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2018. 6. 10. 06:16

며칠전에 타이어에 이상한 피스가 박혀 있어서 이걸 어떻게 해야하는가 싶었습니다. 급한일이 있어서 이걸 빼내면 펑크가 나서 못다닐 테고, 그렇다고 타고 다니기도 뭐한 게 바람이 점점 더 새기 때문입니다. 일단 두고 보기로 했습니다. 어제죠 타이어의 바람이 거의 다 빠져 나갔습니다. 어제는 정말 더운 날에 그것도 점심시간에 부르기 미안해 일단 차를 그늘진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바람이 조금 남아 있긴 했지만 막 빠지기 시작하니 금방 빠지네요.

 

 

그늘에 주차한 후 긴급출동에 타이어 펑크 관련하여 서비스를 접수했습니다. 점심시간이라 15분만에 도착했습니다. 오시기 전에 피스가 박혀 있던 곳을 봤는데 이제는 피스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타이어 바람이 빠진 상태에서 운전을 했더니 옆면이 약간 긁힌 자국이 보입니다.

 

 

피스를 찾아보니  피스가 더 안으로 깊게 박혀 버렸습니다. 약간 기스처럼 난 곳에 물을 뿌리니 공기방울이 올라옵니다. 저는 나사정도가 박혀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닙니다. 그리고 게다가 깊게 박혀 있어 서비스기사님은 니퍼로 저는 제 일자 드라이버를 동원해 20분동안 낑낑 거리면서 뺐습니다. 날도 더운데 기사님이 짜증한번 안내시고 처리해 주시네요. 반정도 뺀 상태입니다. ^^

 

 

아래사진 보시면 드라이버와 니퍼로 계속 쑤셔되니 구멍이 조금 넓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안에 있던게 무엇인지 아나요? 못도 아니고 드라이버도 아니고 송곳도 아닌게 히안합니다.

 

 

기사님은 타이어에 지렁이 넣고 바람 채워주시고 가셨습니다.

 

 

저는 손도 씻을 겸 근처에 있던 냇가에 갔는데요. 손도 씻고 날도 더워 땀도흘려 잠시 앉아 있다가 왔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급한일이 생기지 않아 일과중에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날이였습니다. 제발 이상한 피스가 제 타이어에 박히지 않았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Posted by 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