다 보니 피부가 건조해 지는 것 같아 목욕탕에 비치된 이 스킨로션으로 사용하니 보습이 좀 되는 것 같아요. 사실 바디로션이 있긴 한데 이 스킨을 몸에 바르면 왠지 청량함도 있고, 약간 따끔따끔 거리는 게 소독되는 느낌도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사용합니다.

 

지금은 얼굴에 바르는 스킨 로션으로도 가끔 써요. 일단 제가 얼굴에 좀 뭐가 나는 편인데 화장품 잘못사면 무지하게 납니다. 그런데 가끔 이 화장품 발라도 큰 트러블은 없어요. 하지만 장기 사용하니 좀 오일이 많아서 그런지 뭐가 나긴 하네요. 암튼 저는 주로 바디에 바를 때 사용합니다. (수영장을 다녀서^^)


 


이 스킨 로션 두 제품(330ml) 각각 3,000원에 인터넷에 판매됩니다. 아웃렛 매장가도 같은 가격에 판매하는데 얼마전 그 매장이 없어 인터넷에 구매합니다. 저렴하죠? 요즘엔 여름이라 바디로션을 많이 바르지 않습니다. 대신에 이젠 스킨만 발라요 아까도 말씀 드렸다시피 스킨을 바르면 뭔가 소독되고 청량해 지는 느낌이 좋아서입니다. 

 

 

네이버에 '목욕탕 스킨'이라고 치면 나오구요. 택배비 불포함에 3,000원 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제가 사둔 이 제품을 그냥 바르세요. 택배비 아끼려고 한번 구매할 때 4개 정도 구매해 두는데 방에 있던 화장품이 없어져 찾아보니, 어머니 화장대에 있습니다. 이말인즉슨, 아버지가 사용합니다. 아버지가 싸고 좋다고 다음에 시킬 땐 본인 것도 시키라고 하네요.

 

미쓰 쾌남 청량감 하나는 최고랍니다. 감사합니다. ^^ 

Posted by 웰라
사회2018. 6. 29. 06:10

어제 지난 1월 아마존에서 만든 최초의 무인자동화매장 아마존 고에 대한 기사를 접했습니다. 아마존고에 대한 영상은 CF로도 확인했고, 몇몇 유튜버 분들의 소개하는 영상을 본 적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어플만 설치하면 아마존 고에서 장을 본 후 카운터에 계산 없이 나가면 됩니다. 30분 뒤 쯤, 스마트폰으로 영수증이 받을 수 있는 진정한 무인자동화매장입니다.  계산대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들어올때와 마찬가지로 논스톱으로 나가면 됩니다. 바쁜 직장인들에게 얼마나 좋은 시스템인가요. 시카고에 위치한 아마존 고는 미래의 매장인 셈이죠. 아직까지 큰 오류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영상을 보면서 사실 이 아마존 고의 시스템은 RFID라는 작은 칩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아닙니다. 물건에 붙은 문자와 천장에 달린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사람과 물건을 인식하여 처리한다고 합니다. 칩이 들어간다면 비용이 발생하기에 QR코드를 이용한다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10년 전엔 칩이 모든 제품에 들어가 제고관리부터 판매까지 자동화 한다고 했었는데 비용 측면에서는 더 나아 보입니다. 

요즘 마트에 보면 순수 계산대에서 근무하는 분들은 보면, 저희 동네만 대형마트는 십여명이 있기도 하지만 중형 마트는 3~5분 정도는 있지 않는까 합니다. 평균  4명이라 잡고 인건비를 1명당 200만원으로 선정하면, 1년으로 가정하면, 약 1억이 지출됩니다. 더욱이 부수적인 직, 간접비용도 포함된다고 하면 비용은 더 올라갑다. 그렇다고 보면 아마존고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비용이 얼마냐에 따라 결정되리라 봅니다만 아마존고의 도입과 몇몇 점원도 운영하는 하이브리드형 아마존고가 탄생하지 않을까 합니다. 결국 로봇이 인간의 직업을 뺏길 가능성은 높아보입니다.


친구들과 인공지능이나, 자율주행이란 단어를 얘기하면 먼 미래라고 신경조차 쓰지 않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도 지금의 현실을 보면, 가까운 미래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블로그의 글을 퍼가는 것은 네이버 봇이 왔다갑니다. 또, 애드센스 승인을 받을 때도 구글봇에게 제 블로그를 심사를 받아야 했죠. 요즘 유튜버들 보니 자신들의 영상을 봇이 노란딱지를 붙인다는 이야기를 보면 이제는 인공지능이 벌써 도입 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블로그로 포스팅하면 많이 두렵습니다. 특히 4차산업혁명에 대해 포스팅할 때면 정말 막막합니다.  과연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미래에도 할 수 있을까? 또, 60살까지 정년이 보장된다고 한들 나머지 인생은 어떻게 해야 할까?  미래도 불투명한데 현재는 하나의 직업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어 두 개, 세 개의 일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마존 고를 보면서 얼마 후 '로봇의 도입을 반대한다'는 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결국 과학과 기술은 정치를 통해 제한한다는 걸 결국 큰 틀에서 보면 우리나라 뒤쳐진다는 것이겠죠.  이미 중국은 유전자를 조작해 배아세포에 적용했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얼굴은 정우성, 머리는 정재승, 말빨은 유시민, 체력은 박지성이 만들겠다는 것이죠. 이미 시작했고 지금은 지하세계에서 뭔가 더하면 더했지 덜한 중국이 아니겠죠. 그러나 우리나라는 생명윤리법의 금지로 인해 시작조차 못했습니다.  물론 뭐가 옳다 나쁘다고 말씀 드릴 수 없지만 뭔가 개운하지 못합니다. 

 


결국은 최첨단 과학과 기술은 우리의 일자리를 빼을 수 밖에 없고 그 발전의 속도는 더 빠릅니다. 그런데 이런 과학과 기술의 혜택은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닌가요?  과연 이런 과학의 발달이 과연 나에게 득이 되겠는가? 다수를 위한 기술 인건가? 소수를 위한 과학인건가? 과연 누구를 위한 발전인건가요? 고민이 깊어지는 새벽입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북한이야기2018. 6. 28. 07:57

어제그저께였죠? 북한남자 매력에 흠뻑 빠졌는데요. 오늘은 그날 말씀 드린 강남세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까 합니다. 북한남자의 매력이 궁금한 분은 아래 참고하세요.

 

2018/06/26 - [북한이야기] - 북한남자의 매력~

 

저는 이전 장마당세대은 익숙합니다. 그런데 강남세대는 정말 생소한데요.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영향인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도 있겠지만 정확한 뜻은   건너 한을 좋아하는 세대, '강남세대'라고 합니다. 김정은 정권이 들어선 10~20대 젊은이라고 합니다. 북한가요는 듣지 않고 방탄소년단의 Fake Love를 즐겨 듣는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지난번 레드벨벳의 '빨간맛'과 'Bad Boy' 나왔을 때 별 호응이 없어 과연 우리나라 최신 노래를 좋아할까 매우 궁금했었는데 BTS노래를 듣는다니 조만간 북한 아미(A.R.M.Y : 방탄소년단 팬클럽명)도 등장하겠네요.

 

 

이렇듯 강남 세대들은 당의 대한 충성심과 행동 모두가 페이크라고 합니다. 겉으론 충성하는 것 같지만 속으론 남한 스타일로 꽉 차 있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뭐 우리나라 학생들하고 다를 게 없다고 봅니다.

박은혜씨 말을 들어보니 맞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탈북민이 이만갑에 출연하면 신기한것 투성이라였다면, 옥별양 같은 경우에는 그런게 별루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가 이미 남한의 영상을 쉽게 자주 접할 수 있어 남희석씨가 말한대로 북한에서 이미 시청각 교육을 받고 왔어 이질감이 덜했을 것 같습니다.

 

 

강남세대는 정말로 북한내에서 그런 세대를 지칭 할 때 쓰이는 말이라고 합니다. 또한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한국에 연인사이에서 '라면 먹고 갈래'가 있다면 북한에서는 '남한 드라마 보고 갈래'와 같다고 합니다. 이렇게 연인 사이에 '남한드라마 보고 갈래'라는 의미는 둘만의 비밀을 공유할 수 있고, 또 드라마 보면서 감정선이 자신들의 감정에도 좋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래만에 위력군 나왔네요]

 

 

강남세대가 기존 세대와 다른 이유는 반항심도 있고, 또, 당의 대한 충성심도 없다고 합니다. 유현주씨 말처럼 강남세대에게 세뇌교육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혼자 생각해 봤습니다. 왜 강남세대가 당의 통제나 세뇌교육이 되지 않았을까. 당의 대한 충성심이 없고 반항심이 많다는 건 당의 대한 분노가 많다고 생각 합니다. 당에서 배급도 나눠주지 않고 각자도생을 하다보니 사회주의에 대한 사상교육을 해봐야 먹힐리 없습니다. 그보다 시장원리를 따라 가는게 살면서 터득하게 된거죠. 또 이 강남세대의 나이를 보면 1900년대 중후반에 고난에 행군을 어릴 때 겪었던 아이들이다보니 사회주의에 사상의 충성도도 저조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이제는 국가에서 단속도 무용지물인가 봅니다. 매일 밥만 먹고 남한드라마만 보느냐는말이 날 정도라고합니다. 어떻게 보면 남북 대화나 북미대화에 나선 김정은도 이제 자기가 공포정치를 하든 뭘 하든 북한을 통제하기 어렵다고 느껴서이지 않을까 합니다. 김대현군이 말한 것처럼 요즘에는 당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해도 누구하나 고자질하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그렇게해서 잡혀가고 그랬다는데 요즘엔 거의 그런 경우가 없다고 하니 강남세대 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 인식이 많이 바뀐듯합니다.

 

 

이외에도 북한 연인들끼리 남한 말투가 유행하고 또, 평양에서는 동거도 한다는데 우리 한국하고 별반 다르지 않구나란 생각도 듭니다. 조국보다 널 사랑한다는 말이 유행이라는데요 이전 세대와 다르게 정말 다릅니다. 어떻게 보면 국가에 대한 충성심이 없다보니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는 세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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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웰라
스포츠2018. 6. 27. 18:31

오늘 한국대 독일전이 있다. 앞서 멕시코전의 패배는 장현수 선수에 실수가 컸다. 이에 따라 각 방송사 해설진을 비롯한 모든 여론이 장현수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두번의 실수가 다 어처구니 없었지만 히딩크 감독이 말한 것처럼 기본기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말에 무게가 쏠린다. 기본기가 잘 다져지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을 돋보일 수 있는 기술을 더 선호하거나 연습했거나 기본기에 대한 것을 안일하게 생각했던 건 아닐까 한다.

유명 기타리스트 이야기가 생각난다. 어느 한 기타리스트 지망생?이 기타를 배우러 왔다면서 기타를 가르쳐 달라고 하니, 3개월동안 오롯히 왼손으로 코드 잡는 연습만 했다고 한다. 아무리 기타를 현란하게 친다고 한들 왼손으로 코드를 정확하게 잡지 못하면 다 제대로 소리가 나올 수 없다는 이유라고 한다.



기본기가 잘 다져지지 않았던 자신의 문제점을 알게 됐다. 그러나 그 댓가가 너무나 컸다. 월드컵이라는 곳에서 누가 말한것처럼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자리에 자신의 부족함이 드러나 버렸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장현수를 국가대표로 발탁한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수비수 위치 선정이라던지 전체적인 수비 조율 등이 이외에 탁월 장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를 대체 할 만한 수비수가 현재 없다. 가득이나 기성용 선수도 부상으로 독일전 출전이 불가하다. 그렇다고 본다면 장현수는 독일전에 반드시 기용된다. 장현수도 조심스럽고 실수하지 않기 위해 긴장하고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상대팀 독일도 우리나라에 헛점에 대해 조사를 마쳤을 것이다. 그렇다고 본다면 장현수에 대한 분석을 마쳤을 것이다. 독일 감독이 한국과의 경기에 두 골차,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했으니 우리나라 약한 부분을 계속 두드릴 것이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가 독일전이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모든 비난과 질타는 잠시 접어두고 독일전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선수들 특히 장현수선수에게 격려 해 주었으면 한다. 모든 비평은 경기가 다 끝나고 해도 늦지 않는다. 게다가 축구관계자들도 이번 우리나라 축구가 지난 4년동안 발전하지 않은 채 정체되어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게 됐고, 여기저기서 한국 축구의 본질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오늘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에서 메시가 골을 넣고 그렇게 기뻐하는 것을 처음 봅니다. 그에 어깨에는 엄청난 짐이 있었습니다. 신계에 있는 메시도 16강이 절실했고 16강 확정할 때 정말 행복해 합니다. 메시도 pk실축 하는데 우리나라 선수라고 실수하지 않으리라는 법 없습니다. 우리가 윽박지르고 비난한다면 우리나라 선수들 소극적인 플레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남은 한 경기 후회없이 좋은 경기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해야겠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근성있게 악착같이 해줬으면 합니다. 잘하면 좋겠지만 그렇게만 해도 국민들은 압니다.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4시간 후면 마지막 경기가 시작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장현수도 화이팅~ 

Posted by 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