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8. 12. 15. 00:43

올해 겨울 AFC-23에서 23세 이하  베트남이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르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떨어졌죠) 허나 축구 변방이던 베트남이 결승까지 오르는데는 단연 박항서 감독님의 공이 컸죠~ 처음엔 말도 많고 탈도 있었지만 결과를 보여준 셈이죠.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4강에서 우리에게 만나 3-1이라는 스코어로 지긴 했어도 꽤 조직력과 스피드가 있는 팀이란 걸 알게 됐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말레이시아 경기보면서 정말 화가 났었습니다. 초반에 정말 잘했습니다. 그런데 말레이시아가 점점 거칠게 나옵니다. 그러다보니 베트남 선수들이 조금 위축되는 걸 봤습니다. 우리나라였으면 눈깔 뒤집히고, 정말 완전 싸우자고 했을 텐데 그런 것하나 없다보니 말레이시아에서 더 거칠게 나오고 심판도 거친 플레이에 묵인합니다. 결승전이다보니 레드카드 주기가 쉽지 않겠죠. 더욱이 홈그라운드니까요. 정말 아쉬웠습니다. 베트남에도 구자철 정도의 개빡침을 보여주는 선수가 필요합니다. 그나마 위안은 원정에서 2골을 넣었다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주전 멤버를 빼서 체력 안배를 해둔 것도 2차전에 칼을 갈고 나오겠죠.




제가 우리나라 외의  축구 경기를 본적이 전혀 없는데요. (물론 유럽축구 빼고요.) 베트남 축구를 다 보게 되네요. 물론 박항서 신드롬의 영향도 있겠지만 언제부턴가 베트남이 꽤 가까운 나라란 생각도 듭니다. 동남아 중에서도 제일 우리와 흡사하게 생기기도 했고, 또 문화도 비슷합니다. 조용하고 순수하죠. 게다가 얼마전부터 우리나라에 많은 기업들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기고 난 후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진것 같습니다. 게다가 유튜브나 미디어 보면 K-팝도 한 거둘고 있습니다.  


이번 결승전에 우승하고 베트남 축구의 부흥기를 맞이했으면 합니다. 그 가운데 우리 박항서 감독님이 있었으면 합니다. 




아 제일 중요한 축구 중계는 'SBS' 지상파에서 9시 5분부터 중계를 한다고 하는데 경기는 9시 30분부터 중계를 한다고 합니다. 지난 결승전 케이블 시청률이 14%나 나왔다고 합니다. ^^ 저 말고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베트남 축구에 관심이 많은 듯 합니다. 


뿐만아니라 네이버에서도 중계한다고 하니 좋네요. 주말에 치맥 한잔 해야겠네요. 


베트남 스즈키컵  우승가자~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스포츠2018. 12. 6. 11:59

어제죠 손흥민 선수가 유럽통산 100호골을 넣었습니다. 초반에 발리 슈팅이 들어갔다면.... 너무 아쉬웠죠. ^^ 


오늘은 다름 아니라 스즈키컵 베트남대 필리핀 2차전이 있습니다. 사실 베트남 축구가 상당히 날카로워졌다는 건 다 아시죠? 왠지 모르게 베트남을 꽤 친근한 나라로 인식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필리핀이야 해외여행가면 1순위가 필리핀이기도 하고 어학연수한다고 몇개월 살았는데 참 아름다운 나라였습니다. 원래 필리핀 제 1스포츠는 농구죠. 우리나라는 쇼핑몰이나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tv가 있으면 거의 대부분 축구지만 필리핀은 농구입니다. ^^ 둘다 저에겐 참 친근한 나라입니다.



암튼 오늘 스즈키컵 2차전이 있는데요. 다행히 우리나라에서 방송을 해주네요. sbs 스포츠에서 저녁 9시 20분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3년전에 베트남을 다녀왔을 때도 한국 드라마와 노래 때문인지 한국사람에 대한 이미지가 굉장히 좋았고, 또 뭐 특별할 것도 없는 저희를 반겨주니 저도 베트남이란 나라가 참 좋더라구요. 치안도 안전하고, 또 물가도 저렴합니다. 이젠 여름에 여행 갈일 있으면 필리핀을 보다 베트남을 먼저 찾아본답니다. 


언론 뉴스,. 유튜브를 보면 박항서 감독님이 국위선양하는 바람에 더 돈독해 지게 된 건 아닌지 싶습니다. 확실히 베트남 축구 잘하긴 합니다. 역습도 꽤 능숙하고, 프리킥 특히 찰 때 꽝하이의 슟이나 몸놀림이 좋더라구요. 게다가 전술도 날카롭고 스즈키컵에서 실점은 지난 1차 대회에서 필리핀에게 1골 내준게 전부라고 합니다. 공격만큼 수비도 안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깔끔하게 승리해서 결승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또 베트남이 들석거리겠네요~ 이 때 놀러가야 재미있을텐데 아쉽네요. 한편으론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축제 분위기가 거의 없어서 좀 아쉽네요. 물론 우리나라가 고령화가 되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경제적인 이유도 한몫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베트남이 2:1로 이길것 같습니다. 필리핀 사령탑에 명장 에릭손 감독이 이끄는 팀인데 이 정도가 제일 준수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 그리고 베트남 스즈키컵 인터넷 중계는 POOQ에서 일부 해준다고 하는데 아마도 박항서 감독님이 있기에 당연히 해주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스포츠2018. 9. 7. 06:17

블로그에 무슨 이야기를 쓸까 고민했다. 저녁에 먹은 탕수육 이야기를 할까? 아니야 직접 만든 것도 아니고 그냥 어머니가 해 준 걸 먹었다는 특별한 메세지가 없었다. 키보드를 두드리다가 다시 백스페이스로 지우고 몇 번을 반복하다 문득 요즘 너무 우울한 이야기만 포스팅 한 게 아닐까 싶어 행복한 뉴스, 기쁜 뉴스를 쓰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최신 기사에는 아시안게임 축구종목을 우승해 손흥민 선수가 국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화고 싶다는 인터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왜 사람들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스포츠 스타에 열광할까?' 


시대를 좀 거슬러 올라갈게요. 제 시대에 있어서는 스포츠 스타는 단연 박지성이였습니다. 그 당시 취업이 잘 되지 않아 힘든 상황이었는데 그런 저에게 박지성선수는 하나의 힘이였습니다. AC밀란전을 새벽 4시에 일어나 보다가 부모님한테 엄청 혼났습니다. 



뒤이어 박태환선수와 김연아선수가 있었죠. 특히 김연아 선수 같은 경우에는 피겨스케이트의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선보였죠. 예전 김연아 선수 시합이 있는 날이면 사람들이 길가다가도 tv앞에 서서 구경을 했죠.



그 중에서도 제일 짠하게 느껴졌던 분들은 노량진 고시촌에서 컵밥 먹으면서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의 인터뷰였습니다. 매일 시험과의 사투를 벌이고 늘 엄청난 경쟁과 스트레스 속에 힘들어 하는데요. 인터뷰에 나오는 분들의 모습에 짠함과 고단함이 많이 보였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은 김연아 선수를 보고 힘을 얻는 것 같았습니다



이외에도 예전엔 박찬호, 김병현 선수가 있었고, 골프선수 박세리도 있고, 최근으로 오면, 류현진, 테니스 선수 정현, 배구선수 김연경, 베트남 영웅 박항서 감독님까지 있습니다. 



이렇게 저희가 스포츠에 희망을 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엇 때문에 힘이 날까요? 저는 스포츠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서 인 것 같아요. 모두다 엄청난 역경을 겪고 정상의 까지 오르게 됐습니다. 주변의 환경과 시선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간 사람들. 스포츠는 어떠한 묘수 없이 피와 땀을 흘린 만큼 결과를 얻습니다. 그렇게 척박한 환경에서 일궈낸 사람들을 보고 우리들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지 않을까 합니다.  게다가 요즘 정치, 경제, 사회, 외교 등 좋은 소식이 많지 않습니다. 더 중요한건 본인 나에게 좋은 소식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겠죠. 월급은 오르지 않고, 지출은 많아지고 이직을 하려고 해도 갈 때는 없고, 결혼을 하자니 불안하고, 얘를 낳자니 능력밖이고, 돈만 벌고 있으면 이렇게 사는게 맞는가 싶기도 합니다. 이러다 보니 하나의 목표를 향해가는 스포츠 스타들에게 대리만족도 하지 않을까 합니다. 희열을 느끼고 짜릿하기까지 하죠.  



예전에 김연아 선수가 현역으로 뛸 때 영상이나 요즘 가끔 tv로 볼 때면 예전 생각도 나고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게 바로 스포츠 스타에게서 나올수 있는 현상이 아닐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스포츠2018. 8. 29. 06:13

어제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정말 혈전에 난투극이였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 정말 열심히 잘 싸웠습니다. 점수는 넣기 힘든 확률속에서 어렵게 멋지게 넣은 데 반해 실점은 너무 허망하게 준게 아닌가 합니다. 이 부분만 좀 보완한다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봅니다. 



어제 우즈베키스탄의 경기가 끝나고 베트남과 시라이전을 시청했는데요. 확실히 시리아가 베트남보다는 개인기나 기술 등 압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다만, 골 결정력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완변한 찬스를 정말 어이없이 놓치는 것을 보고 저 나라도 쟤들 돌아가서 욕 많이 먹겠구나 싶었습니다.  




베트남은 전반전과 후반전 대부분은 지공으로 가서 역습을 만드는 그림을 그렸구요. 전반전은 볼을 돌리는게 일단 점수를 주지 않고 후반을 노리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승부를 보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구요. 베트남 선수들이 연장에서 남다른 체력을 보여줘서 조금 놀랐습니다. 지치지 않고 뛰는데 우리나라도 내일 4강에서 이 전술로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골이 나지 않고 계속 경기가 흐르면 쫓기는 건 우리나라고, 급한 건 저희죠. 그러니 실력이 앞선 팀이 주독권을 갖고 맹공을 펼치는 것 같아요. 물론 저희도 동일하게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 반드시 골이 필요하다는 것이겠죠. 게다가 토너먼트이기에 궁지에 몰리면 문다고 그쪽도 점차 공격적으로 나올것이라 생각됩니다. 점수차가 필요하리라 봅니다. 어느 경기나 마찬가지겠지만 말이죠. 우리나라가 독일한테 한 것 처럼, 베트남도 우리나라가 독일과 했던 것 처럼 임할 것입니다.



또, 베트남과 시리아전 보면 베트남이 옐로우 카드만 8개 받았습니다. 그 정도로 공격적인 파울이 많았다는 겁니다. 상대의 공격과 흐름을 계속 파울로 저지했다는 이야기죠. 그에 반해 시리아는 옐로우카드 한장 받지 않고 이쁘게 경기를 했습니다. 분명 거칠게 한 경기가 시리아 공격에 미쳤다고 봅니다. 볼 점유율이나 여러가지 측면에서 기회가 베트남 보다 훨씬 많았지만, 골운도 따라주지 않아 8강에서 짐을 싸게 됐습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다득점입니다. 1~2골은 결코 안심할 수 없고 잃을게 없는 베트남에서는 육탄전에 정신전까지 무장했을 것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희는 경기내내 쫓기기 때문에 제대로 된 플레이가 나오기 어렵다고 봅니다. 지금 정도의 공격자원이라면 뭐 다득점은 문제 없어 보입니다. 우리가 주의해야 할점은 베트남의 패싱능력입니다. 개인기가 있는 베트남 선수도 있지만, 대부분 간결한 패스로 인해 득점을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체력입니다. 지공으로 버티다가 후반전에 공격하는 성향을 가집니다. 얼마전에 쌀국수 대신 고단백질 음식으로 식단을 바꿔서 그런지 몰라도 체력이 좋습니다. 물론 그런 체력이 나온게 식단 뿐만 아니라 선수틀의 근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과의 전쟁에서 유일하게 이긴 나라답게 끈질기고 악바리 같은 정신으로 축구신화를 쓰고 있는 것 아닐까 합니다.



승패를 떠나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고 싶고, 그 누가 이겨도 이길만 한 경기였으면 합니다. 한국 화이팅~ 박항서 감독님도 화이팅~

Posted by 웰라
스포츠2018. 8. 27. 14:09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시안게임 우즈벡키스탄과의 8강전이 있는 날인데요. 지난 말레이시아전에는 뼈아픈 패배를 반면교사를 삶아 키르키스탄과 이란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특히 이란전은 침대축구로 유명한데요. 완전히 침대 메트릭스를 뽀갰습니다. 오늘도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이번 아시아 게임에서 새로운 스타탄생이 있었습니다. 바로 '최용수 해설위원'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해설을 듣는데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번 이란전은 다른 채널에서 듣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채널을 바꿀 정도였습니다. 이란전에 선수들이 기존보다는 더 투지를 불싸르고 뭔가 으샤으샤하고자 하는 모습에 최용수 해설위원도 더 재미있고 맛깔나게 중계한 것 같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제일 웃견던게 키르키스탄에서 황인번 선수가 슛할 때 '제가 제일 존경하는 황선홍 선배님을 보는 것 같습니다'라는 말에 뜬금없이 황선홍 감독이 소환되어서 너무 웃겼구요.




조현우 골키퍼의 헤어스타일에 변함이 없다는 말에 갑자기 또 국내에도 한 분 계신다면서 '제가 존경하는 최강희 감독님.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변함이 없습니다.'라고 하는데 황선홍 감독에 이어 최강의 감독님도 강제 소환됐습니다.  




이뿐만 약간 동네 아저씨가 술한잔 먹으면서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정상적인 몸싸움을 했는데 파울 준 심판한테는 '저 부심 절대 월드컵 못나가요'가 하면, 선수교체 하는 부심이 번호를 잘못 넣었을 땐 '부심이 정신 나갔다'는 등 거침없는 입담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손흥민 같은 완벽한 손수가 볼터치를 못 했다는 건 공에 문제가 있다면서 아예 논리적인 해설은 개나줘버려였습니다. 물론 시청자들 다 다 알죠. 공인구가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최용수 해설위원이 선수들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주는 멘트 같습니다.  도 아시안 게임은 sbs해설만 듣고 있는데요. 다른 해설 위원들도 다들 각자의 스타일로 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몰라도 최용수 해설위원은 정말 저희 옆집 아저씨 같아요. 해설위원이라면 응당 전략, 전술, 피드백을 해주는 게 역할이지만, 그 역할보다는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한 명의 시청자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편파중계를 해도 이해가 가고 오히려 우리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것 같아 시원합니다. 세상 제맘대로 되는 것도 없는데 해설이라도 제맘 같이 해주는 분이 있으니 너무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오늘 우즈베키스탄 경기도 최용수 위원가 가즈아~ 한국 축구팀도 승리 가즈아~

사진출처 : SBS, 비디오머그

Posted by 웰라
스포츠2018. 7. 4. 05:21

벌써 7월이네요. 잊고 있었던 남북통일농구대회가 내일이네요. 오늘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허재 감독과 선수단 심판진과 기자단단을 비롯하여 방북단 101명이 3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평양순안공항에 이동했습니다. 군용기를 이용하여 북측에서 조금 놀랐지만, 북측 인사들에 환대가 이어졌습니다. 민항기를 운영할 시 국제 제재로 인해 군항기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대표단은 바로 고려호텔로 이동하였고 고려호텔에측에 환영도 이어졌습니다. 여자팀만 간단하게 몸을 풀고 저녁 류경호텔에서 환영만찬이 열렸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JTBC

오늘 4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측과 북측이 섞여서 혼합경기를 펼치고, 5일은 친선경기 등을 치뤄 총 4차례 경기를 가진다고 합니다. 4 경기라고 하면 4일 여자부 1경기(혼합), 남자부 1경기(혼합)으로 진행되고, 5일 여자부, 남자부 남측과 북축으로 나눠서 경기하겠네요.또 하나의 관심사는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관람을 하느냐인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무조건 관람하지 않을까 합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5일에 방북한다고 하니 5일에 있을 남자부 경기를 남,북,미가 함께 관람한다면 북한이 원하는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또 김정은이 농구를 좋아한다고 하니 올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출처 : 스포츠조선

남북통일농구대회 중계방송은 지난 평양예술단 방북 했던 때와 동일하게 녹화중계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가 지상파방송국 편성표 4~6일 모두 확인해 봤습니다만, 아직 방송 스케줄이 잡혀있지 않습니다. 다만, 내일 밤이나 다음날 오후시간대에 방송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스포츠2018. 6. 27. 18:31

오늘 한국대 독일전이 있다. 앞서 멕시코전의 패배는 장현수 선수에 실수가 컸다. 이에 따라 각 방송사 해설진을 비롯한 모든 여론이 장현수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두번의 실수가 다 어처구니 없었지만 히딩크 감독이 말한 것처럼 기본기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말에 무게가 쏠린다. 기본기가 잘 다져지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을 돋보일 수 있는 기술을 더 선호하거나 연습했거나 기본기에 대한 것을 안일하게 생각했던 건 아닐까 한다.

유명 기타리스트 이야기가 생각난다. 어느 한 기타리스트 지망생?이 기타를 배우러 왔다면서 기타를 가르쳐 달라고 하니, 3개월동안 오롯히 왼손으로 코드 잡는 연습만 했다고 한다. 아무리 기타를 현란하게 친다고 한들 왼손으로 코드를 정확하게 잡지 못하면 다 제대로 소리가 나올 수 없다는 이유라고 한다.



기본기가 잘 다져지지 않았던 자신의 문제점을 알게 됐다. 그러나 그 댓가가 너무나 컸다. 월드컵이라는 곳에서 누가 말한것처럼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자리에 자신의 부족함이 드러나 버렸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장현수를 국가대표로 발탁한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수비수 위치 선정이라던지 전체적인 수비 조율 등이 이외에 탁월 장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를 대체 할 만한 수비수가 현재 없다. 가득이나 기성용 선수도 부상으로 독일전 출전이 불가하다. 그렇다고 본다면 장현수는 독일전에 반드시 기용된다. 장현수도 조심스럽고 실수하지 않기 위해 긴장하고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상대팀 독일도 우리나라에 헛점에 대해 조사를 마쳤을 것이다. 그렇다고 본다면 장현수에 대한 분석을 마쳤을 것이다. 독일 감독이 한국과의 경기에 두 골차,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했으니 우리나라 약한 부분을 계속 두드릴 것이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가 독일전이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모든 비난과 질타는 잠시 접어두고 독일전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선수들 특히 장현수선수에게 격려 해 주었으면 한다. 모든 비평은 경기가 다 끝나고 해도 늦지 않는다. 게다가 축구관계자들도 이번 우리나라 축구가 지난 4년동안 발전하지 않은 채 정체되어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게 됐고, 여기저기서 한국 축구의 본질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오늘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에서 메시가 골을 넣고 그렇게 기뻐하는 것을 처음 봅니다. 그에 어깨에는 엄청난 짐이 있었습니다. 신계에 있는 메시도 16강이 절실했고 16강 확정할 때 정말 행복해 합니다. 메시도 pk실축 하는데 우리나라 선수라고 실수하지 않으리라는 법 없습니다. 우리가 윽박지르고 비난한다면 우리나라 선수들 소극적인 플레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남은 한 경기 후회없이 좋은 경기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해야겠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근성있게 악착같이 해줬으면 합니다. 잘하면 좋겠지만 그렇게만 해도 국민들은 압니다.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4시간 후면 마지막 경기가 시작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장현수도 화이팅~ 

Posted by 웰라
스포츠2018. 4. 24. 00:26

요즘 들어 살이 점점 찌고 있다는 것을 체중계를 보면 팩트폭행 당하고 있습니다. 173cm에 몸무게가 82kg정도 됩니다. 올해 82kg을 찍었습니다. 작년에는 70kg대였는데 다이어트한 후 요요가 와서 제 인생의 최대 몸무게가 나가고 있습니다. 2년전에 한번은 70kg까지 뺀 적이 있었는데 그 여파로 요요가 와서 80을 넘어가는 사태가 일어난 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런데 제가 제 습식관을 먼저 본다면 나쁜점은


1. 커피믹스를 4~6잔 정도 마쉽니다.

2. 아침은 원래 안먹고 점심 저녁만 먹습니다.

3. 맥주를 자주 마십니다.

 

제가 한번은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맥주를 3주동안 먹지 않고 지내보니까 조금씩 살은 빠지더라구요. 밤에 음주만 하지 않아도 몸무게는 준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 맥주 끊기가 쉽지 않습니다. 겨울에는 별루 생각 나지 않지만 날이 더워지니까 저녁먹고 씻고나서 맥주 1캔이 생각납니다. 

사실 어느정도 맥주사랑이 심하냐면, 자격증 시험이나 독서를 할 때도 맥주를 마쉬면서합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할 때 제일 급한게 이 맥주를 끊어야 할 것 같아요. 


맥주만 마시지 않으면 살이 조금씩 빠지니까 일단 맥주를 마시지 말아야 평상시 유지하는 체중을 알 수 있겠죠. 제키면 정상체중이 앞에 6자가 나와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65kg까지 빼고 싶어서 아침 저녁으로 운동을 하려고 합니다만, 더 중요한 건 먹는 양입니다. 사실 아침 저녁으로 살빼는 건 좋은데 살이 또 쪄서 아침 저녁으로 살 빼는데 들이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그래서 먹는양도 조절하고 또, 운동양도 더 찌지 않을 수 있도록 아침에 1시간정도 유지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아침 운동으로는 수영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예전 수영만 해도 전신운동이다보니 운동량이 작진 않더라구요.

1. 내장지방에 경우 먹는 양 조절이 중요하다고 하다. 특히 남성에 경우 따라서 먹는 양을 조절한다. 맥주는 가급적 자제하고 목표한 체중이 될때까지는 먹지 않는다


2. 운동은 아침 수영, 오후 간단한 운동, 저녁 유산소


예전엔 정말 운동 열심히해서 왕자 보이던 때도 있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살이 쪄서 다리가 안꼬아진다는 말에 충격 받았는데 요즘 내가 그렇다. 충격좀 받자 자극좀 받자 제발.


  

Posted by 웰라
스포츠2018. 2. 28. 06:16

3달에 한번 모이는 고등학교 동창모임. 저녁을 먹고 2차로 술을 더 할 때도 있지만 편을 먹고 3차 비용 내기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난 번엔 실내야구장에 갔는데 맥주 한잔도 하면서 배트를 휘두르니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너무 재밌었다. 모두 실내야구장을 가자고 하는데 한 친구가 죽어도 안간다고 한다. 그 이윤 지난 번 18타수 무안타였다. 그것도 파울볼 하나 없이 선풍기마냥 휘둘렀기 때문에 두번다시 안간다고 했다. 그 그리하여 볼링이냐 양궁이냐 그 기로에서 결국 그 누구도 해보지 않았던 양궁을 하러 갔다.

처음 간 실내양궁장 젊은 부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4개의 레인으로 3개 있어 한번에 12명씩 활을 날릴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스크린 양궁장이라고 하여 화살이 가짜일줄 알았는데요. 실제 선수들이 사용하는 화살과 양궁입니다. 저 화살 사람한테 쏘면 절대 안됩니다. 정말 뚫립니다. 앞에 있던 분들이 끝나길 기다리며 편을 나눕니다. 4:4로 나눴는데 어째 우리편이 질 것 같습니다. 그 무안타 친구와 같은 편이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이 친구가 양궁장을 그토록 가자는게 왠지 이 친구 활 좀 땡겼었는가 싶었습니다. 어찌 됐든 앞에 분들이 끝나 갈때 쯤 여 사장님께서 장비 착용해줍니다. 8명이라 2명정도 어떻게 착용하는지 보여주고 직접 착용했습니다.

이후 4명씩 각 레인으로 들어가고, 점수 속일 수 있기에 4명 중 2명은 다른 팀이 들어가 쏘기로 합니다. 이후 사장님이 나오셔서 양궁 사용방법, 주의사항, 팁 등을 가르쳐 주시고 이후 연습에 들어갑니다. 저희는 12발씩 쏘고, 영점을 잡기로 합니다. 12발씩 2회 쏘고 탄착군 형성된 사람에 한해 영점을 잡아줍니다. 연습하는데 다른 팀중 2명이 제 옆에서 쏘는데 옆에서 자꾸 감잡았다. 어떻게 하는 줄 알았다며 환호합니다. 특히 그 무안타 녀석이 자기 스스로 잘 쏜다고 자뻑을 날리는데 이번에 지겠다 싶었습니다. 저랑 같은 팀인 형은 과녁안에도 못 넣는겁니다. 눈이 안좋아서 과녁이 잘안보인다고 하는데.... 그래 이번엔 쿨하게 지기로 합니다. 그리고 우리팀  나머지 2명은 정말 둔한 놈들입니다. 둘다 키는 185를 넘고 몸무게는 110kg를 달리는 놈들이라 파워는 좋아도 덱스터리티(민첩성)은 0인라 한숨이 나옵니다. 게다가 저것들 연습은 안하고 쇼트트랙 응원하고 있으니 제 스스로 마음을 비웁니다.

어찌됐든 게임에 임합니다. 다들 긴장을 하네요. 왜냐 3차비용을 내야 하기에 돈 1만원 걸려도 목숨걸고 하는 얘들이 상대팀이라 더 긴장했습니다.

12발 쏘기 시작합니다. 저는 쫌 심호흡하고 뒤늦게 쏩니다. 어차피 저는 과녁을 조준하고 쏘는 시간을 짧게 가지 가기에 천천히 쏴도 대충 비슷하게 끝나더라구요. 좀 뒤에서 조용히 명상을 하며 호흡을 다듬습니다.  왼쪽 귀로는 무안타 녀석이 우리가 이번엔 100%이겼다라고 하는 소리와 자신이 제 2의 김수녕이라며 자화자찬합니다. 이후 저도 라인에 서서 쏘기 시작합니다. 


12발을 쏘는데 영점이 이상해 과녁밖 11시를 조준하고 쏘니 어느정도 상위점수에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이후 다 쏘고 옆 친구꺼를 보고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감 잡았느니 김수녕이니 하더니 과녁밖으로 나간게 절반은 되어 보입니다. 언뜻봐도 저희 2명이 이 그 2명을 이긴 것 같습니다. 이후 옆 칸에 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 둔한놈 둘이 거의 7점 이상을 계속 쏜거에요. 놀라서 이 거 네가 쏜거 맞어 그러니까 '어' 그러는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특히 정육점 하는 놈은 양궁장 사장님이 너무 잘쏜다고 흡족해 하더라구요. 그놈이 제일 먼저 쏘고 나서 사장님하고 이야기 나누네요. 3판2승 중 1승은 저희가 이겼습니다.

이후 2번째 시작하는데 아깐 긴장해서 그랬고 이젠 2번판은 여유가 생겼습니다. 12발을 쏘면서 옆에 다른 편 2명이 쏘는걸 지켜 보는데 가관이었습니다. 과녁에만 들어가면 소리지르고 색깔있는 과녁에만 들어가면 혼자서 환호했습니다. 지들 둘이서 그러는데 웃겨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2번째 판도 결국 저희가 이겼습니다.

싱겁게 경기는 끝났습니다. 그러나 양궁 꽤 재미있습니다. 운동도 되구요. 1시간 정도 쏘니 왼쪽 지지하는 팔도 아프고 또, 활을 당길 때 팔의 힘도 풀립니다. 또, 당긴상태에서 어느정도 버텨야 하니 어깨에도 힘이 들어가네요. 그래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친구들이 다음에도 양궁하러 오자고 합니다. 그리고 진 팀은 무안타하고 같은 편인 친구가 서로한테 '네가 못해서 그래'라고 하는데 정말 무안타 친구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이것으로 오창 양궁장 후기를 마칩니다.  

Posted by 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