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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5.24 초등학교 앞 상권은 초토화
경제2020. 5. 24. 17:50

안녕하세요? 은희입니다. 며칠전에 초등학교 앞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 일찍 도착한 것 같아 오랜만에 근처를 배회 해봤습니다. 제가 나온 초등학교이긴 한데 차타고 지나다니기나 했지 오랜만에 걸어 봤습니다. 



개학을 하지 않아 상점이 많이 닫았구나 싶었는데요. 너무 의외로 그런 곳이 많아서 한번 세어보니 200m 안에 한 11개 정도가 공실이었습니다. 물론 지름 안에 있는 상권을 모두 다 돌아 본건 아니고 그냥 주로 큰 길가 위주로, 그리고 마음 가는대로 갔습니다. (물론 일부 밖에 못갔습니다.)워낙 오래된 가게들도 있었고, 친구 거래처였던 곳도 있었는데요. 초등학교 앞이긴 하나 행정복지센터도 있고 우체국도 있습니다. 상권은 나쁘지 않아요. 또 식당, 의류 매장 등 아무래도 경기 자체가 좋지 않은 것도 있었으나 코로나가 결정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히 큰 길가 앞 즉, 초등학교 앞이고 우체국도 있고 행정복지센터가 있습니다. 이 앞길이 완전 초토화되었습니다. 저는 건물주가 새건물을 지을려고 내보냈나 싶은데요. 아니더라구요. 다 임차인을 구합니다. 

여기는 식당인데요. 얼마 하지 않은 것 같은데 임대합니다가 딱 붙어 있더라구요. 정확히 뭐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이 건물 옆에 2층에는 음악학원이었는데 문 닫았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건물은 의류매장이었던가? 분식집이였던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층도 비워 있습니다. 2층은 뭐가 있었는가 싶기도 하구요. 학원이지 않을까 합니다.


같은 건물 좌측에 있는 녀석도 비워 있습니다. 여기가 분식집이었던 것 같아요. 앞에가 의류 매장이었고...


위에 상가 옆에 2층은 학원인데 임대 문의 붙어 있습니다. 비워 있더라구요.



이건물 옆에 일반도로가 있어요. 그 옆에 건물은 다 단층이거든요. 안에 보면 다 비워있어요.


이 건물 옆에 건물인데 작은 상가인데요. 대부분 비워 있어요.


이 건물 옆에 치킨집도 임대 구합니다. 


그리고 그 옆엔 안경점인데요. 안경점도 한 20년 한 것 같은데 손님은 거의 없어요. 이 건물 옆으로 새로 건물을 올렸는데요. 그 건물도 임대가 붙어 있네요. 여기는 행정사 사무소인데요.

들리는 소문에 외국인들이 코로나로 다 나가서 일이 다 없어졌데요. 여기 신축건물이라 돈을 어떻게 벌까 싶었는데 외국인 많을 때 안성까지 가서 일하고 그러셨다는데 지금은 사라졌습니다. 


여기는 건너편 은행 자리였는데 한참 전에 이전하고 나서 계속 비워 있네요.


혹시나 싶어 작은 길로도 한번 들어가보니 여기도 이러네요. 가끔 가던 해물탕집이었는데...


더 돌아보고 싶었는데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다시 돌아갔습니다. 친구가 어디갔다가 오냐고 해서 근처 돌아다녔는데 여기 초토화인것 같다고 이야기하니 본인도 유심히 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좀 어렵긴 어려워 보인다고 하네요. 



저희 어머니께서 오랫동안 장사를 하셨는데요. 옆에서 보면 정말 장사 안되면 그것 만큼 피말리는게 없어요. 임대료에 고정 지출비용이 있다보니 이게 몇달 감당하는것도 쉽지 않고, 이런 생활이 앞으로도 계속 될 것 같다보니 더더욱 힘들다고 하셨습니다. 


어찌보면 저도 이제 자영업, 장사를 해볼까 하는 시기인데요. 이런 걸 보니 정말 쉽지 않겠구나 싶구요. 또한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고 하는데... 글쎄요. 이렇게 공실이 장기화 되면 건물주도 쉽지 않겠습니다. 게다가 내년부터는 임대사업하는 분들 사업자 내서 정부에서 세금 거둬간다고 하니 임차인이나 임대인이나 득 될게 없네요. 또한, 여기서 나오는 그 무엇에 결국 세금도 포함되어 판매되니 소비자 역시도 일부 부담하게 되겠죠? 


저도 자영업 말고 다른 걸 좀 알아봐야겠습니다. 자영업 하는 분들 모두 힘내세요. 예전 어머니 생각 나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