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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1.30 우리는 개, 돼지가 아니다.(광화문광장 분신사건)
사회2020. 11. 30. 22:38

안녕하세요? 은희입니다. 오늘은 좀 무거운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전 미국 대선이 있었는데요. 부정선거로 인해 미국이 시끄러운데요. 그에 비해 우리나라 언론과 정부는 마치 바이든이 당선된 듯 아니, 바이든이 당선 되길 바라는듯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2020/11/18 - [세계] - 나는 tv 기사를 믿지 않는다.


이번 부정선거로 통해 자신의 유리한 미국 대통령을 뽑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자유 민주주의에 강탈하려는 국가, 기관이 연루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정말 이건 미국에 대한 쿠데타요. 자유 민주주의를 억압하려는 세력이 존재함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누구처럼 그냥 당하고 있지 않네요. 이번에 확신할 건, 국내 언론사 어느 한 곳도 진실을 다루지 않고 있다는 걸 미국 부정선거를 보고 깨달았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도 놀라운데 그걸 자유민주주의라는 국가의 언론사가 보도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에 모욕감을 느낍니다.


오늘 더욱더 심각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대한민국에서. 


11월 30일 오후 2시에 광화문 광장 세종문화회관 앞 횡단보도에서 있었던 분신 사건입니다. 

내용인즉슨, 소음 문제에 대한 재판이 허위 감정으로 이뤄지었다고 합니다. 이에 억울함을 호소할 길이 없어 분신하셨습니다. 


그런데 tv 언론에서는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분신이라는 것 자체만 보더라도 충격적인 사건이니 다루어지지 않을 수 없었을텐데 말이죠. 몇해전 경비원 분신사건이 있었을 때만 해도 tv에서 보도를 해주었는데 어찌된게 이번 사건은 침묵합니다. cctv 영상도 있어 보도하는데 어려움이 없을텐데 말이죠. 


그 분이 왜 몸에 불을 붙였을까요?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그런겁니다. 오죽했으면 자신의 억울함을 들어달라고 몸에 불을 붙였겠습니까? 혹시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유튜브 영상으로 올립니다. 이 분의 억울한 이야기를 우리가 들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11초 좌측 횡단보도이며, 원본 화면으로 보시면 더 자세히 보실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우리나라가 뭔가 대단히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듯 합니다. 마치 빅브라더 시대로 가고 있는듯한 오싹한 느낌이 납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고 합니다. 우리가 꿈틀거리지 않으면 그들은 더욱 우리를 개, 돼지만도 못하게 볼 겁니다.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들어 눈과 귀를 가려 진짜 세상을 가짜 세상으로 가리려는게 아닐까 합니다. 마치 북한처럼...


오늘 롯데마트 안내견 사건도 있었지만, 다른 곳에선 더 무거운 일이 있었습니다. 사건의 무게를 따지는게 아니라 두 사건 모두 언론에 반영됐어야 했습니다만, 뭔가 위중하고 심각한건 빠졌다는게 문제입니다. 


오늘 분신하신 분의 억울함을 하루 빨리 풀어드리고, 얼른 쾌차 하시길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