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10.01 IMF 왔구나...
  2. 2019.05.21 환율 그리고 경제위기 도래?
경제2019. 10. 1. 07:11

안녕하세요? 은희입니다. 제목이 자극적이죠? 요즘 평소에 보기 힘든 일들이 펼쳐지는 것 같아요. 경기가 좋지 못하다곤 하는데 사실 그렇게 체감하긴 어려웠는데요. 두눈 크게 뜨고 보니 경기가 좋지 못하다는 걸 요새 많이 느낍니다. 




1. 저희 동네는 시골 작은 동네입니다. 메인거리는 거의 'ㄱ'자 모양으로 50m정도 되는데요. 요즘 이 상점에 있는 다이소, 옷가게, 가방가게가 한번에 폐업을 하게 됐습니다. 옷가게와 가방가게는 임대 구하는 현수막이 오래전부터 걸려 있는데 예전이면 제일 번화한곳이라 바로 빠질텐데 빠지질 않네요. 다이소는 친구의 친구가 건물주라서 다른 음료가게를 할려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커피숍이 그렇게 많은데도 불구하고 커피숍은 폐업하는 곳은 오히려 드문것 같아요. 


2. 저녁먹고 마트에 가면 사람이 한명도 없습니다. 저희 집에서 도보로 3분거리에 있는 마트를 가면 정말 사람이 한명도 없습니다. 물론 저녁 전에 여전히 많지만 밤에 이렇게 사람이 없긴 처음입니다. 또 어머니가 얼마전에 어머니 지인이 그곳에서 일하는데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니 이제는 일하는 시간을 좀 줄였다고 합니다. 장사가 잘 되면 어떻게든 일하는 사람을 구할텐데 지금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마트가 전체적으로 좀 장사가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 인터넷이죠. 간간히 사람들이 살 물건 앞에서 스마트폰 검색후 그냥 지나치는 걸 심심치 않게 봅니다.




3. 오늘 거래처에 갔는데요. 전기공사를 하고 계신거예요. 아는 분이기에 잘 지내시냐고? 물으니 그냥 저냥 살고 있다고 하는데 요즘 경기가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전기공사 하면 나중에 공사 대금을 받는데 요즘엔 확실한 곳 아니면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또, 옆에 있던 다른 분이 얼마 전 울타리공사 하는데 선불 아니면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사장님이 말씀 하시길 지금이 딱 IMF때하고 똑같다고... 불가 얼마전만해도 선불로 공사 진행한다면 너네 아니면 공사 할 때가 없냐 그러면서 다른 업체에게 넘어갈까봐 말도 못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아니라고 합니다. 공사 대금 못봤고 부도 났다고 하네요. 그 공사 대금 못 받은데가 바로옆에 건물이입니다. 옆 건물 전기공사하고 공사 대금 못 받았다고 하시더라구요. 

경기 침체에 전조현상이지 않을까 합니다. 또 제가 오버떠는 것일수도 있구요. 그랬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에 전기공사 사장님이 사장님이 'IMF왔다'는 말을 하시는데 건설경기는 이제 거의 없고 앞으로도 몇년동안은 없을 것이기에 97년도 그 이상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매스컴이나 언론에서 하는 말을 현장에서 들으시 섬뜩합니다. 물론 같은 모습은 아니고, 97년도는 블랙스완, 지금은 회색 코뿔소라고 불리는데요. 어찌됐든 중요한 건 경기침체가 시작된다는 것이죠. 정신 바짝 차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아 저희 거래처 3곳이 폐업했습니다. 사장님한테 '어디로 가세요?' 라고 물으니 '아니 망했어 문닫는거야'라고 해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이럴적이 거의 없어서... 대부분 이전하거나 업종변경을 하는데 이제 그냥 문닫는다고 하시네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경제2019. 5. 21. 05:31

안녕하세요? 은희입니다. 오랜만입니다. 4월 1일에 블로그를 쓰고 이제야 키보드에 손을 올렸습니다.  


요 며칠 정말 환율이 폭등했습니다. 현재 1,194원입니다. 2주만에 이렇게 큰 폭으로 올랐던 적이 있었는가 싶기도 하구요. 물론 제가 그동안 경제에 관심이 없었다는 증거이겠지만요. 암튼. 그럼 앞으로 환율은 어떻게 될까? 


저는 더 오른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서든 악재가 산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 리디노미네이션이 거론되는데 과연 이 시기에 화폐걔혁이란 말도 안되는 짓을 할지 의문스럽습니다. 




한편 왜 이렇게 환율이 높아졌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달러강세가 아니라 원화 약세라고 생각합니다. 원화가치가 폭락한거죠. 왜???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에서 달러가 빠져 나간거죠. 투자자가 우리나라에서 이익 볼 수게 없다는 거죠.  경쟁력이 없는 제품이란 겁니다.


이 전에만 해도 싸고 좋은 제품이라고 하여 불티나게 팔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는 일명 가성비가 좋았었지만 지금은 가성비가 좋지 못합니다. 제품 품질은 그대로라도 가격은 많이 올랐기 때문이죠. 가성비 최고라고 하면 요즘 베트남이죠. 동남아 국가의 가성비에 저희가 밀려 났습니다.


그럼 품질면에서는 어떨까요? 품질은 여전히 좋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일본보다 제품이 좋냐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아직입니다. 여전히 품질은 일본 다음이라는 것이죠. 그나마 대기업 삼성 lg 전자쪽이 있네요. 물론 많이 개선 되었지만 투자자들 눈엔 우리의 성장보다는 자신의 이익이 더 중요합니다.  



새로운 무언가는 있을까요? 혁신적인 창조적인을 외치는데 과연 혁신적이었던게 있었나요? 혁신적으로 공무원 채용을 늘리고 거대정부를 만들고 무책임으로 일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죠. 그나마 하나 있네요. 민간부분에서 흥한 것. k-pop. 이거 제외한다면 과연 삼성, 엘지 입니다.


싸지도 않고 품질도 성에 안차 새로운 뭔가도 없어! 투자자 입장에서 재미보긴 힘들겠다 싶었을 것 같습니다. 이러니 원화가치는 하락합니다.


아울러 부동산 거품 한방울 한방울 터지는 소리가 드립니다. 깡통전세로 피해보는 세입자부터 하반기 전세대출 축소에 나서는 등 투기 또는 과도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들의 곡소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쿄보다 집 값이 비싸다는 소릴 듣고 정말 거품이 심하구나 싶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바젤3와 ifrs를 시행합니다. 대손 충담금과 회계 건정성을 위해 실시하는 국제기준입니다.(물론 뭐 뒤가 구리긴 하지만요) 우리나라도 이제 이 기준에 맞춰야 하기에 은행 대출받은 분들은 속히 빚을 청산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정말 누구 말말 따라 온갖 위험요소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아주 위험한 상태같습니다. 한번 터지면 그냥 쭉 밀려 나자빠질 것 같습니다. 


요즘 저는 무섭습니다. 이러다가 정말 IMF가 오는 건 아닐까 합니다. 이미 시작됐다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빚있는 분은 빚부터 청산하고 지금이라도 준비 잘 하셔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