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8. 7. 31. 10:20

어느덧 벌써 7월 31일이네요. 요즘 더위 때문에 시간이 빨리가기를 바라고 있는데 그럴 때일수록 시간은 더 더디게 가는것 같네요. 18년도 이제 5개월 남았습니다. 누군가에게는 5개월 밖에, 5개월이나 남았을 수 있는 시간이죠. 저는 '5개월 밖에'라는 말이 더 좋습니다. 5개월이나 남았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좀 나태해지는 것 같아요. 5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뭔가 빨리 해야 하는 느낌은 들지만 말이죠. 그러나 달라지지 않는 사실은 5개월이란 시간이 남아 있다는 것이고, 무엇을 시작하기엔 충분한 시간입니다. 5개월이후에 세상이 무너지는 건 아니잖아요.


저도 올해는 다사다난했습니다. 블로그로 수입을 늘리겠다고 매달리고 있지만 지난 달 무참하게 짓밟히게 됐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하기 전에는 잘 알지 못했는데 네이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구나 싶습니다. 



티스토리에 글이 사실 수익성을 바라보고 쓰는 글이라 전략적으로 쓰는 분도 있고, 또 수익에 좋은 글만 쓰시는 분도 있지만 사실 그 글의 퀄리티는 꽤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타 블로그와 비슷한 글도 있지만 대부분 검색상단에 노출하기 위해 어떻게든 체류시간과 방문자의 블로그에 체류시간을 늘리고 단골방문자를 만들기 위해 콘텐츠 질의 신경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 대란으로 제 개인적으로도 네이버에 검색을 하면 온통 네이버 블로그입니다. 찾아가 보면 너무 예전의 정보가 뜨고, 최신순으로 검색하면 모두 자신의 회사 광고가 즐비하고 있습니다. 결국 구글로 갑니다. 구글로 가면  어떻게 검색해야 하나 싶었는데 구글링 하는 방법을 조금 적용하니 제가 찾던 글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적어도 회사 블로그들이 자신의 기업, 회사, 가게를 홍보하는 사이트는 발견할 수 없죠. 구글링에도 안되면 요즘엔 유튜브가 한 몫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좀 혁명같아요. 재미있는 동영상부터 그 분야의 전문가의 살아있는교육까지 저 역시도 유튜브에 많이 보는데요. 일단, 재미있는 부분도 있지만, 공부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암튼 유튜브도 하나에 검색과 재미 둘다 제공합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여전히 네이버에 먼저 검색하고 찾지 못하면 다음, 구글 유튜브 순으로 갑니다. 거의 구글과 유튜브에서 검색 만족을 하게 됩니다. 편하기는 네이버가 편하고 하던 습관이 있어 그렇지만 66일이면 습관이 잡히잖아요. 저런 순서가 이제 습관이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얼마전 라오스 댐도 붕괴되어 인근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두 업체에서 원인규명에 따른 입장차가 다르나 어찌됐든 어느 곳에서 물이 조금씩 새기 시작하다가 와르르 무너져 아비규환이 되었습니다. 


<지난 해 남아오댐 붕괴 모습입니다.>


현재 네이버에 경우 어려운 시기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올해에는 일반인들이 동영상을 개재하여 수익을 벌 수 있게 하였고, 내년부터는 블로그에 광고를 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동영상 수익은 너무 적고, 블로그의 경우 광고를 2개 밖에 달 수 없다고 하네요. 단가야 구글처럼 줄 순 없겠죠. 게다가 블로그의 경우는 그렇다쳐도 동영상의 경우는 유튜브는 해외 영상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자주 보는 영상이 덫으로 쥐 잡는 모습이나 리액션등을 주로 보고 있어 해외 영상을 보는 재미까지 네이버 가 채워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애드센스를 하시는 분이라면 정도의 길을 가는게 더 맞는 것 같아요. 이번 달말 부터 저도 워드프레스로 사이트 구축을 배우고 있고, 조만간 시간이 나면 유튜브도 할 예정입니다. 둘다 흥미진진할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걱정도 앞섭니다. 네이버 대란이 저를 더 성장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사회2018. 7. 30. 14:04

일전에도 한번 편의점에서 일부 의약품을 취급하는 것에 약사들이 반대하는 시위?가 있어서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요.


2017/12/18 - [약] - "편의점 상비약 늘려야..." 약사들 집회"


오늘은 약사회에서 보건복지부에서 편의점에서 의약품 확대에 따른 반대집회가 이전보다 크게 열렸습니다. 청계광장에 약사회 임회원 3,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편의점 판매 품목 확대 반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 수호 전국약사 궐기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국민건강수호하기 위해 오,남용을 조장할 수 있다 명목으로 편의점 판매약 제도를 즉각 폐지하라는 내용입니다. 또한, 의약품 자동판매기 입법안 즉각 폐기하라는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합니다. 대한약사회 회장은 정부는 국민건광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다고 하네요. 지난 번 있었던 일과 비슷하나 좀 더 규모가 커졌을 뿐이네요. 결국 밥그릇 싸움이죠. 돈도 많이 벌고, 가방 줄도 긴 분들이 저러니 인상이 지푸려집니다.




그런데 조그만 따져보면 저기 있는 사람들이 모두 엉터리라는 건 대한민국 사람들이 다 알죠.


1. 국민건강 수호라고 합니다. 그럼 24시간 하는 약국을 열었으면 합니다. 물론 그런 약국 있죠~ 편의점 만큼 만들어주세요. 약이 어느때 복용하나요. 아플 때 먹으니 언제라도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편의점 수 대로 만들어주세요. 명절이나 연휴 같은 날엔 흔하디 흔한 약 하나 구할라고 하면 아주 짜증이 나죠. 문연 약국을 만나면 절이라도 하고 싶죠. 오히려 쉽게 빨리 구해야 하는데 무슨 개도국도 아니고 약을 구하고 절을 하고 싶다니 이게 대한민국이 맞나요? 오히려 약사들이 국민건강수호를 막는건 아닙니까? 2. 약의 오남용을 조장할 수 있다????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편의점에서 사먹을 약을 오남용할 정도로 먹진 않으리라고 보고 또, 사용설명서도 잘 나와 있고, 인터넷 검색이면 다 나옵니다. 일부 의약품을 하자는 것이지 모든 약을 다하자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게다가 오남용은 현재에도 충분히 되고 있습니다. 몸은 다 나은것 같은데 자꾸 병원엔 오라고 하지 그때마다 약을 주니 집에 약이 쌓입니다. 쌓여.  


3. 전 하루라도 빨리 자동판매기가 나왔으면 합니다. 어느 나라인가에서 약을 조제하는데 있어서 자동화기기(인공지능이라 칭하죠)와 약사가 조제했을 경우 실수하는 정도를 추적해 봤다는데요. 인공지능은 약 0% 였고, 약사가 조제할 경우 실수한 확률이 훨씬 높았습니다. 기억은 나지 않았지만 조제할 때 실수하는 확률이 높음에 놀랐습니다. 조제약이야 제가 며칠 교육받고 교육해도 할 수 있는 일인데 말이죠. 실제로 알바들이 조제하다 걸린 경우도 많죠. 




약에 관련하여 문의 하면 일단 빨리 대답하려는 경우가 많았구요. 자꾸 이것저것 물어보면 짜증냅니다. 약국가면 정말 저 사람이 약사인가 싶은 분도 있습니다. 동네가 작아서 한 약국은 약사라고도 안불러요.

얼마전 서울아산병원가니 약국에서 영업용 차로 진료 받고 나온 환자들을 대절해가는 걸보고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간 약국은 약사는 마치 자동화기계였습니다. 사람들이 물밀듯 들어오니 아무런 감정도 없이 복용하는 방법에 대해 10초? 길어야 20초? 기계처럼 설명해주고 조제실로 들어가 버립니다. 차라리 자동판매기를 10대 갖다 놓고 자동으로 약 조제하고 조제하는 시간에 어떻게 복용하는지 녹음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추가로 궁금한것이 있다면 ARS로 물어보거나 상담사를 따로 해주시약사가 있었으면 합니다.

그런데 밥그릇 지키겠다고 저렇게 나오니 일반사람들도 약사에게 반감이 듭니다. 약국에서 약사가 하는 일이 생산직과 같이 단순하다는 건 다 알고 있죠. 둘 다 단순노동이며 생산직에서는 인공지능, 자동화제어로 인해 직업이 사라지는 것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반면, 약사들에게서 그런 기술과 편의, 발전의 변화가 적폐라는 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단순한 업무가 기계로 대체 되는 것이고, 그 범주에 약사도 포함되었다면 변화해야겠죠. 그 과정에 바로 일부 의약품을 편의점에서 구매 되어야 하는 길에 있는 것 뿐입니다. 머지 않은 날에는 자동화로 대체 되겠죠. 그게 순리이고 거부할 수 없는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기득권과 고급인력이라고 그 원리가 보존 된다고 한들 다른 나라에서 시작될테고 또하나의 시장을 빼앗기고 추후에는 모두 다 죽는 사태가 벌어질수도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자동화가 진행된다면 저희 나라만 도태되고 또 언젠가 그 장비가 국내에도 들어올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이렇게 밥그릇을 빼기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기 보단 편의점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자동판매기를 약국에서 실시한다거나 또, 인공지능을 도입하여 해외에도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나가는 것이 약사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이걸 약사에게 다 맡기는 게 아니라 정부와 기업과 약사회의 소통을 통해 나아가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북한이야기2018. 7. 29. 11:37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미국과 북한 두 정상이 만나 비핵화와 종전선언이 올해안에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었는데요. 막상 합의는 했지만 뭔가 구체적인 사항이 없어 뜬구름 잡는 격이 되어 버렸습니다. .


미북대화가 있기전에 미국에서는 북한의 비핵화를 하지 않겠다고하면 만나주지 않겠다 해놨다. 그런데 뭔가 큰 걸 준비한 것처럼 말해 놓고 결국 미북 대화가 있고 난 후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협의가 있기 전에는 비핵화를 반드시 이행한다고 해놓고, 전문가가 없는 상태에서 외신 기자들만 불러 갱도 폭파쇼를 보여줬을 뿐이다. 글쎄 개인적으로 갱도 폭파하는 모습으로 비핵화에 대한 강한 의지로 보이지 않는다. 북한 땅굴파기의 달인들인데 몇개 폭파했다고 크게 다를게 뭐가 있겠는가. 굴 몇개 순식간에 팔텐데 말이다. 게다가 전문가도 없었고 그 안에 들어가 어디까지 폭약이 설치되어 있는지 알수도 없으니 이게 쇼가 아니고 뭐겠는가. 마치 요리경연에 카메라만 불러 오고 심사해야 할 심사자를 부르지 않았으니 아주 재미있는 코미디가 아닐 수 없다. 웃길려고 한게 아니라면 아주 저급한 행동이지 아닌가 하다.



자기네도 웃겼던지 그 이후 별다른 퍼포먼스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나 북한이나 올해안에 종전 협정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뭐가 그렇게 급하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과연 그렇게 해야하는지 의심스럽네요. 북한은 아직 비핵화에 대한 정확한 행동수칙과 로드맵, 그리고 피드백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한 어떤 것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종전협상을 하면 이후에 비핵화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미국과의 전쟁을 종결했기에 대북제제가 느슨해 질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경제가 나아진다면 굳이 비핵화를 하려고 할까요~ 필살기 같은 핵을 가지고 있을려고 하겠죠. 미국이 이렇게 대화에 나설 수 있었던 것도 핵 덕분인데 그 핵을 포기할리 없겠죠.




어제는 군 복무기간을 1.5년으로 줄인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얼마전에는 DMZ네 GP에 병력과 화기를 모두 뺀다고 하는데 참 불안하네요. 왜 이렇게 서두르는지 모르겠습니다. 대선 전에도 우려스러웠던 북한문제였는데요 결국엔 이렇게 되네요.


2018/07/25 - [북한이야기] - 'DMZ 내 GP 병력 및 장비 시범 철수 추진~ 북 호응 필요하다'네요.


급한 쪽은 북한이지 절대 한국과 미국이 아닙니다. 북한은 현재 마이너스 경제성장율을 보였고 고난의 행군 이후 최악의 경제를 맞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종전이라는 선물을 아무런 댓가 없이 준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비핵화를 반드시 이뤄내야 합니다. 어제 태영호 공사의 비핵화와 종전선을 보면서 이 분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까 싶습니다. 저도 구독하고 동영상 올라올때 마다 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합니다. 



[마치 제가 북한의 대해 기브앤 테이크를 하자고 하는 것  같고 북한과 딜하는 모습으로 보이잖아요. 아닙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 북한이 아니라 북한 정권을 말하는 것이니 오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하루 빨리 북한 주민들이 자유와 굶주림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1인 입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