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2019. 1. 9. 19:57

안녕하세요? 은희입니다. 며칠전부터 국민은행 노동조합 협상이 계속적으로 결렬되면서 결국 금일 19년만에 총파업을 단행했습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국민은행 파업으로 인한 혼란이 야기 되지 않을까 걱정의 목소리가 많았는데요.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큰 혼란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국민들의 대출로 큰 돈을 벌었다는 사실과 서로 더 갖겠다고 싸움을 하는 모습에 눈쌀 지푸리게 됩니다. 물론 노조원도 은행에서는 약자이 고 또 을의 입장이죠. 그러나 국민들의 빚잔치를 벌여 번 돈으로 서로 싸우고 있으니 참 꼴배기 싫네요. 대출 받아 누가 돈을 벌면, 다른 한쪽은 분명 파산하는 시스템이 금융시스템이자 자본주의 세상이죠. 정말 히안한 시스템이죠. 



현재 대한민국 경제는 여전히 암흑기 입니다. 실업률은 하늘 높은줄 모륵고 치솟고 이제 만성질환이 되었습니다. 부동산버블, 노령화, 4차산업으로 인해 점점 일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은행도 다르지 않습니다. 작년 씨티은행 전국지점 80%를 폐쇄 조치 되어 그만큼 일자리는 줄어 들게 되었습니다. 지점 창구를 이용하는 손님은 줄고 비대면 채널이 늘어났기 때문이죠.


2017/12/28 - [경제] - 17년 올해 은행 점포 폐점 IMF(외환위기) 이후 최대

  

2018/04/27 - [사회] - 우리은행 3차 희망퇴직~

이번 국민은행 파업을 하여 혼란이 야기 됐지만 혼란은 없었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하나의 사실이 발견됩니다. 노조원들은 이번 흑자에서 자신들의 몫을 더 받기 윟해 파업을 단행 했다가 오히려 생계를 위협 받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쳐하게 되었습니다. 참 아이러니한 한 상황입니다. 파업하여 고객들에게 금융 업무 지장이 초래하여 고객들에 언성으로 혼 좀 내보려 했지만 오히려 독이 됐습니다.  너희들 없어도 은행은 잘 돌아간다는 것을 본인들이 증명한 셈이니까요. 



시대가 변했습니다. 시대적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고객들의 피해를 볼모로 시작한 파업이 오히려 자신들의 자리를 위협하게 되었습니다. 50%가 파업에 동참했다는 건 최소 50%는 없어도 된다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한편 고객의 입장에서는 그 인원 감축하여 예금 금리를 높이고 대출 이자를 낮추는게 더 나을 것이죠. 


시대 흐름을 잘못 읽어 자신들의 존재의 필요성이 없다는 걸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지금이라도 파업을 그만두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는게 자리를 조금이라도 더 보존하고, 더 받을 수 있는 방법일 것 같네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시중은행 지점폐쇄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 속도를 높이려는 은행사인데요. 금강원에서는 지점폐쇄를 늦추려고 한다는데 오늘 이 사건을 보면 금감원에서는 할말은 없겠네요. 물론 은행 노조원들이 을의 입장이라는 건 잘 압니다만. 적어도 고객의 불편을 담보했다는게 참 아쉽네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스포츠2018. 12. 15. 00:43

올해 겨울 AFC-23에서 23세 이하  베트남이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르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떨어졌죠) 허나 축구 변방이던 베트남이 결승까지 오르는데는 단연 박항서 감독님의 공이 컸죠~ 처음엔 말도 많고 탈도 있었지만 결과를 보여준 셈이죠.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4강에서 우리에게 만나 3-1이라는 스코어로 지긴 했어도 꽤 조직력과 스피드가 있는 팀이란 걸 알게 됐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말레이시아 경기보면서 정말 화가 났었습니다. 초반에 정말 잘했습니다. 그런데 말레이시아가 점점 거칠게 나옵니다. 그러다보니 베트남 선수들이 조금 위축되는 걸 봤습니다. 우리나라였으면 눈깔 뒤집히고, 정말 완전 싸우자고 했을 텐데 그런 것하나 없다보니 말레이시아에서 더 거칠게 나오고 심판도 거친 플레이에 묵인합니다. 결승전이다보니 레드카드 주기가 쉽지 않겠죠. 더욱이 홈그라운드니까요. 정말 아쉬웠습니다. 베트남에도 구자철 정도의 개빡침을 보여주는 선수가 필요합니다. 그나마 위안은 원정에서 2골을 넣었다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주전 멤버를 빼서 체력 안배를 해둔 것도 2차전에 칼을 갈고 나오겠죠.




제가 우리나라 외의  축구 경기를 본적이 전혀 없는데요. (물론 유럽축구 빼고요.) 베트남 축구를 다 보게 되네요. 물론 박항서 신드롬의 영향도 있겠지만 언제부턴가 베트남이 꽤 가까운 나라란 생각도 듭니다. 동남아 중에서도 제일 우리와 흡사하게 생기기도 했고, 또 문화도 비슷합니다. 조용하고 순수하죠. 게다가 얼마전부터 우리나라에 많은 기업들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기고 난 후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진것 같습니다. 게다가 유튜브나 미디어 보면 K-팝도 한 거둘고 있습니다.  


이번 결승전에 우승하고 베트남 축구의 부흥기를 맞이했으면 합니다. 그 가운데 우리 박항서 감독님이 있었으면 합니다. 




아 제일 중요한 축구 중계는 'SBS' 지상파에서 9시 5분부터 중계를 한다고 하는데 경기는 9시 30분부터 중계를 한다고 합니다. 지난 결승전 케이블 시청률이 14%나 나왔다고 합니다. ^^ 저 말고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베트남 축구에 관심이 많은 듯 합니다. 


뿐만아니라 네이버에서도 중계한다고 하니 좋네요. 주말에 치맥 한잔 해야겠네요. 


베트남 스즈키컵  우승가자~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세계2018. 12. 11. 12:37

안녕하세요? 은퇴희망자입니다. 벌써 연말이네요. 한해 돌아보면 참 반성과 후회의 것들로 안타깝지만 내일의 대한 희망과 기대로 설레기도 합니다. ^^


작년 한해에 제가 유독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이 있습니다. 바로 유튜브입니다. 그런데 유튜브 시간이 자꾸 늘수 밖에 없는 이유가 정말 기상천외, 상상초월적인 에피소드들이 이 플랫폼 안에 다 있기 때문입니다. 책과는 다르게 적나라한 것도 있고, 살아 있는 이야기이고도 하죠. 



유튜브의 시작은 재미로 또는 할 것 없을 때 보기 시작했지만, 구독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 특히 물 밖에서 보던 시각에서 물 안에서의 시각으로 다가 갈 수 있어 우리 여태 알고 있던 사실과 확연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그동안 우리의 매개체 역할을 하던 언론이나 뉴스에서 다루지 않거나 혹은 사실과 다르거나, 또는 숨겼던 이야기들을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됐습니다.  우리의 시야가 적어진 이유는 많겠지요. 누군가에 의해, 또는 미필적 고의든 자연적인든. 누구에 의해 보여지는 경우가 있어 보여주고 싶은것만 보여주게 되기도 하죠. 또한,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사실은 변하지만 분명한 것 하나는 '사실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서론이 길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며칠전 부터 보는 유튜브 채널이 있습니다. '남의 나라 남의 은행'이라는 유튜버입니다. 잠깐 소개하면, 한국에서 금융업에 몸 담고 있다가 현재 일본에 거주중인 재일교포입니다.  일본 특유의 발음이 있긴 하지만, 그 안의 엄청난 내용이 있네요.



저는 이 분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제일 충격적인 게 일본의 경제이야기입니다. 사실 저도 일본의 부동산 거품, 잃어버린 20년, 그리고 후쿠시마 방사능으로 인해 미래가 어둡겠구나 싶었지만, 이미 일본의 경제는 많이 망가졌네요. 일본에서 밥값을 못내고 도망가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는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한 두명이 아닌가 봅니다. 그런 이유때문에 CCTV를 단다고 공지할 정도랍니다.



사회초년생이 받는 월급이 세금 제하면 한국돈으로 보통 180만원~200만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저는 10년전 쯤에 아는 일본친구가 있었는데 그 당시 편의점에 알바만 해도 300~400만원 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와 정말 좋은 나라구나'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한국보다 못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서민층에 국한합니다만, 부유층으로 따지면 중국이 제일 잘 살겠죠. 그 나라에서 서민층이 얼마만큼 사느냐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부동산 월세는 미친듯이 올라 월급이 고스란히 들어갈 지경이고 거기에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을 계산하면 일본 도쿄에서는 살 수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일본인 하면 '소식'하여 장수한다고 들었는데 사실 그게 원해서 소식 한게 아니라 돈이 없어 그런 거라고 합니다. (물론 부유층은 소식 하는 분도 많고, 일부 장수 도시도 있긴 합니다.)

제가 이렇게 착각속에 살았던 이유는 언론이나 기사를 통해 듣는 이야기의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뭔가 우리나라에서 부실이나, 사건이 터지면 일본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개인적으론, 일본이란 나라는 여전히 선진국이라는 생각이 들고 또, 일본 사람들은 잘산다는 인식이 박혀 있잖아요. 또, 얼마전에는 일본은 사람이 없어서 구인난에 허덕인다고 했죠. 이 이야기만 들으면 최소한 일본경기는 좋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의심스러우면 간단합니다. 다른 유튜버는 어떤가 찾아 보면 됩니다. 원래 자기나라 싫어하는 사람들 많잖아요. 저도 혹시 이 분만 유독 그런건 줄 알고 다른 유튜버들은 어떤가 좀 찾아봤는데요. 검색창에 '일본 월급'만 쳐도 금방 알게 됩니다.  이 분 말씀하신 내용이 거의 맞습니다. 과장된 느낌도 약간 있지만, 대부분 고개가 끄덕거려집니다. 팩트로 설명하니까요.


헬조선이 아니라 헬재팬이네요. 정말! 진짜 저런 대서 어떻게 사나 싶네요. 일본이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이 많았는데 오히려 이번엔 다 냉동식품, 인스턴트의 이미지가 많아졌습니다.  일본의 부채가 외국인이 아니라 내국인이기도 하고 미국과의 통화 스와프도 체결됐기 때문에 무너질 일은 없겠지만, 그렇다고 경기가 살아날 수 있는 것도 없는 것 같네요. 


제 생각으로 도쿄 올림픽 기점으로 큰 변화가 찾아 올 것 같네요. 일본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1인이지만, 일본이 한 때 미국을 살 수 있을 정도의 경제대국이였는데 영원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도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