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8. 12. 15. 00:43

올해 겨울 AFC-23에서 23세 이하  베트남이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르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떨어졌죠) 허나 축구 변방이던 베트남이 결승까지 오르는데는 단연 박항서 감독님의 공이 컸죠~ 처음엔 말도 많고 탈도 있었지만 결과를 보여준 셈이죠.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4강에서 우리에게 만나 3-1이라는 스코어로 지긴 했어도 꽤 조직력과 스피드가 있는 팀이란 걸 알게 됐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말레이시아 경기보면서 정말 화가 났었습니다. 초반에 정말 잘했습니다. 그런데 말레이시아가 점점 거칠게 나옵니다. 그러다보니 베트남 선수들이 조금 위축되는 걸 봤습니다. 우리나라였으면 눈깔 뒤집히고, 정말 완전 싸우자고 했을 텐데 그런 것하나 없다보니 말레이시아에서 더 거칠게 나오고 심판도 거친 플레이에 묵인합니다. 결승전이다보니 레드카드 주기가 쉽지 않겠죠. 더욱이 홈그라운드니까요. 정말 아쉬웠습니다. 베트남에도 구자철 정도의 개빡침을 보여주는 선수가 필요합니다. 그나마 위안은 원정에서 2골을 넣었다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주전 멤버를 빼서 체력 안배를 해둔 것도 2차전에 칼을 갈고 나오겠죠.




제가 우리나라 외의  축구 경기를 본적이 전혀 없는데요. (물론 유럽축구 빼고요.) 베트남 축구를 다 보게 되네요. 물론 박항서 신드롬의 영향도 있겠지만 언제부턴가 베트남이 꽤 가까운 나라란 생각도 듭니다. 동남아 중에서도 제일 우리와 흡사하게 생기기도 했고, 또 문화도 비슷합니다. 조용하고 순수하죠. 게다가 얼마전부터 우리나라에 많은 기업들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기고 난 후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진것 같습니다. 게다가 유튜브나 미디어 보면 K-팝도 한 거둘고 있습니다.  


이번 결승전에 우승하고 베트남 축구의 부흥기를 맞이했으면 합니다. 그 가운데 우리 박항서 감독님이 있었으면 합니다. 




아 제일 중요한 축구 중계는 'SBS' 지상파에서 9시 5분부터 중계를 한다고 하는데 경기는 9시 30분부터 중계를 한다고 합니다. 지난 결승전 케이블 시청률이 14%나 나왔다고 합니다. ^^ 저 말고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베트남 축구에 관심이 많은 듯 합니다. 


뿐만아니라 네이버에서도 중계한다고 하니 좋네요. 주말에 치맥 한잔 해야겠네요. 


베트남 스즈키컵  우승가자~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