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야기2018. 6. 5. 06:15

지난주죠.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았는데 북한의 최신영상부터 정민우 중대장을 비롯한 이만갑 출연집이 태백을 방문한 이야기까지 정말 다양했습니다. 다 재미있고 좋았지만 북한 최신영상이 단연 눈길이 갑니다.  오늘은 소개한 곳은 외국인도 접근하기 힘들고 정말 가보기 힘든 남포, 청진, 나선 같은 곳에 소개한다고 하는데요. 바다근처에 사는 지역민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간곳은 남포~ 국제 무역항도 나오고 남포를 갔는데요. 북한의 인천이라고 말합니다. 별반 우리나라랑 다를게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어디서도 못본 장면이 나옵니다. 저도 시골에 사는데 저런 논, 저런 다리, 소에 달구지를 단거나 단층집의 모습도 어릴 적 할머니 네 집보다 더 오래 되어 보였습니다. 와... 정말 타임머신을 타고 1950~60년대 쯤 간 느낌 입니다. 어느 나라를 가도 이런 비주얼은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다음은 묘향산입니다. 묘향산의 이름이 산세와 향기가 기묘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계곡에서 주민들이 음주가무를 즐기는데 우리는 국립공원에서 발도 못담그게 하는데 정말 부럽웠습니다.

 

 

묘향산에 가면 꼭 들려야 하는 곳이 국제친선전람관이라고 해외에서 김부자에게 준 선물을 보관한 곳이랍니다. 별의 별게 다 있는데요 김부자 전용기까지도 전람하네요.  

 

 

다음은 청진입니다. 이만갑 출신중에 청진 출신들이 많았는데요. 한국에서의 60년대의 모습도 보이고 중국스러운 모습도 보입니다.

 

 

거리에서 차선 도색하는 아주머니도 보이고, 고깃배가 육지에 정박(?)해 있는 모습이 조금은 징그러워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배를 보면 정말 게스트 말처럼 이순신장군이 타던 조선시대에 볼 법한 배였습니다. 정말 그 당시 타던 배와 다를게 없다는 박명호 선생님 말에 정말 놀랐습니다.

 

 

마지막은 나선인데요. 중국 러시안 국경에 마주한 도시인데요. 삼거리 중앙에 김부자 동상이 보이는게 너무 이상합니다. 다른 나라의 동상은 아무렇지 않은데 이상하게 저 구리색 같은 동상은 정말 이상합니다. 암튼 이후 나진에 가면 나진해양공원에 가라고 하네요.

 

 

체코 맥주바와 비파도에 위치한 호텔을 들린다고 하는데요. 이후 두만강역에서 출발해 러시아로 넘어갈 수 있는게 나선의 매력이라고 합니다.

 

정말 가보지 못한 북한인데요. 마치 오늘 무박 1일로 로컬 여행 다녀온것 같습니다. 정말 재밌는 이만갑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