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2020. 5. 31. 17:22

안녕하세요? 은희입니다. 여태 살며서 요즘처럼 tv를 보지 않았던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에 독서를 하면 참 좋은데 그 자리에는 유튜브 채널이 떡 하니 차지하고 있습니다. 좀 위로라면 tv에는 대부분 드라마, 예능, 다큐 정도인데요. 좀 인위적이지 않아 좋습니다. 또 나름지식이나 정보도 많고 유익한 채널도 많죠. 그러나 요즘 tv방송은 웃기지도 않고 재미있지도 않고 또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 많습니다. 눈가리고 야옹 하는 채널도 많죠. 물론 방송국에서 만들수 밖에 없는 그런 좋은 채널도 있지만 그닥 많지 않죠.

유튜브 채널도 좋고 나쁜 채널이 많습니다. 개인이 만들지만 신뢰할 수 없는 영상들도 더러 있습니다. 주작이라고 하죠. 또한 개인채널이다보니 주관적입니다. 그게 단점이자 장점입니다. 유튜브가 재미있는 건 수많은 채널이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다는 것이죠. 여기서 우리가 판단을 합니다. 이 채널은 돈을 벌고자 하는 채널인지 아니면 정말 뭔가를 말하려고 하는지 금방 눈치를 챕니다. 또한 이런 개인 방송을 통해 재야에 숨은 고수들이 속속 나타납니다. 그에반해 요즘 tv에 나오는 걸보면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이 연애인 하나라는 이유만으로 수익을 얻는데 그것에 비하면 유튜브는 고수 중에 고수들이 나와야 합니다. 이제 방송도 연애인에 한계를 느꼈는지 일반인이나 알려지지 않은 고수를 섭외하여 그들이 주인공이 되고 연애인은 게스트가 되는 이상한 현상이 됩니다. 근데 웃긴건 곰은 재주가 부리고 뭐가 돈은 벌어간다는 말이 여기에 딱 맞는 말이죠. 


다시 돌아와서 유튜브에 경우 부동산, 주식, 세계 정세를 시작으로 음식, 문화, 해외 거주자, 여행 등의 이야기를 시잔에 제약없이 온전히 모두 담아 낼 수 있습니다. tv 방송에서는 한 편으로 담아 함축적으로 보여줬었지만, 유튜브에 경우는 그 한계를 뛰어 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하나의 양질의 컨텐츠가 됩니다.  


예를 들어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이 일상을 그린다고 하면, 방송에서는 길게 해야 1시간 짜리 2편정도 혹은, 30분 정도에 5일짜리 인장 극장 형식으로 보여 줄수 있지만, 유튜브에서는 일년내내 그 영상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볼 때 정말 해외에 이주하고 싶은 사람이 과연 어떤 영상에 신뢰를 얻을 수 있을까요? 혹 그 유튜브 채널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간단합니다. 다른 유튜버를 검색해 보면 됩니다. 


 요즘엔 농사도 유튜브로 배웁니다. 우리회사 이사님이 계신데, 주말 농장을 하신다고 합니다. 공무원으로 오래 재직하셨기에 농사는 거의 지어본적 없다고 한다. 밭농사를 처음 해봤다는데 유튜브와 인터넷을 통해 공부하셨다고 한다. 그 달, 그 달 해야하 할 일들을 거의 실시간으로 유튜브가 정리르 해주고 보고 따라하면 돼어 좋다고 합니다. 이걸 방송으로 한다면 그 방송을 할 때 쯤이면 이미 계절이 바뀌지 않았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경제 유튜브입니다. 대부분 방송에서는 대학교 교수가 나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도통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오히려 이런 어려운 말들이 자본주의에 사는 저 같은 사람을 더 경제 바보를 만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에 반해 경제 유튜버들은 칼을 간듯 아주 쉽게 1회부터 정리를 이야기 해줍니다. 또한, 중간 중간에 다시 설명해주고 추가 되는 영상은 링크를 걸어 이해를 도와주며, 결국 나름 혼자 공부해 보면 이 분들의 혜얀이 정말 장난 아니라는 걸 깨닫습니다. 확실히 유튜버 세계는 진짜와 가짜를 확연하게 구분해 줍니다. 허나 tv는 모릅니다. 대본대로 가는 것이니 이 사람이 고수인지 그냥 앵무새인지...  이렇듯 나는 유튜브 속에 살고 있습니다. 저만 그런건 아닙니다. 저희 어머니도 그렇습니다.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는 아니 그냥 거의 매일 틀어져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나는 자연인이다'입니다. 그런데 그런 어머니가 요즘은 또 하나 유심히 보는게 유튜브 채널입니다. 유튜브 안에 나는 자연인이다 같은 사람이 수없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며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것 같다고 하시네요. 물론 여전히 나는 자연인이다가 틀어져 있음에도 어머니는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시청하고 계십니다. 


저는 tv를 저녁 밥 먹을 때 빼고는 tv를 보지 않는다. 그래서 가끔 6시 내고향을 하기 전에 나오는 광고를 보면 다 신기했습니다. 예전에는 다 알던 광고였다면 거의 처음 보는 광고들이 많아 신기하기 때문이죠

앞으로 이사를 가게 될 예정인데 어머니가 스마트폰이 tv처럼 크게 나오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이번 이사할 땐 스마트tv로 바꾸려 합니다. 그래서 요즘 어머니가 노트북으로 열심히 컴퓨터 공부를 합니다. 유튜브 세상에 더 열심히 들어가기 위해서죠.

이젠 확신히 tv도 인터넷으로 들어갔습니다. 모든 세상은 다 인터넷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허나 좀 우려스러운건 제가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그냥 스마트폰 안에 있는 사람에 삶을 보되 보는 것을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즉, 대리만족하는 게 아니라 자극을 받아 자신이 직접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게 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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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웰라
이모저모2020. 3. 8. 11:57

안녕하세요? 은희입니다. 지난주부터죠. 겨울연가를 다시보고 있습니다. 이 겨울연가가 언제 나왔나 확인해보니 2002년도 이네요. 제가 군대 입대한 해이기도 한데요. 사실 저는 이 드라마를 10년이 훌쩍 지난 2015년도에 봤습니다. 주변에서 한번 꼭 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보게 됐는데요. 


드라마가 참 탄탄하게 만들어졌고, 정말 드라마적이다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여러 감정이 듭니다.


첫 시작은음은 아직도 귀에 멤돕니다. 다라~~~ 하면서 최지우씨가 막 달려가면서 '상혁아'하는 소리와.... 박용하씨가 '잠깐만' 하는데 좀 부자연스럽기도 하네요.... 그리고 졸다가 배용준씨하고 만나게 되는데.... 본인이 자놓고 왜 안깨웠냐고 뭐라고하는데 배용준씨 표정이 뭐 이런게 다 있나 싶은데... 또 하도 뭐라고 하니 뭔가 엄마한테 혼나듯 끌려가네요. ㅎ




이렇게 학창시절의 이야기가 4부하고 이어서 몇년이 지난 성인이 되어 정유진과 김상혁이 약혼하는날 죽었다고 생각한 강준상이 나타난다. 결국 약혹식은 진행되지 못했다. 이후 고등학교 방송반 친구들과 함께 모교를 찾아 초촐하게 약혼식을 진행하다가 그 강준상이라는 사람이 문을 영고 들어온다. 그는 강준상이 아닌 이민형 오채린의 남자친구로 등장한다. 이렇게 계속 이야기는 꼬이고 꼬인다. 



드라마를 보면서 많은장면이 떠오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대사를 꼽으라면, 


1. '유진씨를 사랑하니까요'


평창에 있는 리조트. (작년에 한번 다녀옴 아직도 겨울연가 그 때의 느낌이 많이 남아 있음)에서 김상혁이 정유진을 데리고 가는데 정유진에게 아직 대답을 듣지 못했다면서 '정유진씨가 사랑하는 사람 누구죠?'할때이다. 그리고 김상혁이 '그게 당신이 왜 궁금하죠?'라고 물으니 '유진씨를 사랑하니까요.'... 우리엄마가 배용준씨 열열한 팬인데.....우리엄마 ㄱ ㄱ ㅑ 했을 것 같다.. ^^


2. '선배 나 천잰가봐'

폴라리스팀과 마르시안 팀이 같이 평창리조트 리모델링을 하러 리조트를 찾는다. 지하에 있던 피하노를 김차장님이 치는데 어렵지도 않아보이는데 그것밖에 못치냐고 한다. 그러면서 본인이 한번 해보는데 이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처음이란 곳을 기가막히게 치면서 '선배 나 천잰가봐'라는 것이다.


3. '유진아.... 유진아....'

최지우 대신 다친 이민형씨가 정신을 차리면서 병간호 하던 그녀를 부른다. 유진씨가 아니라 유진아.... 그러면서 유진이는 '준상이니?'라면서 오열을 한다. 


의외에도 많다. 정유진이 이민형에게 '사랑합니다.'했을 때도 헉...ㅠㅠ

사실 겨울연가를 볼 이유도 없었는데 예전 2015년도 인가 외도를 다녀오니 그곳에도 겨울연가가 나오고 또 어디를 가도 겨울연가에 대한 흔적이 많아 얼마나 대단한 드라마인가 싶어 보게 됐다. 


지금보면서 좀 느낀 것은 그 당시에 벌써 최지우씬 써클렌즈를 끼었고, 자꾸 렌즈가 돌아서...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역시 연애인이 빠르구나 싶었습니다. 참 이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데 아침에 춘천 호숫가에서 찍을 때는 약간 얼굴이 부어보여 전날 라면 먹고 주무셨나 싶었습니다. 배용준씨도 성형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일단 코가 좀 이상하구요. 그리고 눈이 좀 많이 부었더라구요. 왜 이렇게 눈이 많이 부었지? 싶은데....물론 팩트는 아니구요. 그냥 카더라입니다. 그럼에도 와... 잘생겼다 싶습니다. 


왜 지우히메, 욘사마가 나왔는지 알수 있습니다. 5년전에 한번보고 이번에 한번봤는데요. 몇년에 한번씩 보니 참 재밌네요. 저는 사실 드라마 잘 보지 않습니다. 기다리는 것도 싫고 또, 시간도 아깝구해서요. 그런데 한편 다 끝나면 보는데... 그렇게 해서 본게..... 도깨비네요. ^^


2025년에 다시 봅시다. 강준상&정유진씨... 그리고 고인이 된 박용하씨... 참 안타깝습니다. 보면서도 좀 착찹합니다. 참 좋은 연기자였는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이모저모2020. 3. 5. 15:28

안녕하세요? 은희입니다. 얼마전 문화누리카드 수령했습니다. 문화누리 카드 수령하셨나요? 저도 수령했습니다. 



벌써 몇년째 수령하고 있습니다. 문화누리카드 발급 받는 방법하고 사용등록, 그리고 인터넷으로 등록하는 방법에 대해선 작년에 모두 다 알아봤습니다. 


2018/02/28 - [경제] - 문화누리카드 발급받기

2018/03/11 - [제도] - 문화누리카드 사용등록하기

2018/03/15 - [사회] - 문화누리카드 인터넷 사용등록하기 

오늘은 카드 수령하고 2시간 이후에 사용할 수 있다는 말에 혹시도 홈페이지에서 카드등록을 해야하는지 확인해 봤는데요. 이젠 자동으로 등록이 되어 있네요. 우리 한번 문화누리카드 등록이 되었는지, 잔액은 얼마인지 확인해 보아요.


- 문화누리카드 잔액확인

등록과 잔액을 한번에 확인하기 위해선 결국 잔액만 확인해 보면 되더라구요. 일단 문화누리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됩니다. 그럼 아래와 같은 홈페이지에 접속하실거에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 https://www.mnuri.kr/main/main.do



그럼 상단에 '카드발급/잔액확인'에서 아래로 내리면 똑같이 '카드사용 및 잔액확인'이 있습니다. 그쵸? 글로 갈게요.


그럼 이름, 주민번호,앞에 6자리 + 한자리 이후 수령하신 카드번호 입력하면 됩니다. 어렵지 않죠? 입력을 다하셨으면 확인을 클릭해 주세요.



그럼 아래와 같이 2020년 국가 지원금 충전으로 하여 90,000원이 충전된 것을 알수 있습니다. 아... 책 살 생각에 행복합니다.



이것으로 문화누리카드 사용등록 여부 및 잔액확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이모저모2018. 9. 28. 12:57

연속 이틀동안 꿈을 꾼적은 없었는데요. 어제 오늘 꿈이 극과 극을 달리고 있습니다. 모두 다 전에 다니던 회사 이야기와 관련있습니다. 좀 어이없는게 그 회사를 그만둔지가 벌써 5년이 넘었는데 꿈에 나타나네요. 애사심을 갖고 열심히 일했던 회사이기도 했고, 엄청 힘들었던 회사이기도 해서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이틀 전에 꾼 꿈은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뭔가 회사 임원에게 개박살 나는 꿈이였는데 아침 일찍부터 전화가 오는 바람에 결말을 못본 채 끝났습니다. 기억은 다 사라지고 뭔가 혼나는 꿈이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꾼 꿈은 반대였습니다. 낯익은 사무실에 있고 선배 누나가 취직했다고 또, 절친도 이 곳에 취업했다고 합니다. 그 회사가 그렇게 좋다고 하네요. 주변을 살펴보니 전에 다니던 제 사무실이였고, 선배가 다니는 회사는 저와 같은 사무실을 쓰던 거래처였습니다. 게다가 고위직 간부가 저랑 같이 일했던 여직원분이네요. 그 친구는 자리에 없어 혼자서 완전 친한 척 했죠. 





이후 사무실 복도로 나가니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 다 있는 겁니다. 연락을 끊고 지냈기도 하고, 현실적인 회사일을 하다가 모두 떠난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워낙 같이 숙소도 써서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같이 알고 지내던 친구들도 있었고 새로운 얼굴도 있어 얼싸안고 엄청 기뻐했습니다. 같이 살던 친구는 군 제대했는지 군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민방위 받고 있는 접니다만, 지금 생각해 보니 조금 웃기네요. 서로 얼싸 앉고 있다가 깼습니다.




이틀전에 꾼 꿈과 너무 달랐습니다.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회사이기도 했고, 정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는 회사이기도 했습니다. 요즘 그 회사가 정말 잘 나간다고 합니다. 내 스스로 좀 만 더 버텼어야 했는가 생각도 들지만 버틸 재간이 없었습니다. 도저히 버틸 여력이 없었습니다. 일을 항상 90% 이상 힘을 실어 했지만 마라톤을 단거리처럼 할 재간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더 빨리 뛰기도 원했던 회사였습니다. 결국 돌연사 하기 전에 달리던 걸 멈추고 가뿐 숨을 쉰 후 레이스에서 내려왔습니다. 다시 돌아가겠냐고 하면 'NO'입니다. 버틴다고 한들 끝이 보이는 직장 생활이였기 때문입니다. ^^

회사를 나오고 뭔가 해보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지만 막상 나오고 나서 5년이 지난 지금. 뭔가 이뤄났을 것이라고 생각한 5년이지만, 큰 변화는 없습니다.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는 건 아닌가 싶네요. 오히려 나만 뒤쳐지는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실 지금은 숨이 턱턱 막히지 않습니다. 저만의 레이스로 마라톤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때론 이 레이스의 길이 맞는지 의심스럽기도 하고 또 레이스 도중에 해볼 수 있는 일들을 해보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레이스에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슬럼프에 빠져 있지만 분명한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번엔 꼭 버텨 내어 제가 그리던 삶을 살고자 합니다. 꿈을 꾸고 나니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는 하루입니다. ^^


Posted by 웰라
이모저모2018. 9. 3. 06:08

오늘은 충북 음성을 들렸다가 출장하나가 없어져 진천에 있는 거래처에만 다녀왔습니다. 생각과 달리 이야기가 잘 풀려서 시간이 좀 남았습니다. 진천의 농다리를 가볼까 하다가 조명희 문학관을 다녀왔습니다. 날이 더워서 시원한 에어컨이 절실했습니다. 


포석 조명희 선생님은 충북 진천 출신의 독립운동가이다. 고등학교 졸업후 일본 도쿄 도요대학 동양철학과로 유학을 갔고, 창작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여러 작품을 만들어 내지만 일제의 탄압이 심해져 러시아로 망명합니다. 계속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발표하지만, 소련해서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이후 스탈린이 연해주 동포들을 모두 중앙아시아로 이주시킵니다. 이때 이주해서 중앙아시아 살게 된 분들이 고려인이죠. 그러나 조명희 성생님을 포함해 한인 2,000명을 체포하여 처영했다고 합니다. 이때 죄명을 친익파의 반혁명분자라는 누명을 씌워 이름 공개재판도 없이 44세 생을 마감하게 된다고 합니다.  


조명희문학관을 좀 볼까요?




포석조명희 문학관 주소는 '충북 진천군 진천읍 포석길 37-14'이며 연락처는' 043)539-7769'입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입니다.



매년 설날과 추석(연휴포함)이라고 하니 혹 월요일 제외한 날짜에 방문하시면 될 듯 합니다. 당연히 무료입장입니다.




아래사진은 로비입니다. 아까전에는 어르신 한 분이 계셨는데 잠깐 자리를 비워서 얼른 한장 찍었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전시실 보러오신 분은 딱 한 분 계셨습니다. 




건물지도를 1층은 전시실로 사용하고, 2층은 사무실, 3층은 무슨 강연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로비 들어서자마자 좌측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전시실 치고는 조금 작은 느낌이였지만, 나름 눈에 들어오는게 있네요. 아래는 한인 강제이주시킨 노선도 보이네요.  우리나라가 중앙아시아에서도 제일 척박한 땅으로 쫓겨났다고 합니다. 참 가슴 아픈 역사입니다. 




예전 조명희 문학관에 자리가 조명희 생가가 있던 곳이라고 합니다. (정확치는 않아요)



저는 우측에 있는 책이 좀 눈에 익더라구요. 이런류의 다른 책이 있었는가 싶습니다. 사실 항일 운동한 세대의 책을 평소에 볼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시간이 좀 나서 들렀는데요. 사실 잘 모르는 분의 전시실이라 좀 어색했지만, 이렇게 나라에 힘쓴 분들이 계속 기억되고, 추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후손들도 지금의 이 환경과 사회가 그분들에 의해 만들어주신거란걸 알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들도 조상들처럼 나라를 아끼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 진천 갈일 많으니 다음에는 좀 자세히 좀 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이모저모2018. 9. 2. 17:16

지난 번 밴쯔님이 서울에 와서 어머니 그릇을 헐값에 기부하는 바람에 새 그릇도 살겸 엄마와의 데이트가 시작 됩니다. 참 잘 어울리고 왠지 모르게 제가 다 뿌듯합니다. 


어머니와 함께 이동하면서 밴쯔님의 식성이 어디서 온줄 알게 됐습니다.  밴쯔 어머니도 옥수수를 열개정도 먹었다고 합니다. 아니 저도 2개 먹으면 못먹겠는데 어떻게 10개를 그것도 어머니께서. 더욱이 외삼촌은 호떡을 한번에 50개 정도 먹었다고 하는 걸 보면, 먹빵의 피는 외가에서 물려 받은 듯 합니다. 



세종시에 들러 그릇을 보는데 어머니께서 아들한테 사달라고 하지는 않고 간접적으로 사고싶은 마음을 표현하는데 밴쯔님이 그런 마음을 다 아는지 어머니가 필요한 건 다 사시라고 합니다. 



사실 MC 두분 이영자씨와 김숙씨가 이야기 한 것처럼 자기 돈으로 그릇은 잘 못산다고 하는데 이쁘고 아기자기한 그릇을 아들이 사준다니 조심스럽게 사시는 모습이 짠하면서 아들에 대한 부모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밴쯔는 부모님은 어차피 아껴 살걸 알기 때문에 오히려 더 사라고 부추기네요. 밴쯔님 어깨에 부모님 타투가 생각나네요. 참 보기 좋은 모자지간입니다. 



이후 저녁을 먹으러 가는데요. 기대가 됩니다. 제가 요즘 좀 이상한게 먹는 프로그램만 보면 저거 밴쯔님한테 기별도 안가겠네. 다른 먹는 코너 있으면 밴쯔님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맛집탐방이나 해외 여행하면서 식신로드 할 때 밴쯔님이 하면 참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식당에서 만나기로 했었는지 먼저 오셔서 아들 기다립니다. 아들을 보는 모습이 참 자랑스러워 하시는 것 같아요. 밴쯔님이나 대도서관님이나 모두 다 힘들게 해서 1인 크리에이터로 자수성가한 분들이라 제가 아버지라 해도 참 대견스러울 것 같아요. 또 밴쯔님은 부모님에게 잘 모시는 모습이 너무 부럽고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소석갈비 4인 육회, 육사시, 밥과 된장찌개만 시키네요. 준수하게 간단하게 주문했습니다. 저 정도면 저희집은 100%남겨서 포장해서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밴쯔는 생방송 때문에 먹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찌 참을 수 있겠습니까. 어머니 아버지가 먹성도 좋으시고 오랜만에 온 집이라 망성이는데요. 부모님이 그런 아들을 보니 얼른 먹으라고 부추기는데요. 결국 부모님과 오붓한 식사를 하게 됍니다. 저도 몰랐는데요. 부모님하고 이렇게 식사한 건 꽤 오랜만 이라고 합니다. 어머니가 같이 먹어줘서 고맙다고 하는데 좀 짠했습니다. 




역시 밴쯔가 먹기 시작하니 바로 추가주문이 이어집니다. 진짜 대식가 집인것 같아요. 저저ㅗ면 5~6명정도의 주문인데 말이죠. 계속 추가 주문을 하는데 아버지도 말리지도 않고 시키라고 합니다.

꽤 나올 것 같은데 밴쯔님은 먹는데 아끼지 않죠. 어렸을 때는 노가다 띠고 난 일당으로 그날 생방할 음식재료로 다쓴다고 합니다. 



또 어머니가 밴쯔가 집에서 방송 처음할 때 방송한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고 방송했다는데 엄마는 방문 닫아놓고 누구한테 전화를 하는 데 왜 이렇게 오래 통화하지 싶었다고 합니다. 



몇달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에 어머니가 알게 됐을 때 무슨 기런일이 다있나 싶었다고 합니다. 밥 먹는데 누가 돈을주나 싶었다고 합니다.



 아버지에 만류했지만 어머니가 아들이 일단 시작했으니 응원해줘요.라고 해서 결국 아버지도 설득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엄마가 처음 할 때 왜 하라고 했느냐고 했더니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이 "먹는 것이라도 실컷 잘먹으로고"라고 하는데 이 말 한마디에 그간 집안사정이 넉넉지 못해 어머니가 못해줬던 것과 그런 아들이 지금이라도 실컷 잘 먹을 수 있으니 먹는거라도 잘 먹으라는 어머니의 내리사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애뜻함과 아버지의 믿음이 자수성가한 밴쯔님을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게다가 아들이 안스러운지 걱정과 조언도 아끼지 않으셨는데요. 저도 사실 시청자의 입장이라 더 자극적이고 더 많이 먹었으면 하는데 밴쯔님의 매력이 오롯히 먹방에 있는 건만 아니니 더 많이 먹어서 건강이 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조근조근 천천히 말하는 모습과 운동하는 모습 그리고 집안에서 부모님의 대한 각별한 사랑, 그리고 더욱이 지금은 퍼스널브랜딩도 되었으니 자신이 먹방이 아니더라도 더 재미있는 컨텐츠가 나올수 있으니 부모님 조언에 귀담았으면 합니다. 



역시 대식가 집입니다. 3명이서 18인분. ㅎㅎㅎ 웃음만 나옵니다. 18인분 드시고 어머니는 10시 넘어서 김치찌개에 밥을 더 드시네요~ 어머니가 정말 승자이십니다. 


오늘도 참 재밌게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이모저모2018. 8. 21. 19:02

안녕하세요? 지난 주 배우 한고은씨가 실검에 계속 떠 있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동상이몽에 출연하게 되었네요. 배우로써도 매력적이지만, 인간 한고은씨 역시 매력적이죠.  저도 광복절에 한고은씨 나오는 부분만 봤는데요. 정말 여신이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쁘네요. 그런데 남편분도 정말 대박이네요. 정말 가수 이적씨와 닮았는데요. 성격이 정말 좋으신것 같아요. 두분이 정말 사랑한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남편이 다 받아주고, 뭔가 다 품어 줄 것 같은 그런 분이네요. 모든 행동에 선함이 느껴집니다.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 않아 보여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이 부부 보면서 부럽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짜 이렇게 서로 사랑하는 커플을 보면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 ^^ 



이번주에도 한고은씨와 신영수씨의 진솔한 모습을 보고 천생연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상을 보다보면, 순간순간 한고은씨의 성격이 나올 때 남편이 움찔움찔하는 모습이 정말 살기 위해 순간적으로 방어기재를 펼치는 모습도 재미있었습니다. 



또 한고은씨의 털털한 성격, 또, 음식하나 못할 것 같은데 주방에서 저희 어머니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먹는것도 시원시원하게 먹네요.  





한편, 한고은씨가 결혼하기 전에는 세상에서 제일 쉬운 게 죽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결혼하고나서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죽는 거라고 합니다. 그정도로 남편을 사랑하고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겠죠. 




한고은이란 배우가 그렇게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었다는 말에 정말 의외였습니다. 그리고 신영수씨로 인해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받는건 아닐가 합니다. 




100일만에 결혼하기로 하고 결혼 준비도 1달 반밖에 걸리지 않은 초고속 커플이지만, 신혼 4년차인데도 여전히 신혼으로 살고 있네요. 아직도 설렐때가 있다니. 정말로 부럽고 지금 이대로 행복했으면 합니다. 덕분에 울고 웃고, 흐뭇하기까지 하네요. 늘 행복하세요. 응원할께요. 감사합니다.  ^^



[아~ 저도 소주는 잘 먹지 못하는데 한번 레소 만들어 봐야겠어요. 레몬에 맥주를 넣어서 먹기는 했는데 소주에 레몬을 넣어서 먹으면 소주맛 하나도 안난다고 하니 저도 한번 임상실험 해봐야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이모저모2018. 8. 15. 05:26

안녕하세요? 오늘은 광복절이네요. 저는 아마도 천안에 있는 천안 전쟁기념관에 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직 결정나지 않았답니다. 광복절에 많이 막힌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어 요즘 같이 더운 날엔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혹시 가지 못하면 뭘해야 하나 싶어서 광복절 특선영화 특집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알아보려고 편성표 확인해 보니 좀 의외였던게 지상파 3사가 영화 특선이 하나도 없습니다. 잘못 본건 줄 알고 다시 확인해 보니 없습니다. 확인해 보니 지상파 3사는 광복절의 엄숙한 의미로 특선영화를 편성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1. 동주 - 이준익


다른 종편이나 케이블은 특선영화를 합니다. 일단 EBS에서는 낮 12시10분에 강하늘, 박정민이 나온 영화 '동주'가 발송됩니다. 저도 이 영화는 못봐서 궁금하기는 합니다. 감독은 이준익 감동이 만든 작품이고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윤동주와 송몽규의 이야기가 담은 작품입니다. 


2. 태극기 휘날리며 - 강제규


장동권, 원빈 주연으로 남과 북이라는 이념으로 나니지만 전쟁터속에서 피어나는 형제애를 볼 수 있습니다. 굉장히 오래전에 본 영화라 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OCN에서 오전 7:50에 방영한다고 하나 아마 그 시간에는 자고 있겠네요.

3. 눈길 - 이나정


김영옥 선생님과 김향기, 김새론이 주연으로 한 영화이며, 위안부 여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이 크나 너무 슬프고 원통하지 않을까 망설이는 영화기이도 합니다. 채널 A에서 오후 12:10분에 방송됩니다.



4. 덕혜옹주 - 허진호


손예진을 주연으로 한 영화구요. 저는 책으로 먼저 접했고, 대마도에도 가서 기념탑도 찾았었습니다. 채널CGV에서 11:45에 방영합니다. 


이외에도 채널 CGV에서는 '밀정', 박열' 등의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전쟁기념관에 가지 않을 경우에는 동주와 눈길을 시청해야겠습니다. 광복절 영화특선, 특집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이모저모2018. 8. 12. 08:11

예전에 미라클 모닝이라는 책을 읽고 아침형 인간으로 사는데 성공했었습니다. 몇번 실패하다가 하루 정도 성공했더니 아침에 기여코 책상에 붙어 있었습니다. 그 단계가 되게 웃겼어요. 새벽 4:30분에 기상하자라는 목표로 도전했는데요. 단계별로 한번 볼게요.




1단계 


일단 알람이 울려도 그냥 끄고 잡니다. 또, 책상위에 알람을 올려 놓아도 한번에 일어 났다가 다시 알람을 끄고 잡니다. 다시 잠드는데는 1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알람을 10개 정도 맞춰놓은 것 중 처음 알람 울린 후 침대로 핸드폰을 가지고와 눈도 안뜨고 나머지 9개의 알람을 울릴 때마다 끕니다.


2단계


자기전에 물을 왕창 먹습니다. 그럼 어차피 화장실을 가야 하기때문에 무조건 일어나야 합니다. 게다가 알람을 핸드폰, 알람 시계등으로 맞춰났기 때문에 거의 자는 것도 아니고 일어난것도 아닌 상태로 있습니다. 이불 옆 벽에 기대어 졸고 있는 제 모습을 볼 수 있습니죠.



3단계


1단계~2단계를 지나다 보니 제가 너무 한심해 보여 의지를 불태우고 또, 미라클 모닝의 자극을 받아 의자에 앉는데까지 성공합니다. 그러나 책상에 엎드려 잡니다. 


4단계


책상에서 잤다가 깼다가 반복합니다. 그런데 새벽에 좋아하는 동영상이든, 좋아하는 책이든 그 무엇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우두커니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그런데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럴바엔 그냥 자자 결국 다시 1단계로 돌아갑니다. 2회전 돌고나서 드디어 5단계에 입성합니다.


5단계

이 단계에 성공했던 것 같아요. 동기 부여할 수 있는 책이나 영상을 듣던 말든 키워 놓고 책상에 엎드려 자지만 귀에 들려 몸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후 물한잔 마시고 정신을 차립니다. 이후 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해서 5일정도 했습니다만, 음주와 회사 사정에 야근이 겹치면서 잠이 줄게 되니 결국 늦게까지 자게 되어 결국 무너지게 됐습니다. 이제 다시 도전하려고 합니다. 사실 밤늦게 책읽고 이것저것하고 그만큼 더 자도 좋은데 늦은 밤에 졸려서 무언가 할때와 아침 일찍 일어나 졸려서 할 때 둘 중에 집중력이 더 좋은 건, 새벽 일찍 일어나 하는 게 훨씬 낫더라구요. 

밤 늦게 뭔가하면 집중력도 떨어지고 그냥 자고 싶고 만사가가 귀찮아지고 집중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그 기점은 11시전후가 되기 시작하면서 점점 더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집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면 밤늦게 할 때와 증상은 비슷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에너지가 있다는 점과 점점 무기력에서 벗어나진다는 점일 거예요. 밤늦은 시간에는 에너지를 모두 소모한 것 같으나 새벽에는 일어나면 적어도 에너지가 소모됐다는 느낌은 없거든요. 물론 6~7시간 정도 자고 일어났을 때를 말합니다. 물론 제기준이죠. 10시 쯤 자서 4:30쯤 일어나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01:30까지 하고 8:00까지 자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11시 넘으면서는 야밤이라 그런지 자꾸 집중력이 떨어지고 여기저기 인터넷으로 기웃 거리고 또, 실검이 막 올라오다보니 자꾸 저를 낚아서 주변이 꽤 산만힙니다. 12시 넘어가면 그때부터는 궁금한 거나 흥미가 가는 것도 없어집니다. 재미있는 것도 안하는데 공부나 책을 읽을리가 없겠죠. 대충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잡니다. 

다만, 새벽에는 대부분 자고 있어 자극적인 실검이나 낚시성 글이나 기사 그리고 자극적인 동영상도 올라오지 않아 온전히 조용히 저를 집중할 수 있어 좋습니다.  결국 같은 시간이라고 해도 질적으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따라서  새벽에 일어나려고 하는 이유입니다. 지난번 일어났을 때의 그 5단계의 필이 오지 않습니다. 게다가 요즘 덮다고 맥주 1~2캔 하고 자면 일찍 일어나도 술먹고 일어나면 일어나도 일어난게 아니죠. 잠도 안아고 더 힘들어요. 따라서 아침에 일어나려면 일찍 자야죠. 그런데 누가 그러더라우요. '일찍 자야지 일찍 일어나는 게 아니라 일찍 일어나야 일찍 잘 수 있다'고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늦게 일어나면 절대 이른 시간에 잠이 오지 않는다는 걸 저도 알았습니다. 



다시 또 도전해야겠죠. 아침에 해야 할일은 제일 중요하지만 제일 급하지 않은 일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인생을 180도 바꿔줄 수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급하지 않은 일들에 있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 먼저 그일을 하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많이 실패하지 않고 일찍 일어났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이모저모2018. 8. 11. 07:37

유튜브에서 가끔 눈에 익은 프로게이머들의 동영상을 보면서 아직도 스타를 많이 하는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게 그래픽이 좀 바뀐것 같습니다. 저 어렸을 땐 참 인기가 많았던 게임인데요 지금은 PC방에서도 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요즘 다들 배그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무료로 스타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깔아봤습니다. 정말 무료로 할 수 있는데 단점이 옛날 그래픽으로 된다는 겁니다. 그외에는 다 괜찮았습니다. 제일 만만한 팀플 3:3으로 진행해서 한판 했는데 운좋게 이겼습니다. 팀플하면 10에 9은 졌었는데 딱 한번 했는데 운좋게 이기게 됐네요. 헌터에서 했는데요. 저희 편하고 제가 11시, 12시였는데 적 두 테란이 가운데 입구 막아서 벙커를 지어버린 겁니다. 그 분이 탱크 뽑을 테니 질럿만 뽑아 달라고 해서 계속 뽑고 시즈모드 계발 되자마자 배럭에 달라 붙어 부셨네요. 벙커 두개가 있었지만 질럿이 한 부대가 넘어가고 탱크 두 대가 쏴대니 그냥 무너지더라구요. 바로 만만한 테란 하나 치러가니까 막아 놓은 서플라이, 배럭 다 부서지니 지지 치코 나가네요 뒤이어 다른 분들도 다 나가시네요. 


한판 이기고 그만 했습니다. 스타를 잘했던 저도 아니였지만, 오른손 왼속이 마음대로 되지 않네요. 그냥 질럿만 뽑는것도 힘들어서 어디 스타 하겠습니까~ 예전엔 정말 열심히 할때도 10에 2번 이길까 말까 했었으니 지금하면 제 개인 건강상 아주 좋지 않을 거란 생각에 한판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프로게임머였던 적지않은 분들이 여전히 게임을 하고 그것을 가지고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잠깐 1시간 봤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게임머니를 주는 걸 보고 저것도 직업이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1시간이지만 여기저기서 수입이 괜찮았고, 또 유튜브 수입도 있을테니 말이죠. 한때 아프리카  TV 진행하는 분들보면 좀 곱지 않은 시선으로 봤었습니다. 그런데 프로게이머이거나 게임을 즐기는 분이라면 자기가 원하는 게임도 실컷하고, 돈도 벌고, 또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걸 보며 웃을 수 있으니 색안경 끼고 나쁘다고 볼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어떤 방송, BJ 마다 다르겠죠. 요즘엔 보면, 자신의 확고한 무언가 하나를 갖고 있는 분들이 성공하는 것 같아요. 성더깅라고 하잖아요. 이런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건 SNS나, 유튜브의 영향이라고 봅니다. 대도서관님이나, 씬님, 밴쯔, 허팝 등 많죠. 자신이 색깔을 잘 표현하는 것 요즘 대세인것 같아요. 프로게이머도 보니까 게임만 할 땐 몰랐는데 각 개인마다 개임하면서 리액션 하는 게 다들 독특해서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가뜩이나 일자리가 부족한데 이렇게라도 창업할 수 있으면 칭찬해야 할 일 아닌가요~


Posted by 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