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야기2018. 8. 5. 17:06

지난 주 한 모녀가 이만갑에 출연했다. 20~30대로 보이는 여성과 50대로 보이는 여성이 2명이 같이 출연했다. 북한 지방에 살고 있던 모녀는 북한의 사정이 좋아지지 않자 국경지대 근처 산에 움막같은 것을 하고 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북한에서는 연고가 없는 사람들은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기에 보안원(?)이 철거하거나 집에 불을 질러 강제로 쫓아 낸다고 합니다. (미친놈들 아닌가~) 버티다 버티다 결국 어느 젊은 여성이 중국을 앞에 두고 왜 돈 벌러가지 안느냐는 말에 결국 중국행을 택했습니다.


셋째 달이 먼저 중국으로 가고 이어 맏딸과 자신도 중국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중국으로 향하면서 브로커에게 셋째는 어디갔냐고 물어보니 '좋은 대로 보냈다'고 합니다. 그제서야 일이 잘못된 것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결국 맏이도 다른 곳으로 보내지고 자신도 산둥쪽 지역으로 보내졌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다시 딸들을 찾기 위해 브로커에게 사는 곳을 가르쳐 달라고 매달렸으나, 매번 거절 당했다고 합니다. 애걸보걸 하니 30리 약 12킬로 안에 잘 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이야기 하나 알게 됐다고 합니다.  결국 그녀는 두 딸을 찾으러 무작정 나갔고 하늘도 감동했는지 어렵사리 맏이를 만나게 됩니다. 헤어진지 1년 6개월이 넘어 벌써 한 아이의 엄마가 되 있었습니다.  두 모녀는 너무 슬프면서 기뻤다고 합니다. 감히 어떤 감정일지 상상조차 못하겠네요. 이후 맏이가 동생을 찾아 결국은 다 찾게 됐다고 합니다.



어머지 자신이 맏이의 집에 살라니 마음이 불편해서 못 지내겠다면서 한국행을 감행하기로 합니다. 북송에 위험과 아직 대한민국이란 나라에 대한 불신이 있었기에 딸들은 말렸지만 어머니는 결국 대한민국으로 향했고, 안전하게 대한민국에 정착했습니다. 자신이 알고 있던 대한민국과는 너무 달라 두 딸에게도 한국행을 권유했습니다. 두 딸은 어머니가 한국에 잡혀 있는지 의심했스러웠다고 합니다. 그녀들 역시 대한민국이 지옥같은 나라라고 알고 있었으나, 어머니의 영상통화와 설득 끝에 한국으로 오게 됐답니다. 그 중 어머니가 한말과 나민희씨가 한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우리가 한국으로 오는게 북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을 이기는 것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여졌습니다. 그 미국 국회에 방문한 지성호씨가 목발을 들고 선 모습이 떠오르더라구요. 감동적이었습니다.



또, 나민희씨가 '한국 드라만 한번도 본 적 없는 사람은 처음봤다'고 하는데 아직도 한국을 못쓸 나라라고 알고 있다는 게 슬픕니다. 또 한편으로는 정말 북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어느정도 인식했다는 것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북한 엘리트들이 탈북이 이뤄지고 있죠. 윤설미씨가 북한예술단 강릉공연 때도 말했듯이 '너희들은 얼마나 여기(한국)에 살고 싶겠니?'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압니다. 한국에 살고 싶은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살고 싶을 것일 겁니다. 언젠가 꼭 자유롭게 서로 왕래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갑사합니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행복하게 잘 사셨으면 합니다. 


Posted by 웰라
경제2018. 8. 2. 18:04

매번 연말 때마다 현금영수증을 조회해 보면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사이에도 빈익빈 부익부가 생깁니다. 신용카드는 천여만원 쓴데 반해 현금을 통한 현금결제는 십여만원도 못썼습니다. 물론 체크카드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아마도 신용카드에 얼마에 할인이 붙어 할인을 받기 위해 계속 긁고 긁어 자연스럽게 현금결제에 대한 부분이 많이 없었습니다. 또 쓰던 카드 쓰다가 다른 카드 쓰면 좀 이상하기도 했습니다. 한편으론, 핸드폰 번호가 바뀌고 번호를 등록하지 않았던가 싶었습니다. 며칠전 현금결제 후 핸드폰을 기입한 후 현금영수증 처리 됐는지 확인해보니까 정확히 처리가 되었습니다. 결국엔 제가 사용하지 않았던 것 뿐이었습니다.


혹시 저같은 분이 계실까 현금영수증 조회 및 등록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일단 검색창에 홈택스를 조회하셔서 홈페이지로 이동해 주세요. 그럼 아래와 같은 페이지에 접속합니다. 먼저 로그인을 해야겠죠?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은 분들은 회원가입으로 진행하시고 공인인증서도 등록해주세요. 절차를 마친후 아래와 같이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하시면 됩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좌측 첫번째에 있는 '조회/발급'을 클릭하거나 아래에 있는 '현금영수증 사용내역조회'를 클릭해주세요.



저는 '조회/발급'을 클릭하여 온 페이지이빈다. 그럼 하단에 파란색 부분을 보면 현금영수증에 대해 나와있습니다. 클릭 하시면 하위 내역을 보시슬 수 있습니다. 사용내역(소득공제) 조회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클릭하시면 기간별로 소득공제 받은 내역과 금액에 대해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참 간단하죠. 현금 결제가 되지 않는게 아닐까 했지만 아닙니다. 제가 하지 않았던 것 뿐이네요.



현금영수증등록하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저는 대부분 전화번호로 하거든요. 그런데 얼마전에 전화번호가 바뀌어서 수정했습니다. 또한, 기존에 소지한 포인트카드나 적립카드도 등록하시면 됩니다.




방금 현금영수증 조회한 파란색 부분을 보시면, '현금 영수증 발급 수단'이라고 표기 되어 있습니다. 그 하단 카테고리로 이동하면 '소비자 발급 수단 관리'라는 항목이 나옵니다. 클릭하여 다음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아래와 같이 휴대전화번호 및 현금 영수증 전용카드 또는 다른 카드를 입력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는 수정하시면 되고 적립카드나 보너스 카드는 등록하기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물론 사용하지 않는 카드는 삭제 시키면 되겠죠



사실 확인하면서 스마트폰으로도 더 자세하고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는 어플이 있네요. 추후 준비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구요.  상반기도 끝나고 이제 8월이 시작됐으니 이제부터라도 현금영수증 빼먹지 말고 잘해야 할 것 같아요. 돈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쓰는 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북한이야기2018. 8. 1. 22:33

지난 주 이만갑에서는 꽃제비 출신 석사 이성주씨의 미국  CNN방송 인터뷰에 대한 내용이  담았네요. 몇달전, 이성주씨가 김성일군에게 자신이 집필한 123공부법이란 책을 선물할 때 이성주씨를 언급했는데요. 이 분이 이야기하는 북한정세에대한 내용도 귀담아 듣고 있답니다.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와의 한반도 평화를 보는 입장은 같은 것 같습니다. 북한이 비핵화할리가 없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탈북민과 북한주민 역시 비핵화는 약간 상징성을 담고 있어서 그런 듯 합니다. 젊은 북한 전문가라고 볼 수 있겠죠.


2018/04/10 - [북한이야기] - 이만갑이 본 '봄이온다'


방송을 보니 이성주씨가 지난 6월 13일 미국 NED(민주주의진흥재단)이 수여하는 '2018 민주주의상'을 공동수상했습니다. 게다가 그 날은 미북정상회담에 있고 난 직후였죠. 이날 인터뷰를 맡은 앵커는 CNN 간판 앵커인 크리스티안 아만포입니다. 사실 저는 잘 모르겠는데 얼굴을 낯이 익은게 한때 영어공부한다고 CNN을 하루종일 틀어났을 때 보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잘생긴 외모와 달리 북한 꽃제비 생활을 하면 전국을 떠돌았던 분인데요 참 멋지게 성장한것 같아요. 이만갑 보면서 이분 포함하여 다른 탈북민을 보면서 제가 인생을 정말 나태하게 산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또 열심히 살아야 하겠다는 자극도 받아 좋습니다. 이만갑 보면서 나름 반성하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아직 전 30대랍니다. ^^



워싱턴에서 상을 받고 태국으로 넘어갑니다. 태국하면 떠오르는 것이 전 카오산로드, 여행자 거리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요즘 태국하면 탈북루트가 생각납니다. 동남아 국가에서는 북한 탈북민을 난민으로 보되 원하는 나라로 인도 합니다. 따라서 탈북민이나 북한 입장에 태국은 자유의 목적지이기도 하고 고마운 나라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 목적지까지는 탈북민에겐 지옥과 같은 중국 라오스, 캄보디아를 거쳐야 합니다. 이성주씨가 태국에 방문한 것도 북한인권시민연합에서 탈북민 구출할동을 참여하기 위해서랍니다. 먼저 탈북한 탈북민으로써 만감이 교차할 것 같아요. 방송에서 탈북민 여성의 땀냄새를 맡으면서 고된 여정이 느껴졌다고 합니다.  한때 이런 탈북 장면을 다큐멘터리로 보면서 영화 같다, 스릴있다 란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목숨을 건 탈북이기에 엄청 무섭고 오금이 저릴 것 같네요. 예전엔 영상으로만 받아졌지만 이만캅을 통해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니 피말리는 탈북이란 사실이 피부로 확 와 닿았습니다. 이런 생생한 현장에서 돕는다면 북한인권을 알리기 위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 석사에서 박사를 하기 위해 미국에 5년동안 공부를 하러 간다고 합니다. 먼길 떠나는 길 몸 건강히 잘 다녀왔으면 합니다.



방송에서 못 본다니 아쉽지만 본인의 결정한 일이니 아쉽지만 잘 다녀오라고 대신 해야겠습니다. 어디에서든 행복하세요~ 

Posted by 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