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차2018. 8. 22. 07:26

지난 달에 아버지를 모시고 서울 아산병원에 갔습니다. 평소 아버지께서 소변도 자주보는시데 반해 소변의 양은 적고, 잔뇨감을 많이 느끼셨습니다. 특히 아버지께서 소변을 잘 참지 못하기에 동네 병원을 방문했는데요. PSA 수치가 5.0정도 나와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하여  서울 아산병원으로 왔습니다. 교수님께서 4.0만 넘으면 통상적으로 조직검사를  한다고 하셨기에 진행했습니다. 첫날은 기본검사만 했습니다. 


2018/07/05 - [건강차] - 서울아산병원 처음 방문(내원)


워낙 병원에 환자가 많아 1달 반 정도 기다려서 어제 검사하러 다녀왔습니다. 검사 전날 복용하라는 약이 있어 복용한 상태로 갔구요. 검사한다고 금식을 하거나 주의해야 할 사항은 없었습니다. 검사 전 끼니를 가볍게 먹고 오라고 합니다.



먼저 첫째날 알려 준대(어디 어떻게 가야하는지 A4용지로 주시니 걱정하지 마세요) 서관 2층 유방, 두경부 영상의학 검사실 갔습니다. 순서는 먼저 상하의 환자복으로 갈아 입은 후 관장 합니다. 관장 하는 이유는 항문으로 기기를 넣어 전립선조직검사

(초음파 검사)를 하기 위함입니다. 아버지께서 중풍을 맞으셔서 이 부분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관장을 하니 풍으로 인해 반쪽 근육을 잘 쓰지 못해 괄약근 조절하기가 어렵다 보니 대변 보러 몇번을 가야 했습니다. 관장하고 나서 바로 항생제 링겔 작은 것 하나 맞습니다. 5분정도면 다 맞습니다. 이후 남자 간호사 분이 전립선 검사 받아야 할 다른 분들을 호명하여 다 같이 다른 검사실로 이동합니다. 



이동한 검사실에 자기 순서를 기다립니다. 호명되면 검사실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다른 때에는 검사실도 같이 보호자가 들어갔는데요. 초음파 검사는 환자 혼자만 들어갑니다.  검사시간은 약 10정도 소요됩니다. 마취를 하기 때문에 이동 침대에 누워서 나오고, 침대에 누워 회복실로 이동합니다. 회복실에서 아버지한테 물어보니 마취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조금 아프다고 하네요. 물론 엄청난 고통은 아니지만, 아프다고 합니다. 아버지 바지 갈아 입을 때 보니 피가 좀 묻어 있었습니다. 




회복실에가서 약 30분정도 안정을 취한후 손등에 꽂힌 주사바늘 빼고 간단한 설명을 듣고 환자복 환복 후 귀가하게 됐습니다.  검사하고 나서 주의해야 할점은 출혈이 1주에서 한달간 피가 날 수 있으나, 다리로 줄줄 샐정도면 가까운 응급실로 가라고 합니다. 소변이 2~3일 동안 나오지 않을경우에도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하고, 검사 후 1주일 정도는 무리한 운동이나 부부관계를 멀리하고 당연히 항생제 복용하니 금주 해야합니다. 출혈 위험이 있으니 억지로 대변을 보려고 하지 말라고도 하네요. 아래 참고하세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참고하세요.



주차장 요금은 지난번 차량번호 등록하니 따로 주차요금 정산 할 필요 없습니다. 혹시 몰라서 중앙에 위치한 주차장 옆 주차 요금 정산기에 가서 계산할려고 하니 7,500원이 나왔지만, 내야할 돈은 0원이네요. 저는 지난 번 검사비도 다같이 계산해서 따로 영수증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이거 어떻게 해야하는니 난감해서 차도 많은데 돈 안냈다고 출구에서 막히면 답안나올 것 같아 확인도 할겸 무인정산기롤 진행해보니 0원이네요 


다음주에 검사 결과 나오는데 부디 아무이상 없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