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2017. 12. 23. 00:30

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얼마전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나서 타이어를 교체 했는데요. 오늘 새 타이어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출근 시간에 좁은 도로를 운전해 가는데 왠 K5가 튀어나오는 거예요. 그 쪽도 놀라고 저도 놀랐습니다. 제 도로는 빙판길이여서 쭉 밀리더니 3cm 앞에 딱 서는 거예요. 정말 놀라서 기절초풍하는 줄 알았습니다. 지난 번 어머니 소형차 타이어 갈면서 제 차도 갈아야겠다 싶어 며칠 전에 교환 했는데요. 정말 신의 한수였습니다.


지난 포스팅은 어머니 차량 타이어 교체 비용에 이야기만 나눴는데 오늘은 타이어 교체시기 등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알아볼게요. 올뉴마티즈 타시는 분들이라면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2017/12/17 - [이모저모] - 본격적인 겨울에 앞서 타이어 교체


- 타이어는 언제 얼마만에 교체 해야하는가.


타이어의 교체 시기 가늠하는 방법은 2~3가지 정도 됩니다. 


1. 주행거리에 따른 방법

통상적으로 주행거리는 50,000km정도 운행할 경우 타이어를 교체한다고 합니다만, 운전자의 운전습관이나 패턴의 의해 좌우되기에 의견이 분분합니다.


2. 타이어 생산기간

타이어의 생산기간을 4년정도가 지나면 교체 해야한다고 하는데, 사실 저도 이부분이 제일 애매하도고 생각하네요.


3. 타이어 마모상태

그나마 제일 많이 사용하는 방법중의 하나이지 않을까 합니다. 타이어 마모상태를 체크하는 방법 중 제일 흔한 방법 2가지 입니다.


  1) 동전을 이용하는 방법

100원짜리 동전을 자동차 홈에 넣어보시면 아래와 사진과 같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다 보이면 교체해야 하고, 감투가 3분의 1이상 보이기 시작하면 타이어 교체에 관련하여 자동차 공업사의 문의해야 할 시점입니다. 


  2) 타이어 마모선으로 확인하는 방법

저는 이 타이어 마모선을 주로 확인해 보는 편입니다. 물론 그냥 타이어 상태만 봐도 이제 갈때 됐구나 싶지만, 이제 막 차를 운전하는 분들은 교체시기를 가늠하기 어렵기 때무에 아래 사진처럼 타이어 마모선이 닳기 시작할 때쯤 되면 타이어 교체하셔야 합니다. 비나 눈이 오는 경우에는 정말 쥐약압니다.


저희 어머니 타이어를 한번 볼까요? 마모선이 다 달았습니다. 그쵸? 올 여름에 엔진오일 갈러 가니까 카센터 사장님께서 주행을 많이 하지 않으니 겨울에 한번 더 보자고 해서 해서 지난 주 교환했습니다. 


제 타이어를 교체시기를 놓치곤 합니다. 일명 타이어 무늬만 남아있으면 그냥 타는데요. 이번 주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교체 했습니다. 교체한 바퀴 보니 정말 타이어를 뽕을 뽑네요. 굳이 아래 사진처럼 탈 이유는 없을 것 같아요. (만약 타이어 교체 안했으면 오늘 100%사고니 바로바로 갈아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겨울에는 정말 중요한 것이 타이어하고, 배터리, 그리고 워셔액인 것 같아요. 이 세가지는 겨울철에 자주 체크해야 할 것 같아요. 그 중 타이어가 제일 중요하죠. 위에 사진 보시면 제 타이어  마모선까지 거의 다 달았습니다. 한쪽 타이어가 유독 많이 달았는데, 예전 한번 타이어가 찌져졌던 적이 있어서 이 타이어로 갈았었죠. 카센터 사장님이 올 10월에 교환하자는 거 며칠전에 간신히 갈았네요.


제가 갈기 전 헌 타이어 보다가 새타이어 보니까 왜 이렇게 안전해 보이지는 지 모르겠네요.

엔진오일이나 카센터 방문하시면 카센터 직원분들이 문의하시면 다음 엔진오일 교환할 때나 이번 겨울에 갈자는 등 조언해 주십니다. ^^ 


이상으로 타이어 교체 시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며칠 전  타이어 교체 덕분에 오늘 빙판길 사고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타이어 상태 확인해보시고 교체해야 할 실거면 죽사 교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북한이야기2017. 12. 22. 05:00

어제 동해에 북한 목선 한대가 저희 해군 초계기에 의해 포착되었습니다. 이에 북한 어선에 타고 있던 남성 2명이 귀순의사를 밝혔는데요. 오늘은 비무장지대에서 19살 우리나라 일병에 해당하는 군인이 귀순했습니다. AK소총 1정을 소지한 채 탈북했다고 합니다. JSA 공동경비구역에서 오청성씨가 귀순한지 딱 38일만입니다. 17년도는 이상하리 만치 휴전선으로 귀순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그 이유는 중국으로 통하는 탈북루트가 모두 차단되었고, 또 중국이 탈북민 색출 및 강제소환 강화라는 이유도 있다고 하네요. 19살 일병이 탈북 후 20~30여분만에 북한 수색조가 따라 붙었다고 하는데 우리군의 경고방송 후 20발의 경고사격을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큰 총격전은 없었으나, 북한측에서 몇 발의 총성은 있었다고하는데 우리나라로 피탄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확전이 되지 않고 잘 해결해 다행입니다.



근래들어 유독 북한에서 귀순을 많은 이유는 이들이 대부분 90년대의 장마당 세대이기 때문이랍니다. 장마당 세대라고 하면 뭔가 재화나 돈이 흐른다는 뜻이죠. 따라서 정보도 흘러야 돈을 벌 수 있겠죠. 다들 자신들만의 정보통이 있었을 테고, 각자 북한 밖의 세상의 대한 어느 정도의 정보와 지식은가지고 있을 거라 판단됩니다. 특히 북한병사에게는 대북확성기 강화도 한몫했다고 봅니다. 대북확성기를 통해 북한의 현실과 사실을 알고, 북한체제의 염증이 생기고 남한에 대한 동경 등이 귀순에 많은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합니다. DMZ나 JSA는 북한 엘리트들이 많이 간다고 하니, 엘리트 층이 북한의 체제의 불만과 염증이 더욱 심하리라 봅니다.


올해 수치만 봐도 귀순자가 3배가 넘는다고 합니다. 작년의 북한 군과 주민을 포함하면 총 15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배정도 증가한 수치입니다. 먹고 살기는 더 팍팍해지고, 또, 먹고는 살 방법은 없고, 굶어 죽나 총에 맞아 죽나 이래죽나 저래죽나라는 심정으로 대한민국에 귀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언론에서도 계속 북한병사 주민들의 귀순, 그리고 탈북에 대한 기사가 워낙 많이 나온 요즘입니다.  눈에 띈 댓글을 보면 '올해 한국 방문의 해'이냐라고 할정도로 많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뭐 저는 대환영입니다.

이번 뉴스를 통해 귀순과 탈북의 개념이 조금 헷갈렸는데요. 귀순의 의미를 제대로 알아 두면 될 것같아요. 귀순은 적이었던 사람이 반항심을 버리고 스스로 돌아서서 복종하거나 순종한다는 의미입니다. 복종까지는 모르겠구요. 자신의 체제의 등을 돌리고 대한민국의 체제(민주주의:모든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를 받아 들인다는 의미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탈북은 북한을 탈출하는 거죠. 북한만 아니면 된다는 의미정도 해석하면 될 것 같아요.


이번 특이하게 소총을 매고 귀순했다고 하는데, 무기나 비행기, 자동차를 타고 오면 포상으로 최대 1억인가, 2억 준다네요. 오실 때 배낭에 돈 될만한 것 싸서 오세요. 원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보시면 한국에 있는 친구를 위해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음식과 물건을 싸오거든요. 한국에 오실 때 하나씩 싸오시면 그게 남는 거라고 하네요.. 



예전에 중국식당 여성들이 13명이 단체 탈북 했었는데요. 북한 1개 중대 단체 탈북 소식 기다려 봅니다. 탈북하신 분들 대한민국에서 잘 적응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동네에도 탈북하신 분 있는데 싹싹하고 일도 잘하고 잘 적응했습니다. 저보다 돈도 잘 번다는...^^ 머지 않은 날에 '어서와 남한은 처음이지? 북한편'이 방송되는 날이 기대하며, 언제든 남북한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날이 오도록 미약하게나마 힘쓰겠습니다.

Posted by 웰라
이모저모2017. 12. 21. 00:02

안녕하세요? 은퇴희망자입니다. 오후 5시가 넘어가고 있을 때 입니다. 외근업무가 마치고 사무실로 복귀 할지, 집으로 갈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출장 나왔는데 갑자기 긴급 출장이 잡혀 결국 집도, 사무실도 아닌 현장으로 가야 했습니다. 거래처에서의 어렵지 않은 클레임이였지만, 생소한 일이기에 신경에 신경써서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집으로 복귀하기 위해 열심히 운전중이었습니다.

12월 말일이기도 하고 뭔가 올 한해 이룬 것 없이 지낸 것 같고 한편으로 허전하고 또 허무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아쉬움과 이런전런 생각을 하면 운전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진천 시골 도로에 막힐게 별루 없는데 보기 힘들게 막히는 것입니다. 순간 사고가 났는가 싶었습니다. 도로에 눈이 얼었나 싶었죠. 그정도로 이 시골에는 사고 아니면 막힐 게 없습니다. 한참을 막히면서 가다보니까..... 히안한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도로 사이드에 경찰이 즐비하고 있었습니다. 음주단속 치고는 너무 많은 인원이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저 멀리 함성 소리와 번쩍거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88올림픽때인가 바로셀로나 올림픽땐가 학교에서 태극기 하나 주면서 학교 옆 도로로 강제 동원 됐었죠. 뭔지도 모르고 따라갔고, 제 기억의 한 조각은 그냥 손에서 뭔가를 흔드는 것 하나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성화봉송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지난 간 차는 평창올림픽의 마스코트수호랑 반다비입니다. 두 친구의 멋진 얼굴을 볼 수 없었지만, 남들이 모르는 수호랑 반다비의 숨막히는 뒷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섹시함에 넋 놓지 마세요. 



코카콜라의 화려한 차가 지나가고 나니 성화봉송주자의 모습이 보입니다. 별루 힘들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숨소리가 제가 운전하고 있는 운전석까지 들리더라구요. 와... 저거 엄청 빡신거구나 싶었습니다. 



내년에 2월에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 기대됩니다. 저도 성화봉송에 기를 받아 내년에는 알차고 뜻깊고 건강한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모든 분들이 행복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