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09.26 한반도 평화는 올 것인가???
  2. 2018.06.11 문재인 대통령 싱가포르로?
정치2018. 9. 26. 23:56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이 2박3일간 평양에 방문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정상회의가 메인 주제였습니다. 첫날은 이례적인 의전이 눈에 띄었고, 할 수 있을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한 사람으로써 남북관계가 호전되고, 비핵화로 나아가 평화 그리고 멀지 않은 날엔 통일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영화 같았고, 설레였던 평양 방문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도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대화 중재자 역할을 하기 위해 미국에서 열일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도 그런 모습에 언급했었죠.


2018/09/21 - [북한이야기] - 문재인 대통령의 2박 3일간의 평양방문에 대한 개인적 소견

희망에 찬 메세지와 달리 이 회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한 분이 한 분 있습니다. 바로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입니다. 원래 국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다가 얼마전 여러이유로 나오게 되어 어떻게 호칭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우선은 태영호 통사님 호칭하는게 좋겠습니다.  암튼 태 공사의 생각이 무척 궁금했습니다.  인터넷과 유튜브를 검색해 보니 채널A에서 인터뷰 내용이 나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화려한 의전이였지만 빛좋은 개살구였다고 하네요.




태영호 공사가 말하길 북한인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없다고 합니다.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있었다면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왔을 텐데 그런 것 하나도 없이 지난 싱가포르회담에서 나온 이야기가 다시 거론 되어 결국은 북한의 비핵화는 어렵겠구나 싶었다고 합니다. 저도 포스팅을 한 적 있었는데요. 원래 미국이 북한이 비핵화하지 않는 이상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겠다고 한 이야기가 벌써 1년은 넘은 것 같은데 지금 변한 건 하나도 없습니다. 결과도 없습니다. 계속 비핵화에 대한 이야기만 할 뿐 구체적인 이야기도, 로드맵도 나온게 전혀 없습니다.



결국 미국은 북한의 대화를 하겠는가? 당연히 하지 않아야 하지만, 트럼프도 11월 선거에 앞서 결과물을 내놓아야하고 요즘 입지도 좁아진 상태라서 영번핵시설이나, 미사일발사대를 해체하는 거라도 내 놓아야 한다고 합니다. 사실 저도 잘 몰랐는데 영변핵시설이나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는 이미 필요없는 고철이라 어차피 버려지는 것이라 조건도 될 수 없다고 하네요. 마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삐삐 없애겠다는 소리같네요.



그럼 한반도는 어떻게 될까? 

태 공사가 말한듯이 '북한은 비핵화할 의지가 없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럼 미국은 지금까지 북한이 비핵화를 한다는 조건으로 계속 대화를 이어왔지만 결국 이번에도 속아 넘어간 것입니다. 이번엔 큰 사단이 날 것 같습니다. 문 대통령도 김정은이 비핵화에 대해 번복할 경우 받아야 할 대가를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물론 북한만 해당되겠는가 대한민국이 중재로 미국과 북한이 만났지만, 결국 새 됐습니다. 중매를 잘못서면 뺨이 석대고 잘 서면 술이 석잔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뺨 석대 맞게 됩니다.  마음은 평양에서의 2박 3일간의 가슴 설레는 일이지만, 머릿속은 태영호 공사의 말이 계속 아른 거립니다. 설마 김정은이 중국도 지리게 하는 미국을 상대로 농락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굉장히 위험한 장난이죠. 그런데 태영호 공사의 말처럼 이번 회담은 결국 큰 성과가 없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북미대화가 되었을 때 아니라고 한다면 과연....




남북관게가 적대관계에서 어느 한순간 평화관계로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적대관계로 돌아서는 것도 한 순간일 것 입니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한반도에 상황이 어떻게 변화될지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진다고 한다면 어느정도 비핵화에 대해 낙관해도 되지 않을까 하며, 또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합의까지 이뤄졌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정치2018. 6. 11. 00:24

어제 하루종일 김정은 위원장이이 싱가포르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비행기가 몇개를 떴다고 하는데 결국 김정은 위원장은 중국 에어차이나 항공을 이용했다. 본인도 자신의 전용기를 타지 않는 걸 보면 북한의 공군력은 확실히 깡통이긴 한가보다. 그래서 그렇게 B-52 폭격기가 뜨면 그렇게 언성을 높인 이유가 있었다.

어쨌든 김정은을 비롯한 김여정, 김영철, 리수용, 리용호, 김창선 등이 눈에 뛴다. 어차피 군부 관계자야 수시로 바뀌니 알수 없었다. 다만, 김여정이 북한에 남아 있을 줄 알았는데 제일 말 잘듣는 최룡해가 그 자리 지키는가 보다.

 


트럼프는 캐나다 퀘백에서 G7 정상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 관세 장벽배격 등에 대한 7개국 공동성명을 내놨는데 트럼프만 합의 하지 않고 싱가포르로 향했다. 진짜 트럼프는 정말 꼴통중에 꼴통이다.  그렇지만 실속하나는 최고지 않은가. 그의 말도 안되는 전략이 그를 미합중국 대통령을 만들지 않았는가. 이 한장의 사진을 보면 다 알것 같습니다. 메르켈, 아베, 트럼프 표정이 참...^^.

 


문재인 대통령은 며칠전 제 7대 동시지방선거를 부재자 투표를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진행했다. 13일에 투표하면 될 것을 왜 미리 투표했을까? 물론 문재인 대통령에 일정에는 13일 큰 행사가 없을 것으로 예상(확인안됨)되지만 앞서 12일 북미회담을 염두해 좋은 결과가 도출되면 싱가포르로 날아가기 위함이 아닐까 합니다.



트럼프가 1분만 이야기 해보면 안다고 했습니다. 물론 트럼프가 얻을게 있으니 이 회담을 오게 된 것만은 확실합니다. 물론 겉보기에는 화합 평화로 나아겠지만 어떻게 시행하고 나가는가가 정말 관건일 것입니다. 태영호 공사의 책을 읽어본 사람이면 이 북한이라는 나라가 비핵화를 쉽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알고, 앞에서는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지만 뒤에서는 칼을 갈고 있는 양면전술을 쓸 것이란 건 다 알 것입니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미북에겐 이벤트겠지만 우리에겐 현실이다. 아름다울 수 밖에 없으니 면밀히 검토하고 특히 한미는 긴밀한 관계를 계속 유지하되, 북한의 체제나 시장개방으로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은 분명 싱가포르로 날아가지 않을까 한다. 분명 비핵화를 선언하고 종전선언을 하길 바란다. 그 이후에는 베트남의 길을 걷지 않게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그전에 12일에 있을 회담에 귀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한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