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05.18 볼턴과 태영호의 '말말말'
  2. 2018.05.14 태영호 공사가 본 '427 판문점 선언'
북한이야기2018. 5. 18. 00:30

어제 북한이 고위급 회담을 무기한 연장했다. 태영호 공사의 언행 때문인지 아니면 한미군사훈련이 문제인지 알수 없지만 결국 회담은 열리지 않았다. 이에 따라 미국도 북한의 엇박자에 걱정스러웠는지 리비아식 핵폐기를 트럼프식 핵폐기로 빙빙 돌려 말한다.  그러나 구부러질지언정 부러지겠다는 대쪽 같은 사람이 있다. 바로 존 볼턴 미 백안관 국가안보보좌관이다. 이런 반발이 예상이나 했다는 신경쓰지 않는다. 이전에 북미 재네바 합의 파기를 주도했던 사람이고 이러한 북한의 경험아 많은 그다.

볼턴은 이번 반발이 "새로울 것도 없으며 매우 익숙한 것"이라고 맞받아쳤는데요. 북한의 이런 모습 볼 때 마다 이 정도면 습관입니다. 습관.

 

볼턴 미 백악관 보좌관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서 후퇴하지 않겠다고 강조 했는데요. 어째 미국이 트럼프식으로 말을 돌리는 것 보니 볼턴의 말처럼 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비핵화가 어렵다고 하면 떠오르는 사람 있죠. 바로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죠.태영호 전 공사는 북한은 절대 핵을 포기 하지 않을거라고 국회에서 말했는데요. '완전한 핵폐기가 아니라 비핵화 종이로 포장된 결국은 핵보유국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비핵화 같은 기적은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미국 핵폐기 전문가의 인터뷰에서도 북한이 이미 가지고 있는 핵은 콜라 캔정도의 크기라서 북한이 마음먹고 숨기면 찾을 수 없다고 합니다. 이미 20~40개 정도 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과연 완전한 비핵화가 실행 가능할지 의문스럽습니다.

북한도 민감한 부분이다보니 태영호 전 공사를 '인간쓰레기'라고 하며 비난하는데요. 덕분에 태영호공사 쓴 책이 다 팔리고 이틀만에 1만 권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네요. 지난 번 영화 '디 인터뷰'에서처럼 태영호 공사가 쓴 '3층 서기실의 암호'도 북한이 나서서 흥행몰이를 해주네요.

 

저도 요즘에 드는 생각이 평화를 원하고 통일을 꿈꾸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자꾸 불편한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외면합니다. 그냥 자꾸 평화, 통일만 갈망합니다. 비핵화를 뒤로 제쳐두게 되죠. 저도 그렇고 우리 국민들이 비핵화에 대한 부분을 좀 더 냉철하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태영호 공사가 말한 김정은의 퍼포먼스에 현혹되지 말고, 그들의 비핵화를 해 나가는 모습에 더 주목했으면 합니다.

 

반성이 드는게, 경의선이나 동해선 철도를 타고 독일 스페일을 강 생각과 북한의 먹방, 북한 여행을 꿈꾸고 빨리 그런 날이 오길 빌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덮어 놓는다면 분명 돌이킬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할 겁니다. 보수가 우려하는 베트남식 내전으로 공산당이 한반도를 먹을 수 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국민 뿐만 아니라 현 정부도 그 부분은 정확하게 짚고 북한과 미국과 긴밀히 협조, 이행했으면 합니다.  

 

아~ 저도 어제 태영호 공사의 '3층 서기실의 암호'란 책 구매했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북한이야기2018. 5. 14. 15:08

지난달 4월에 남북한 정상이 판문점에서 회담을 개최했고, 그를 지켜본 국민 대다수는 평화를 위한 한 걸음을 내딛었다는 반응이다. 이는 문재인 국민 지지율과 함께 내외신기자들도 성공적이었다는 보도로도 알 수 있다. 게다가 미 트럼프 정부 역시 역사적인 일이라며 추켜 세우고 있다.


그러나 오늘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가 '427 판문점선언'에 포함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연결 계획과 관련하여 '공허한 선언'이라고 단언했다. 북한 부대가 철도를 따라 주둔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북한이 625 전쟁때 전세가 역전된 이유가 바로 인천상륙작정이였기에 해안을 따라 엄청난 해안방위대를 구축했다고 한다. 다만, 이 해안방위대를 자체적으로 이전할 수 있는 경제적 능력이 없어,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지원이 있어야 가능 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비용이 만만치 않고, 또, 북한의 '내 맘대로' 정치와 '먹튀' 근성으로 인해 고민의 빠잘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게다가 이러한 문제점이 있는대도 불구하고 현 정부의 면밀한 검토 보다는 바로 모두 금방 될 것 같은 모습이 위험해 보인다고 비평했다.

나란 사람도 한반도가 평화에 한 걸음 내딛었다고 생각한다. 또 이제는 북한도 경제체제를 받아들여야 하는 시기라는데 동의한다. 허나 다른 사람의 말도 아니고 태 공사의 말에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또한 한반도 비핵화에 따란 남과 북의 해석이 다르다고 한다. 북한에서의 한반도 비핵화화는 미군철수가 포함 되었다고 한다는 말도 눈여겨 볼만하다.


얼마전 문정인 특보의 말도 있었으나, 문재인 정부가 직접 나서서 한미동맹은 굳건하고 북한 비핵화는 별개라고 선을 긋긴했다.  태영호 공사가 말한 판문점 선언에 대해 기존의 북한의 입장과 별반차이가 없다.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태영호 공사다. 북한은 18년도 핵무기 완성하여 핵보유국으로 모습이 기정사실화 하고, 이후 평창올림픽에 참여하고 판문점선언까지 간 것은 결국 평화모드로 바꾸기 위한 북한의 술책이라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덕분의 평화가 찾아 왔다고 믿는다. 그러나 아직까지 뭔가 확실해 결과도 없는데 개성공단 가동이 나오고, 각종 지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제 앞으로 한달 뒤 북미 대화가 있을 것이다. 북미 대화에 따라 또한,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진행되기 바란다. 그리고 사람이 믿고 싶은 건만 보이고 믿는다는 데 설마 나를 포함한 대다수의 국민이 그런건 아닌지 걱정스럽다.

Posted by 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