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2018. 8. 14. 07:07

3년전 이맘때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으로부터 받은 채무를 갚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졌습니다. 그리스가 경제위기에 빠진 원인은 부정부패와 탈세가 심했습니다. 정경유착과 부자를 위한 세법, 탈세도 아무렇지 않다는 듯 합니다. 두번째는 공공지출에 비용이 꽤 컸다고 합니다. 인구의 10% 공무원이라고 합니다. IMF에서 공무원 줄이고 연금도 없애라고 하지만 별 반응이 없습니다. 이외에도  산업구조의 문제, 빈부 격차로 인해 지금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스하면 산토리니(이온음료 광고로 많이나왔던 장소)가 떠오르는데요. 그 관광지도 경제위기를 피해갈 수 없다고 하니 정말로 그리그가 여전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리스 경제위기


지중해에 이어 이번엔 남미로 가보겠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초인플레이션으로 나라가 파탄나고 있습니다. 참치 통조림 한개 가격이 한달 임금이라고 합니다. 한달 일해서 통조림 하나 산다는 게 말이 됩니까? 돈을 만드는 비용이 더 들지 않을까 합니다. 물가 상승률이 100만퍼센트 전망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원유 보유량 1위인 베네수엘라가 수출의 95%는 석유입니다. 14년도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경제가 휘청하고 수입은 미비한데 베네수엘라의 과도한 복지 정책으로 인해 나라가 파탄났습니다.



노숙자가 쓰레기 통을 뒤지는 것이 아니라, 베네수엘라 중산층이 쓰레기 통을 뒤져서 그날 저녁거리를 구하고, 식품을 운송하는 화물차와 슈퍼마켓을 약탈까지 한다고 합니다. 정말 지옥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몇몇 뉴스를 보면서 베네수엘라 시민들의 눈빛을 보니 정말 배고픔과 굶주려 있다는 것이 강하게 느껴졌고, 상황이 꽤 심각해 보였습니다.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 찾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베네수엘라 경제위기


이번엔 터키입니다. 오늘 실검의 터키와 터키 환율이 하루종일 떠있습니다. 미국의 추가 관세로 인해 터키 돈 리라화 가치가 폭락했습니다. 추가관세를 부가한 이유는 미국인 목사를 터키 당국이 간첩 협의를 적용하여 가택연금 시키자 이에 미국이 터키에 제제를 가하게 됐습니다. 이로 인해 리라화가 연초보다 약 20% 이상 폭락했습니다. 막대한 외화 부채와 물가상승으로 인해 어렵던 터키 경제에 직격탄이 되었다고 합니다.  터키 금융위기 인해 인근 유럽과 신흥 국가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터키 경제위기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요즘 저는 뭔가 확 터질 것 같은 불안감이 듭니다. 시내에 나가면 번화했던 예전의 거리는 빈 상점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국가 부채는 연실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고,  집값은 평생 월급으로 살수 없게 되고, 실업률도 신기록을 세웁니다. 제조업이나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처우는 바닥을 기고, 어딜가도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다보니 청년들은 공무원으로 몰립니다. 게다가 출산율은 최저치를 기록합니다.  오늘 대한민국에서 국민연금 관련하여 정부가 간좀 볼려다가 국민들의 엄청난 비난이 일자 한발 물러 섰습니다. 아마 공무원 연금과 군인 연금은 적자가 나서 세금으로 충당하고 있죠. 우리도 그리스처럼 공뭉원 줄이고 연금을 없애 긴축재정을 운영하라고 하면 절대 못합니다.


한국 경제


그리스, 베네수엘라, 터키를 보면서 세 나라를 경제위기로 빠뜨린 요소가 우리 대한민국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뭐가 하나 터지면 연쇄적으로 터져 우리나라 중산충도 쓰레기봉투에서 저녁거리를 찾는 일이 벌어지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정부에서는 뭔가 뾰족한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오늘 국민연금도 그렇고 연일 북한에 몰래 퍼주다가 걸리고... 역시 대한민국은 각자도생인가 봅니다. 적어도 쓰레기봉투에서 음식을 찾지 않도록 스스로가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보양식2018. 8. 13. 06:41

안녕하세요? 제가 평소에 자주 가던 손맛한식뷔페집입니다. 진천 시내에서는 많이 떨어진 사석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제가 여기 처음 왔었을 때는 이런 외딴 곳에 뷔페집을 차렸지란 생각과 장사가 될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예전엔 사람이 문 밖에서도 기다렸는데요. 뷔페 비용을 올리고 나니 며 터질 정도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 저녁시간은 피해서 오시길 바랍니다. 주말에는 동네 어르신에 가끔 등산하고 가느길에 들르기도 하여 평일 주말 언제나 사람은 많습니다.


주소 : 043-532-5359

전번 : 충북 진천군 진천읍 문진로 974


일단 식당앞에 도착하면 이 시골에 주차장에 차가 많다는 점에 놀랍니다. 그 앞에 도로가 있는데요. 이 식당 방문 차량을 빼면 1분의 1~2대의 차가 지나갈까 싶습니다. 그 정도로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했습니다.


진천 맛집 손맛한식뷔페


이 집은 선불입니다. 1인당 8,000원이고, 어린이 6세부터 초등학생까지 5,000원 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음식도 맛있고, 종류도 다양해서 괜찮습니다. 물론 저는 뷔페라고 해서 많이 먹질 못하지만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아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진천 맛집 손맛한식뷔페


저녁시간 전에 왔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습니다. 종류는 20~30가지 되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 괜찮은 음식은 홍어무침, 육회, 호박죽, 특히 치킨과 족발, 갈비탕, 냉면, 떡, 참외, 볶음밥 입니다. 이외에도 맛아요. 회도 좋아하고 잡채, LA 갈비, 짜장면, 국수, 등도 괜찮습니다. 물론 음식은 항상 같지 않구요. 조금씩 메뉴가 바뀌긴 합니다.



저는 거의 앞에 좋아하는 음식 1회 먹고 2회는 떡하고 호박죽 하나 먹고 이후에 과일하고 케익 몇조각과 수정과로 입가심하고 나옵니다. 막상가면 엄청 먹을 것 같아도 많이 못먹겠더라구요.



좀 사진으로 찍었어야 하는데 음식만 퍼오면 먹어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사진이 없습니다. 이 집이 많이 유명해서 여기저기서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음식은 다 드시고 식기류 반납을 해야합니다. 당연히 음식은 남기지 않아야겠죠. 나가면서 아이가 있는 집하고 어르신이 있는 집 대가족인 분들이 오셔서 많이 드신답니다. 4인 기준으로 32,000원으로 어디 나가서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죠. 삼겹살 먹으러 가도 이정도로 먹을라면 돈 10만원은 우습잖아요~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시간 나면 이 곳으로 밥 먹으러 온답니다. 진천에 지나 가실일 있으면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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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웰라
이모저모2018. 8. 12. 08:11

예전에 미라클 모닝이라는 책을 읽고 아침형 인간으로 사는데 성공했었습니다. 몇번 실패하다가 하루 정도 성공했더니 아침에 기여코 책상에 붙어 있었습니다. 그 단계가 되게 웃겼어요. 새벽 4:30분에 기상하자라는 목표로 도전했는데요. 단계별로 한번 볼게요.




1단계 


일단 알람이 울려도 그냥 끄고 잡니다. 또, 책상위에 알람을 올려 놓아도 한번에 일어 났다가 다시 알람을 끄고 잡니다. 다시 잠드는데는 1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알람을 10개 정도 맞춰놓은 것 중 처음 알람 울린 후 침대로 핸드폰을 가지고와 눈도 안뜨고 나머지 9개의 알람을 울릴 때마다 끕니다.


2단계


자기전에 물을 왕창 먹습니다. 그럼 어차피 화장실을 가야 하기때문에 무조건 일어나야 합니다. 게다가 알람을 핸드폰, 알람 시계등으로 맞춰났기 때문에 거의 자는 것도 아니고 일어난것도 아닌 상태로 있습니다. 이불 옆 벽에 기대어 졸고 있는 제 모습을 볼 수 있습니죠.



3단계


1단계~2단계를 지나다 보니 제가 너무 한심해 보여 의지를 불태우고 또, 미라클 모닝의 자극을 받아 의자에 앉는데까지 성공합니다. 그러나 책상에 엎드려 잡니다. 


4단계


책상에서 잤다가 깼다가 반복합니다. 그런데 새벽에 좋아하는 동영상이든, 좋아하는 책이든 그 무엇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우두커니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그런데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럴바엔 그냥 자자 결국 다시 1단계로 돌아갑니다. 2회전 돌고나서 드디어 5단계에 입성합니다.


5단계

이 단계에 성공했던 것 같아요. 동기 부여할 수 있는 책이나 영상을 듣던 말든 키워 놓고 책상에 엎드려 자지만 귀에 들려 몸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후 물한잔 마시고 정신을 차립니다. 이후 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해서 5일정도 했습니다만, 음주와 회사 사정에 야근이 겹치면서 잠이 줄게 되니 결국 늦게까지 자게 되어 결국 무너지게 됐습니다. 이제 다시 도전하려고 합니다. 사실 밤늦게 책읽고 이것저것하고 그만큼 더 자도 좋은데 늦은 밤에 졸려서 무언가 할때와 아침 일찍 일어나 졸려서 할 때 둘 중에 집중력이 더 좋은 건, 새벽 일찍 일어나 하는 게 훨씬 낫더라구요. 

밤 늦게 뭔가하면 집중력도 떨어지고 그냥 자고 싶고 만사가가 귀찮아지고 집중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그 기점은 11시전후가 되기 시작하면서 점점 더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집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면 밤늦게 할 때와 증상은 비슷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에너지가 있다는 점과 점점 무기력에서 벗어나진다는 점일 거예요. 밤늦은 시간에는 에너지를 모두 소모한 것 같으나 새벽에는 일어나면 적어도 에너지가 소모됐다는 느낌은 없거든요. 물론 6~7시간 정도 자고 일어났을 때를 말합니다. 물론 제기준이죠. 10시 쯤 자서 4:30쯤 일어나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01:30까지 하고 8:00까지 자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11시 넘으면서는 야밤이라 그런지 자꾸 집중력이 떨어지고 여기저기 인터넷으로 기웃 거리고 또, 실검이 막 올라오다보니 자꾸 저를 낚아서 주변이 꽤 산만힙니다. 12시 넘어가면 그때부터는 궁금한 거나 흥미가 가는 것도 없어집니다. 재미있는 것도 안하는데 공부나 책을 읽을리가 없겠죠. 대충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잡니다. 

다만, 새벽에는 대부분 자고 있어 자극적인 실검이나 낚시성 글이나 기사 그리고 자극적인 동영상도 올라오지 않아 온전히 조용히 저를 집중할 수 있어 좋습니다.  결국 같은 시간이라고 해도 질적으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따라서  새벽에 일어나려고 하는 이유입니다. 지난번 일어났을 때의 그 5단계의 필이 오지 않습니다. 게다가 요즘 덮다고 맥주 1~2캔 하고 자면 일찍 일어나도 술먹고 일어나면 일어나도 일어난게 아니죠. 잠도 안아고 더 힘들어요. 따라서 아침에 일어나려면 일찍 자야죠. 그런데 누가 그러더라우요. '일찍 자야지 일찍 일어나는 게 아니라 일찍 일어나야 일찍 잘 수 있다'고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늦게 일어나면 절대 이른 시간에 잠이 오지 않는다는 걸 저도 알았습니다. 



다시 또 도전해야겠죠. 아침에 해야 할일은 제일 중요하지만 제일 급하지 않은 일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인생을 180도 바꿔줄 수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급하지 않은 일들에 있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 먼저 그일을 하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많이 실패하지 않고 일찍 일어났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