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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5.31 '나는 자연인이다'만큼 재미 있는 유튜브 세상
이모저모2020. 5. 31. 17:22

안녕하세요? 은희입니다. 여태 살며서 요즘처럼 tv를 보지 않았던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에 독서를 하면 참 좋은데 그 자리에는 유튜브 채널이 떡 하니 차지하고 있습니다. 좀 위로라면 tv에는 대부분 드라마, 예능, 다큐 정도인데요. 좀 인위적이지 않아 좋습니다. 또 나름지식이나 정보도 많고 유익한 채널도 많죠. 그러나 요즘 tv방송은 웃기지도 않고 재미있지도 않고 또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 많습니다. 눈가리고 야옹 하는 채널도 많죠. 물론 방송국에서 만들수 밖에 없는 그런 좋은 채널도 있지만 그닥 많지 않죠.

유튜브 채널도 좋고 나쁜 채널이 많습니다. 개인이 만들지만 신뢰할 수 없는 영상들도 더러 있습니다. 주작이라고 하죠. 또한 개인채널이다보니 주관적입니다. 그게 단점이자 장점입니다. 유튜브가 재미있는 건 수많은 채널이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다는 것이죠. 여기서 우리가 판단을 합니다. 이 채널은 돈을 벌고자 하는 채널인지 아니면 정말 뭔가를 말하려고 하는지 금방 눈치를 챕니다. 또한 이런 개인 방송을 통해 재야에 숨은 고수들이 속속 나타납니다. 그에반해 요즘 tv에 나오는 걸보면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이 연애인 하나라는 이유만으로 수익을 얻는데 그것에 비하면 유튜브는 고수 중에 고수들이 나와야 합니다. 이제 방송도 연애인에 한계를 느꼈는지 일반인이나 알려지지 않은 고수를 섭외하여 그들이 주인공이 되고 연애인은 게스트가 되는 이상한 현상이 됩니다. 근데 웃긴건 곰은 재주가 부리고 뭐가 돈은 벌어간다는 말이 여기에 딱 맞는 말이죠. 


다시 돌아와서 유튜브에 경우 부동산, 주식, 세계 정세를 시작으로 음식, 문화, 해외 거주자, 여행 등의 이야기를 시잔에 제약없이 온전히 모두 담아 낼 수 있습니다. tv 방송에서는 한 편으로 담아 함축적으로 보여줬었지만, 유튜브에 경우는 그 한계를 뛰어 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하나의 양질의 컨텐츠가 됩니다.  


예를 들어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이 일상을 그린다고 하면, 방송에서는 길게 해야 1시간 짜리 2편정도 혹은, 30분 정도에 5일짜리 인장 극장 형식으로 보여 줄수 있지만, 유튜브에서는 일년내내 그 영상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볼 때 정말 해외에 이주하고 싶은 사람이 과연 어떤 영상에 신뢰를 얻을 수 있을까요? 혹 그 유튜브 채널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간단합니다. 다른 유튜버를 검색해 보면 됩니다. 


 요즘엔 농사도 유튜브로 배웁니다. 우리회사 이사님이 계신데, 주말 농장을 하신다고 합니다. 공무원으로 오래 재직하셨기에 농사는 거의 지어본적 없다고 한다. 밭농사를 처음 해봤다는데 유튜브와 인터넷을 통해 공부하셨다고 한다. 그 달, 그 달 해야하 할 일들을 거의 실시간으로 유튜브가 정리르 해주고 보고 따라하면 돼어 좋다고 합니다. 이걸 방송으로 한다면 그 방송을 할 때 쯤이면 이미 계절이 바뀌지 않았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경제 유튜브입니다. 대부분 방송에서는 대학교 교수가 나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도통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오히려 이런 어려운 말들이 자본주의에 사는 저 같은 사람을 더 경제 바보를 만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에 반해 경제 유튜버들은 칼을 간듯 아주 쉽게 1회부터 정리를 이야기 해줍니다. 또한, 중간 중간에 다시 설명해주고 추가 되는 영상은 링크를 걸어 이해를 도와주며, 결국 나름 혼자 공부해 보면 이 분들의 혜얀이 정말 장난 아니라는 걸 깨닫습니다. 확실히 유튜버 세계는 진짜와 가짜를 확연하게 구분해 줍니다. 허나 tv는 모릅니다. 대본대로 가는 것이니 이 사람이 고수인지 그냥 앵무새인지...  이렇듯 나는 유튜브 속에 살고 있습니다. 저만 그런건 아닙니다. 저희 어머니도 그렇습니다.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는 아니 그냥 거의 매일 틀어져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나는 자연인이다'입니다. 그런데 그런 어머니가 요즘은 또 하나 유심히 보는게 유튜브 채널입니다. 유튜브 안에 나는 자연인이다 같은 사람이 수없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며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것 같다고 하시네요. 물론 여전히 나는 자연인이다가 틀어져 있음에도 어머니는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시청하고 계십니다. 


저는 tv를 저녁 밥 먹을 때 빼고는 tv를 보지 않는다. 그래서 가끔 6시 내고향을 하기 전에 나오는 광고를 보면 다 신기했습니다. 예전에는 다 알던 광고였다면 거의 처음 보는 광고들이 많아 신기하기 때문이죠

앞으로 이사를 가게 될 예정인데 어머니가 스마트폰이 tv처럼 크게 나오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이번 이사할 땐 스마트tv로 바꾸려 합니다. 그래서 요즘 어머니가 노트북으로 열심히 컴퓨터 공부를 합니다. 유튜브 세상에 더 열심히 들어가기 위해서죠.

이젠 확신히 tv도 인터넷으로 들어갔습니다. 모든 세상은 다 인터넷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허나 좀 우려스러운건 제가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그냥 스마트폰 안에 있는 사람에 삶을 보되 보는 것을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즉, 대리만족하는 게 아니라 자극을 받아 자신이 직접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게 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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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