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야기2018. 3. 10. 05:13

오늘 헤드라인 뉴스로 트럼프-김정은 5월 정상회담 개최란 소식을 스마트폰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김정은이  '비핵화'에 대한 내용을 언급한 것입니다. 현직 두 정상이 만난다는 것이 마치 하이애나와 사자가 친하게 지내자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오래전 김일성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보다 더 파격적인 뉴스로 들립니다.


트럼프 김정은 정상회의

사진출처:연합뉴스


올해 1월 북한에서 신년사 발표가 있었고, 한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자 했습니다. 이에 따라 1월이었던가 북한 인사가 내려와 평창올림픽 참여와 고위급, 응원단 등을 보내는데 합의하였고, 그에 따라 김여정과 김영남등 고위급 방문당이 개막식에 참가하였습니다. 이후 김정일에 친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문대통령은 그들을 만찬에 초대하고 영접했습니다. 저는 뉴스를 통해 본 김여정이 도도해 보이긴 했으나, 어딘가 모르게 측은한 아이 같은면도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문재인 내외분도 그런 김여정을 부모님처럼 챙겨주지 않았나 싶네요.


암튼 이후 북한에 돌아간 후 바로 우리나라에서 대북특사가 퍄견되어 며칠전 돌아와 몇가지 합의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남북정상이 4월에 회담한다는 소식과 함께 비핵화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이란 생각했지만, 조금 기사를 읽어보니 비핵화에 전제조건이 '위협받지 않을 때'나 '채제유지'라는 말이 붙어 기존의 입장이 크게 바뀌지 않아 조금 실망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들의 입장에서는 한번의 입장을 바꾸긴 어려울수도 있겠거니 생각도 듭니다. 어찌됐든 두 정상의 만남이 있어야 어떤한 꺼리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김대중, 노무현 전대통령도 북한 정상과의 만남이 있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번 대북특사 방문후 가지고 온 결과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 후 대북특사인 정의용 실장과 국가정보원장 서훈등이 미국을 방문해 북한의 입장을 전달합니다. 이에 앞선 한국에서의 인터뷰에서 북한에서 미국에게 전달할 내용을 갖고 있다고 했다. 물론 그 내용은 알지 못했습니다. 

이후 오늘 아침 9시가 조금 넘었을 때였습니다. 트럼프-김정은 5월 만난다는 소식과 함께 비핵화 언급이라는 말이 너무 놀랐습니다.  제가 놀란 이유는 사실 북한은 이미 미국이 김정일 시대에 비핵화 약속을 몇 번 어겨 뒤통수를 몇번 맞았기에  비핵화라는 말을 쉽게 꺼내지 못했을 텐데... 비핵화 한다는 말에 놀랐습니다. 약속을 한두번 어길 때는 그냥 참지만 3번째는 폭발하게 되어 있다. 


김정은이 트럼프 미 대통령을 초대한 것이지만 아직 결정된거라곤 4월 남북한 정상회담 후 5월에 개최한다고 한다.


정말 이번 이런 역사적 사건의 공은 '트럼프'와 '문재인'이지 않을까 한다. 트럼프가 북한의 돈줄을 죄고, 대북제제의 고강도 압박을 하고 당장 전쟁이라도 날듯 했다. 정말 어디로 튈지 모르는 김정은보다 더 유치하고 더 미친것 같았다. 두 정상이 계속 으르렁 됐다. 그러나 그 사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온화정치가 빛을 보게 된다. 결국 두 정상이 이렇게 만나게 됐다. 외교가 이런 것이다. 


트럼프 문재인의 외교력


인정하자. 할말이 없다. 잘했다. 모든 결과가 좋을 수 없지만 적어도 노력은 한다. 그 앞전에 있던 사람들과는 다르다. (아~ 나몰랑~)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미국 대통령선거 때만해도 힐러리를 낙관했지만 트럼프가 됐다. 트럼프가 당선된 후 전쟁설과 폭격설이 난무했다. 또, 개인적으로 저 역시도 북한에 강경댕응이 맞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여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치 하나가 맘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결과를 낼수 있었을까? 싶다.

북미 두 정상이 대화를 한단다. 그것도 비핵화한다는 조건하에서. 아까도 말했지만, 비핵화에 대한 내용을 전면 뒤집는다면 전쟁이 일어날 수 도 있다. 이 내용을 한국 미국 북한 모두 알고 있으리라 본다. 정말 조심히 다뤄야 하는 의제이긴 분명하다. 그러나 확실한건 북한과 미국을 이 자리까지 나올 수 있게 만든'문재인 대통령'의 외교력에 박수를 보낸다. 당연히 트럼프 대톨령의 공 역시 크다.

어느 댓글에 말처럼 트럼프에게는 노벨평화상을, 우리나라에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개인적으로 오늘 뉴스가 참 설레였습니다. 저는 그냥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그런데도 설렌데 많은 탈북민과 실향민, 이산가족분들께도 오죽할까요? 조만간 꼭 좋은 소식 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구매후기2018. 3. 9. 06:31

안녕하세요? 지난 번 저희집 하수구가 막혀서 전문업체 불렀지만 고치지 못했습니다. 이후 제가 와이어로 쑤시고, 식소다(탄산수소나트륨)와 사과식초를 붓고 이후 뜨거운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렇게 며칠동안 몇번 반복했는데 지금은 아주 물이 잘 빠져 나갑니다. 관련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2018/02/21 - [이모저모] - 씽크대 하수구가 막혔을 때 뚫는 법

 

오늘을 마이노벨 원샷버블에 대해 알아볼게요. 제가 이걸 구매해 놓고 다른지역 거래처에 놓고 오는 바람에 지금에서야 써봤습니다. 네이버에 '원샷버블'이라고 검색하시면 아래와 같이 검색됩니다. 가격은 13,900원이며, 총 4팩 들어있습니다. (택배비 별도)



이 제품이 배수구도 뚫어주고, 세균, 항균 작용이 있어 씽크대는 물론 하수구, 배수구 모두 한층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수구를 뚫고 싶은 마음에 구매했습니다. 이미 뚫려 있지만 그래도 한번 사용해 봤습니다.



사용법은 아래 그림처럼 나와 있습니다. 간단합니다. 씽크대 배수구 비우고 원샷버블 붓고, 미지근한 물 1컵 부은 후 3시간후에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는 방법입니다. 아래 사진 참고하세요.



저는 바로 씽크대 배수구의 이물질을 비우고 난 후 미지근한 물로 한번 쭉 뿌렸습니다.

  


원샷버블을 배수구에 뿌렸습니다. 가루가 매우 고왔습니다. 마치 분가루 같았습니다. 이후 미지근한 물을 부우니 식소다에 식초 부었을 때처럼 거품이 생깁니다. 거품이 좀식소다로 할 때보다 더 걸쭉한 것 같았습니다. 



아래사진은 3시간 경과후에 모습입니다. 약간 거품 잔해가 보입니다.

 


마지막 미지근한 물로 헹구면 끝입니다. 정말 간단합니다.



한번 이제품 성분이 뭘까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아래와 같습니다. 구연산과 탄산수소나트륨그리고 과산화 나트륨.  제가 생각하기엔 탄산수소나트륨이 뚫는 역할을 하고 나머지 구연산과 과산화나트륨이 때와 항균, 표백 작용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총평

1. 세균이나 항균 작용 그리고 탈취효과는 있는 것 같은데 과연 하수구나 배수구를 시원하게 뚫어줄수 있을지 의문스러웠습니다. 아직 1회 그것도 배수구가 뚫린 상태에서 진행했기에 확답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2. 택배비 포함 16,400원 입니다. 개당 4,100원입니다. 가격은 좀 비싸다고 생각되네요. 마트에서 식소다 1kg 2,500원에 식초 큰거 2,000원 정도 합니다. 4,500원이면 10회 이상 쓸 수 있습니다. 가성비는 식소다와 식초네요.

3. 정말 뚫리는 정도만 확실하다면 원샷버블이 좋죠. 저도 구매평보고 정말 좋다고 해서 샀는데 아직 그부분은 직접 확인해보진 못했네요.


뚫리기만 한다면 무조건 원샷버블인데 식소다와 비슷하다면 굳이 재구매 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다음에 하수구나 배수구 막히면 꼭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아직 신에게는 원샷버블이 3포가 남아있습니다.' 이것으로 원샷버블에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이모저모2018. 3. 8. 06:30

안녕하세요? 어제 청주 성화동에 위치한 S459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점심식사하러 다녀왔는데 사촌동생 아기 돌잔치 장소로 사전답사 왔습니다. ^^ 주차할 공간이 넉넉하고 큰 대로변 옆이긴 하나 주차장에 들어가기 500M정도가 불편합니다. 그런데 500M정돈 그러려니 합니다. 주차장은 일단 앞에 공터가 있어 넉넉합니다.


앞 주차장에 주차후 2층으로 올라갑니다. 커피숍하고 연결되어서 저는 S459 한수위가 어디인가 싶었습니다. 2층 올라가기전 카페가 너무 예뻐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2층에 올라서면 계산대가 있고,  그 앞쪽으로 테이블 놓여 있습니니다. 저희는 6명 예약을 해둬서 창가쪽에 앉습니다. 



늦은 점심에 갔더니 한산합니다. 점심특선으로 주문했습니다. 너무 점심을 늦게 먹어서 사진 찍을 생각도 못했습니다. 



우선 저의 책무중 하나가 돌잔치 음식으로 품평입니다. 음식은 꽤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점심식사를 한 후 동생네 가족이 돌잔치 장소로 선택했습니다. 돌잔치는 3~5층인듯하다. 아니 4~5층인것 같다. 조만간 돌잔치를 할 예정이니 다시 한번 돌잔치 장소로 적격한지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잘못 올라간 3층은 작은 폐쇄된 공간으로 되어 연인끼리 조용히 데이트 하기도 좋고 프로포즈하기에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공간이 정사각형이 아니라 약간 비대칭으로 된 장소이고 3층에서 내려보면 꽤 근사해 보입니다. 이런 류의 건축양식은 저에게도 낯설게 느껴집니다.



나란 사람은 특히 남자들은 이런장소 별루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자들이 꽤 좋아할만한 장소입니다. 그런데 저도 이곳에 또 와서 식사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음식도 좋았고 넓은 장소에 조용하게 식사 할 수 있었기에 나중에 한번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