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2018. 3. 20. 00:07

안녕하세요? 어제 가족들과 함께 서청주에 위치한 단홍갈비 다녀왔습니다. 늦은 점심식사라 따로 예약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좀 애매했던게 단홍갈비 주차장 가는 길과 롯데아울렛 들어가는 도로가 같아 길이 쫙 막히더라구요. 원래 이렇게 롯데아울렛 가는 사람이 많은가 싶었습니다. 날씨도 봄날씨라 사람들이 옷 살려고 몰렸는가 싶기도 하네요. 결국 저희는 반대쪽 차선에사 차를 정차한 후 가족들을 먼저 식당에 보내고 차는 다른 곳에 겨우 주차 할 수 았었습니다. 단홍갈비 대각선 건너편에 르노삼성 서비스센터가 있어 그 주변에 주차했습니다. 그렇지 않고 단홍갈비 주차장으로 향했다면 점심이 아니라 저녁을 먹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평소엔 전용 주차장에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홍갈비는 2층에 있습니다. 외부에 나와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그렇게 올라가니 그리 크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안에 들어서니 홀이 꽤 크네요.

4명이 한상으로 되어 있어 두 테이블로 나눠 앉았습니다. 테이블을 붙여진 곳이나 붙일수 있는 곳이 있는지 확인해 보니 없습니다. 따로따로 앉았지만 워낙 홀이 커서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앉자마자  돼지뼈삼겹살로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은 아래와 같습니다. 격도 착하죠?

단홍갈비 메뉴

단홍갈비 메뉴

주문 후 밑반찬이 깔리고 여러 음식이 나옵니다. 반찬 중 저는 탕수육이 제일 괜찮았습니다. 양념게장도 나오는데 고추가루가 굵어서 그런지 제 입에는 안 맞았습니다.

단홍갈비 밑반찬

참숯에 불이 붙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맛은 5점 만점에 4점 정도에요. 맛은 괜찮은데 양이 좀 적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부모님과 3인분 시키고 2인분 더 시키고 밥까지 다 먹고 나왔습니다. 원래 고기만 먹는 편인데 밥까지 먹었다는 건 좀 부족했다는거 겠죠. 원래 저는 밥은 많아먹야 반 정도 먹거나 후식용 냉면을 먹는데 제 밥은 물론 남는 밥도 제가 먹었답니다. 아 장소를 이 단홍갈비로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놀이방이 있기 때문입니다. 역시 아이들은 밥은 뒷전이고 놀이방에서 다른 아이들과 노네요.

단홍갈비 놀이방

식사 다 하고 나갈 때 엘리베이터 타고 들어온 통로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고 다른 차도 마실 수 있습니다. 고기 먹고 나면 속이 기름진데 깔끔히 한잔 마셔주니 좋네요. 


단홍갈비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방문하기 좋은 것 같아요. 저희 외에도 다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이 80%정도 되었습니다. 나갈 때 쯤 보니 유모차를 끌고 올라 올 수도 있더라구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이모저모2018. 3. 16. 05:43

안녕하세요? 지난 주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가 10분 정도 늦는다고 해서 뭐 잠깐 할 거 없을까 하다가 옆에 있던 다이소매장에 들어갔습니다.  마침 집에 끈끈이 같은거 사오라는 기억이 버뜩 나서 한개 구매했습니다. 돌돌이하나와 테이프클리너 리필용 샀습니다.

한 2주 사용해 봤는데요. 기존에 테이프로 바닥이나 옷의 먼지를 제거하면 끈끈이가 먼지가 테이프면에 한 겹이 붙으면 접착률이 0%가 됩니다. 먼지 묻은 테이프면을 손가락을 갖다대면 접착율이 없습니다. 이 테이프 클리너는 한겹의 먼지가 붙어도 끈끈이 성분이 조금이나마 더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한 20% 정도 될것 같습니다. 그럴때면 롤의 힘을 주어 눌러 쓰면 그나마 먼지가 떨어지는 것 같아요.

또, 손잡이가 있다보니 옷이나 바닥 어디 할 것 없이 쭉쭉 밀면 됩니다. 편하게 빨리 처리할 수 있습니다. 종이 테이프이기에 잘 떼어 낼 수 있도록 점선 컷팅이 되어 다 쓴 종이를 분리하기 좋습니다. 테이프로 하면 난감하죠. 눈 앞에 가위나 칼이 안보이면 이걸 이로 흠찍내야하나 하죠. 그런데 테이프가 너무 더럽죠. 종이로 된 클리너가 훨씬 편합니다. 가격은 롤 1,000원 리필용 1,000원

단점은 종이를 분리할 때 잘 떼어내야 합니다. 지저분하게 떼어질 때도 있고, 깔끔하게 떼어질 떼도 있는데 종이가 아무래도 좀 얇고 점성은 높아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도 2,000원에 이 정도 기능을 한다는 건 참 매력적인거죠.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이모저모2018. 3. 12. 23:57

안녕하세요? 이제는 정말 봄인것 같습니다. 비가 온 다음날이라 그런지 미세먼지도 없고 해서 집안 대청소를 했습니다. 대청소를 다하고 나서 녹이 나거나 특히 삐그덕 소리나는 의자, 문, 장농들에 WD-40으로 모두 뿌렸습니다. 


WD-40


시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작은게 마트에서 4,500원이네요. 인터넷에서는 뭐 더 싸게 구할 수 있겠죠.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죠. 네이버에 확인해보니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택배비 생각하면 마트에서 사도 될거 같네요.


WD 가격


저희끼리는 떠블유디라고 부르는데 정말 마법 같은 스프레이죠. 제일 좋은 건 삐그덕 거리는 등 잡음을 없애는데 탁월합니다. 또한, 습기로 인한 부식 방지에도 사용되고, 녹슬거나 뻑뻑한 곳에 사용하면 부드러워지고 세정 및 금속보호도 됩니다. 


WD-40


각종 너트나 볼트 녹이 나거나 뻑뻑한데는 모두 이걸로 뿌리죠. 가정에서는 녹이나 삐그덕 거리는데 많이 사용하죠. 예전에 저희 집에 WD가 없어서 에프킬라로 대신했던 적이 있습니다만, 뭔가 찝찝함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오늘은 마침내 차 트렁크에 무단승차한 WD 가지고 와 시끄럽게 굴던 녀석들을 혼내줬습니다. 일단 의자 아래에 뿌렸습니다. 뒤로 제칠때나 움직일때 삐그덕 거리기 시작하더니 아주 쌍으로 울어되네요.. 물론 뿌리고 나니 조금 소리가 나는가 싶더니 1시간 정도 지나니 WD가 깊숙히 침투했는지 조용하네요


WD-40 의자에 뿌리기


이어 문마다 있는 2개의 경첩이 있는데 모두 다 뿌렸습니다. 소리가 나건 안나건 일괄뿌렸습니다. 심지어 문과 문틀 사이에 케이블선이 하나 지나가는데 문이 닫힐 때마다 소리나서 그곳 마져 뿌리니 소리가 많이 적어졌습니다.


WD-40 경첩에 뿌리기


이후 장농도 열어서 싹다 뿌렸습니다. 뿌려놓으면 나쁠것도 없고 환기할 수 있을 타이밍에 뿌려 놓자는 심정으로 다 뿌렸습 아니, 발랐습니다.


WD-40 장농 경첩에 뿌리기


WD의 제일 멋있는 마법은 바로 너트와 볼트가 녹이나 완전히 응착되어 있어 풀리지 않을 때입니다. 또는, 너트나 볼트를 세게 조여져 있어 풀리지 않을 때 이 WD를 뿌려주세요. 뿌리고 바로 풀지 말고 시간을 1~2시간 두었다가 풀면 쉽게 풀어집니다. 진짜 625때 만들어진 모터에 달린 너트가 풀리지 않아 몇일동안 WD 뿌리고 방치를 반복하고 나서 푸니까 거짓말처럼 풀리더라구요.(물론 몇개는 볼트목이 부러지기도 했지만요)


WD-40 소용량


가정에 하나 장만해 두면 아이들 자전거나 퀵보드에 뿌리기도 좋아요. 남자들이 음식할 때 라면 스프가 마법의 가루라면 WD는 무언가 고치는데는 마법의 스프레이와 같죠.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이모저모2018. 3. 8. 06:30

안녕하세요? 어제 청주 성화동에 위치한 S459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점심식사하러 다녀왔는데 사촌동생 아기 돌잔치 장소로 사전답사 왔습니다. ^^ 주차할 공간이 넉넉하고 큰 대로변 옆이긴 하나 주차장에 들어가기 500M정도가 불편합니다. 그런데 500M정돈 그러려니 합니다. 주차장은 일단 앞에 공터가 있어 넉넉합니다.


앞 주차장에 주차후 2층으로 올라갑니다. 커피숍하고 연결되어서 저는 S459 한수위가 어디인가 싶었습니다. 2층 올라가기전 카페가 너무 예뻐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2층에 올라서면 계산대가 있고,  그 앞쪽으로 테이블 놓여 있습니니다. 저희는 6명 예약을 해둬서 창가쪽에 앉습니다. 



늦은 점심에 갔더니 한산합니다. 점심특선으로 주문했습니다. 너무 점심을 늦게 먹어서 사진 찍을 생각도 못했습니다. 



우선 저의 책무중 하나가 돌잔치 음식으로 품평입니다. 음식은 꽤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점심식사를 한 후 동생네 가족이 돌잔치 장소로 선택했습니다. 돌잔치는 3~5층인듯하다. 아니 4~5층인것 같다. 조만간 돌잔치를 할 예정이니 다시 한번 돌잔치 장소로 적격한지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잘못 올라간 3층은 작은 폐쇄된 공간으로 되어 연인끼리 조용히 데이트 하기도 좋고 프로포즈하기에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공간이 정사각형이 아니라 약간 비대칭으로 된 장소이고 3층에서 내려보면 꽤 근사해 보입니다. 이런 류의 건축양식은 저에게도 낯설게 느껴집니다.



나란 사람은 특히 남자들은 이런장소 별루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자들이 꽤 좋아할만한 장소입니다. 그런데 저도 이곳에 또 와서 식사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음식도 좋았고 넓은 장소에 조용하게 식사 할 수 있었기에 나중에 한번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이모저모2018. 3. 6. 00:01

안녕하세요? 지난 번 씽크대 하수구가 막혀서 와이어를 넣어 하수구에 넣고 돌려 1차적으로 뚫고 그 후 소다와 식초를 부었습니다. 거품이 사라진 다음 뜨거운 물로 부어 2차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몇번 반복하고 나니 이제는 하수구가 잘 내려가네요. 저희 집이 직수 정수기를 사용하는데 정수기에서 버려지는 물이 조금씩 나와 그것이 하수구 마지막단에 얼어 붙어 하수구가 막힌 건 아닌가 싶습니다. 날이 풀려서 그런지 지금은 아주 물이 잘나갑니다. 아래 링크 및 해당 게시물 댓글 참고 바랍니다.


2018/02/21 - [이모저모] - 씽크대 하수구가 막혔을 때 뚫는 법


오늘은 씽크대 수도꼭지교체에 대해 알아볼게요.  기존에 사용하던 수도꼭지도 제가 10년전에 갈지 않았는가 싶습니다. 저희집 수도배관이 특이하죠. 정수기 설치하니 정수기로 들어가야 하는 물을 호스로 연결해야 하는데 씽크대 구조상 이렇게 빼야만 한다고 합니다. 암튼 씽크대 수도꼭지 교체해 보겠습니다. 하나도 어렵지 않습니다.


고장난 수도꼭지


교체에 하기 전 당연히 새로 교체할 수도꼭지를 사야겠죠. 인터넷에 사셔도 되고, 건재에 가서 사셔도 됩니다. 저는 가까운 건재에 가서 장만했습니다. 가격은 35,000원 부가별도입니다.



작업에 앞서 수도벨브를 잠급니다.  저희집은 중앙수도벨브가 계단에 있습니다만 씽크대에 나오는 수도꼭지 전용 밸브가 보일러실에 있어 그것만 잠그고 작업 했습니다. 이후 수도꼭지에 물이 나오는지 확인 후 이상없으면 수도꼭지를 떼어냅니다. 떼어내실 때는 몽키스패너를 이용합니다.

씽크대 수도꼭지 밸브 잠그기


수도꼭지 너트를 풀때는 몽키스패너를 너트크기에 맞춘 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 주시면 됩니다. 너트가 잘 풀리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잘 풀립니다. 두개의 너트만 풀면 수도꼭지가 분리됩니다. 분리후 수도꼭지에 물이 남아 있기에 잘 털어 내고 버리시면 됩니다.

씽크대 수도꼭지 분리


이후 새 수도꼭지를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합니다.  설치 할 때 주의할 점이라곤 수도꼭지가 너트에 연결되는 그 부위 안에 고무패킹이 잘 들어가도록 조립하면 됩니다. 테이프론 테이프로도 감으시는 분도 계신데 저는 그냥 달았습니다. 안에 고무박킹이 있어 너트를 단단히 고정하면 물이 새지 않습니다. ^^

씽크대 수도꼭지 너트 조이기


몽키 스패너를 너트를 시계 방향으로 돌려 조이면 끝! 다시 수도 벨브를 열어 봅니다. 이후 잠긴 상태에서 물이 새는지 확인 하고 물을 틀어서도 확인해 봅니다. 물이 새지 않는다면 씽크대 수도꼭지 교체 완성됩니다. 

씽크대 수도꼬지 교체


사실 전에 쓰던 수도꼭지는 물이 굵게 한줄기 나왔는데 지금껀 가늘게 여러군데에서 나와 편하네요. 물론 전에 쓰던 것도 같은 기능이 있었는데 1~2년 사용하니 수도꼭지 머리에 조절하는 버튼이 고장났습니다. 교체해 주니 어머니께서 완전 좋아하시네요. 이왕 바꿀거 진작에 할걸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난 번 어머니가 하수구 뚫는다고 업체 불러서 했는데 뚫지도 못했는데 출장비 4만원 받아가 너무 억울해 하셨는데 제가 씽크대 수도꼭지 교체해 주니 그걸로 퉁쳐야 겠다고 하네요.^^ 이것으로 수도꼭지 교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이모저모2018. 3. 2. 06:24

안녕하세요? 얼마전 할아버지 핸드폰 개통했습니다. 다름 아니라 어디 모시고 가야할 때 연락이 되지 않아 마냥 기달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다른 지역에 가서도 계속 여기저기 구경 다니시고 저녁 먹으러 밖에 나가도 꼭 한명은 할아버지를 모시고 나가야 했죠. 할아버지가 풍으로 쓰러지셔서 말도 제대로 못하시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한번은 집에 있는데 모르는 전화번호로 잘 받지 않는데 결국 받았는데 전화 건 분이 어느 할아버지가 번호 주면서 이 전화를 걸어달라고 해서 했다고 합니다.  우리 할아버지구나 싶어서 거기가 어딘가요라고 물으니 터미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새찬 비를 뚫고 터미널에 갔는데 없는 거예요. 그래서 다시 그 번호로 전화해 어느 터미널이라고 하니 우리집에서 약 30km 떨어진 버스터미널이라고 해서 놀란 적이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목욕탕, 보건소 등에서 연락을 받아서 안되겠다 싶어 핸드폰을 개통했습니다. 


위치추적이 가능한 어플을 물색해 보다가 '아이쉐어링'이 괜찮아 보일 듯합니다.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들이 있는 학부모님들이 많이 하시는 가 보네요. 



암튼 위치추적 어플 아이쉐어링 한번 볼까요. 우선 아이쉐어링 위치추적 어플을 받습니다.  당연히 무료입니다. 


받으시면 아래 사진처럼 카카오톡, 페이스북, 구글로 로그인 하라고 합니다. 저는 간단하게 회원가입하여 진행했습니다. 

이메일 주소 입력하고 본인 이름, 비밀번호 4자리와 비밀번호 확인 4자리 입력하시면 가입정보는 모두 기입한 상태입니다. '가입하기'눌러 다음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동하시면 자신의 위치 확인을 합니다. 하단에 '내 위치 확인'을 클릭해 주세요. 

그럼 본인이 현재 있는 위치가 지도상에 표기 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구글맵이나 기타맵처럼 본인이 점으로 표기되어 표기가 됩니다. 이후 친구추가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친구추가는 저에 경우는 아버지만 추가해놓았습니다. 아버지가 근처에 있을 때 알림을 주기도 하는데요. 아래 사진 참고 하세요.


아이가 몇명 된다면 모두 추가하면 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최초 자신만 표기되는데 좌측 하단에 추가한 분을 클릭하면 아래 사진처럼 자신을 포함해 찾고자 하는 분도 지도에 표기 됩니다. ^^ 정확도 65m인데 대부분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요. 




처음 사용할 때는 나침판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야 하기에 10초 정도 딜레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쉐어링이 또 좋은점이 해외에서도 위치추적이 된다고 하네요. 아직 직접 해외에서 사용해 보지 않았는데 추후 여행갔을 때 한번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위치추적 어플 '아이쉐어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이모저모2018. 2. 22. 05:35

안녕하세요? 요 며칠 정말 미친듯이 바쁜 한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연휴로 인해 일도 못했는데 하루 급한 일만하고 다음날부터 연속으로 교육이 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지방에서 안양 평촌역까지 줄곧 가야 합니다. 오늘이 벌써 이틀째인데 정말 피곤하네요. 사실 차를 끌고 갈까 하다가 차를 끌고가면 기름비, 톨비에 주차료에 더 가관인건 돈 내고 주차 할 때도 없어 아주 미쳐버릴뻔한 적이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시간적으로 봤었을 때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더 나을 것 같아 전철을 이용했니다. 물론 1시간 정도 더 소요되지만 제일 중요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 전철을 이용했고 앞으로도 이용할 것 같습니다.(자율주행이나 더 좋은 방법이 생기기전까지는요.) 차 놓고 가면 전철타고 가면서 책을 읽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전 책벌레가 아닙니다.  앞으로 서울 갈일 생기면 왠만하면 대중교통 이용해야겠어요. 자꾸 이야기가 옆으로 세네요.


제가 천안에 차를 주차하고 1호선 타고 금정역에서 4호선 당고개행 열차를 타고 갔습니다. 이후 평촌역에 내려 교육장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올때는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너무 사람이 많아서 일단 올라 탔는데 이상하게 사람이 없네요.  어제는 사람들 사이에서 떠밀려 전철을 탔는데 오늘은 정말 한산했습니다. 그러다가 뭔가 이상함을 감지 합니다. 

"우리 열차는 서동탄행 열차입니다."

동탄이면 천안 못 가서인데 자연스럽게 핸드폰으로 지하철노선도를 확인해 보니 1호선에 돼지꼬리 하나가 올라와 있습니다. '헉' 이런것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다행히 서동탄 도착하기 전에 알았기에 수원역에서 내릴까 화서에서 내릴까 고민하다가 화서에서 내렸습니다. 왠지 수원역에는 사람이 많이 탈 것 같아 화서에서 갈아 타서 가는 게 한가질것 같아 화서에 하차합니다. 

내리고 나니 휑하네요. 다 출구로 나가시고 한분 정도 뚜벅뚜벅 전철 타러 걸어오네요. 내린지 5분 정도 되니 열차가 들어옵니다. 제가 타야할 열차는 '1호선 신창행 열차'입니다. 그래야 성환, 두정, 천안, 아산, 배방 마지막 신창까지 가네요. 올라타고 나니 이 열차도 한산하네요. 

5년전만해도 아는 동생한테 지하철 어떻게 타고 환승은 어떻게 하느냐고 물어보니 일단 구석으로 조용히 가라고 하네요. 누가 보면 저를 간첩으로 오해한다고... 

지하철을 타니까 참 편하네요. 고속버스 타면 멀미도 나고 또 의자에만 앉아 있어 좀이 수씹니다. 전철 타니 사람 구경도 하고 일어서서 가고 또 전철 안이 환해서 좋네요. 특히 운전하지 않는 게 제일 좋네요~


암튼 1호선 서동탄행은 천안을 가지 않는다 것 꼭 기억해야 할 것 같아요. ^^

Posted by 웰라
이모저모2018. 2. 21. 04:01

안녕하세요? 요즘 날이 추워지니 여러모로 골치 아픈 일들이 많이 발생하네요.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 되지를 않나 얼마 전에는 씽크대 하수구가 막혀 물이 내려가지 않고 역류하네요. 예전에 살던 기숙사가 너무 잘 막혀서 하수구를 뚫은 적이 몇 번 있어 그 경험을 살려서 시도해 봤습니다.


1. 와이어를 구해 하수구를 넣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약간 용수철의 모습으로 된 와이어입니다. 최대한 긴걸로 구매해서 넣습니다. 저도 근처 마트에서 샀습니다. 얼마 안합니다.


하수구 안으로 와이어를 넣다보면 막히는 부분이 있는데 요령껏 넣으세요. 와이어의 끝단의 핸들을 요리조리 돌려가며 넣으시거나 계속 넣다보면 잘 맞아 들어갑니다. 너무 세게하면 안에서 플라스틱 파이프가 깨질 수 있으니 살살살 넣었다 뺏다를 반복해주세요. 그러다 끝까지 들어갔다면 와이어 끝단에 있는 핸들을 몇바퀴 돌려 주세요. 사진이 조금 잘렸는데 우측 검은색 부분이 핸들입니다.


끝까지 들어갔다는건 들어간 부분까지는 막히지 않았단 이야기입니다. 이후 와이어를 꺼낼 때 뭐가 묻어나오는지도 한번 확인해보세요. 저는 이상한 미끌거리는 이물질이 많이 묻어나오더라구요~!

2. 다음엔 하수구에 식소다(탄산수소나트륨)와 식초를 븟습니다. 와이어만 쑤시고 마는 경우가 많은데 전 식초(탄산수도나트륨)와 식소다도 넣고 뚫습니다. 막힌건 물론 냄새에도 좋고 청소도 해줄 겸합니다. 방법은 먼저 식소다 한컵을 하수구에 붓습니다. 


이후 식초를 한컵을 몇번을 나눠서 붓습니다. 한번에 다 부으면 거품이 넘쳐나서 식소다만 하수구에 덩그러니 남아 있습니다. 그렇다고 식초를 많이 붓으면 농도가 떨어질 것 같아 1컵을 많을 나눠서 붓습니다. 부족하다 싶으면 한컵 정도 더 붓기도 합니다.


이후 소리를 들어보면 사이다 컵에 부었을 때 나는 소리가 납니다. 5~10분 정도 있다가 소리가 없어지면 팔팔 끓인 물을 붓습니다.  1~2리터 붓습니다. 이 방법을 2~3회 반복합니다. 안 뚫리면 2~3일 반복 합니다.


하수구 막힐 때마다 하는 방법인데 사실 성공확률은 60~70%인 것 같습니다. 지난 번 하수구 막혔을 때는 하루만에 딱 뚫리더라구요. 제가 이렇게 한 계기는 전문업체에 두 곳에 의뢰하였으나, 결국 두 곳 모두 뚫지 못하고 그냥 가셨습니다. 저희 동네 업체는 더 튼튼해 보이는 용추철과 좀 더 긴 와이어을 넣어서 하시네요. 올해에도 또 막히네요. 

그런데 이번에는 좀 다른 곳에 문의 하니 저희 집 쪽에 문제보다는 하수구가 합쳐지는 말단에서 얼어버린 것 같다고 합니다. 공사하는데 최소 50만원 든다고 합니다. 결국 저희집은 저의 방법을 고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제 방법으로 1회 진행했습니다. 시간이 없어 반복하지 못했습니다만 주말에 반복해 보고 다시 한번 댓글로 결과 말씀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
이모저모2018. 2. 12. 00:17

북한 예술단은 지난 8일 강릉에서 있던 1차 공연때 불렀던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강릉 공연과는 비슷할거라는 예상과 달리 이번 서울 공연에는 현송월 단장이 깜짝 출연했습니다. 현송월 단장이 나오니 관객들이 술렁였고, 무대에선 현송월 단장은 이 공연을 위해 두번이나 분단의 선을 넘어 여기 남쪽으로 왔다며 거리에 비해 평양과 서울은 너무 먼 것처럼 느껴진다고 자신의 심정을 밝혔습니다. 통일을 바라는 마음과 온 민족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화해와 단합의 작은 목소리로 노래 부르겠다며 공연을 이어갔습니다. 관객의 기대에 저버리지 않고 단원들과 함께 '백두와 한라는 내 조국'을 인상깊은 음색과 무대 매너로 열창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여사 포함해 상임위원장 김영남과 특사로 온 김여정(김정은 동생) 비롯해 추첨을 통해 뽑힌 1,500여명의 관객들이 있었습니다. 

공연 후반부 하이라이트에 소녀시대 서현이 깜짝 출연 합니다.  무대에 오른 서연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다시 만납시다'를 북측 단원들과 함께 노래 불렀습니다.  남남북녀라고해서 남자와 여자가 나왔었는데 남여북여만 나오니 특별해 보였습니다. 예술인들이 모여 음악으로 교감한다는게 참 뜻깊은 자리였고, 이렇게 북한 공연에 한국 가수가 올라가서 노래 부른적이있었던가 싶네요. 


8일 강릉, 11일 서울 1,2차 공연을 마친 북한 예술단은 12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가 이벤트성 공연이 될지 아니면 대화의 장이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정부도 강경한 대북정책을 펴고 있는 UN과 달리 독단적으로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할 수 없을 것입니다. 변화된 한반도가 되기 위해선 북한이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만 우리나라가 도와줄 수 있고, 또한 미국을 비롯한 UN 참여국의 대북 압박에 강도를 낮춰 언젠가 하나된 대한민국을 볼 수 있으리라 봅니다. 


한편, 이번 공연을 통해 이산가족을 만남만큼은 이어지기 바라고 아울러 북한이 고향인 사람들에게 공연이 먼저 제공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 : 이데일리, 중앙일보

 

Posted by 웰라
이모저모2018. 2. 8. 06:07

지난주 친구가 접촉사고가 나서 친구의 차를 수리하러 청주 가경동에 있는 르노삼성을 들렸습니다. 예상외로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아 친구와 함께 가경동 청주고속터미널 앞 영풍문고 다녀왔습니다. 청주에서는 유명한 서점 중 하나죠.

영풍문고 청주점 주소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풍산로 15 대우 메가폴리스'입니다. 메가폴리스 1층에 위치해 있고, 지하, 지상 주차장 다 있습니다. 서점 방문하시고 주차 도장 받으시면 3시간 무료입니다.^^


지하에 주차해 놓고 엘리베이트 타고 1층에 올라 가면 됩니다. 비상구도 엘리베이터 옆에 있어 저희는 그냥 비상구로 올라왔습니다. 이상하게 서점만 오면 마음이 편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간판이 깔끔하게 되어 있어 한번 찍어봤습니다. 거기 있을 땐 몰랐는데 이 간판 밑에 있는 산세베리아 진짜일지 너무 궁금하네요. 저렇게 큰 산세베리아도 있나? 싶으네요.

몇 개 안되는 계단을 내려오면 문 2개가 보이고 아래 사진은 그중에 한 문입니다. 저 문을 통해 들어가면 좌측으로 통로가 쫙 펼쳐집니다. ^^ 우측으로는 창가입니다. 책을 앉아서 볼 수 있게 되어 있네요. 2자리 빼고 모두 앉아서 독서 삼매경이네요. 

아래 사진 보시면 제 뒤로가 창가가 됩니다. 좌측에는 분야별 베스트셀러가 있고, 가운데에는 시중에 나온지 얼마 안되거나 이슈가 되고 있는 책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측에는 카테고리별로 되어 있어요. 교육, 문학, 외국어...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문구 관련된 사항도 있고, 또, 계산대도 있답니다.

꽤 넓네요. 환하기도 하고... 예전 메가폴리스에 있던 서점이 영풍이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1층이 아닌 2층인가 3층에 있었던가 그랬을거에요. 그땐 사람도 거의 없었고... 좀 우울해 보였어요. 지금은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분야별 베스트에서 자연베스트를 보니 제가 읽은 책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유독 과학쪽 책을 많이 접하지 않았네요. 총균쇠도 보이고, 코스모스, 이기적인 유전자,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도 보이네요. 베스트라기 보다는 스테디셀러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여기서 제일 읽어 보고 싶은 책은 '12. 김상욱의 양자공부' 입니다. 예전에 양자물리학에 관련된 책(아주 쉬운 책)을 읽어서 유튜브 설명도 같이 있어 정말 멘붕이 왔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 물리학이라고 했던가 예를 들면 뉴턴의 법칙, 질량보존의 법칙...등(기억나는게 없습니다.)이 모두 참이 되지 않는 이론이죠. 전부 다 뒤집어 엎는 이론이었습니다. 그래서 양자학이 정립되면 정립되기 전 물리학과 그 이후 물리학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다른 분야별 베스트를 보니 한권정도는 읽었다고 막 뿌듯해 합니다.  


사실 서점에서는 책을 많이 사지 않습니다. 그리고 도서정가제 하고나서 정말 책값이 비싸다는 걸 절실히 느끼고 있는 1인입니다. 그런데 돈 아낀다고 인터넷으로 사는데 이런 버릇이 좋은건진 잘 모르겠네요. 막상 사면 다 읽긴 하는데 또 안사면 까먹고 읽지 않더라구요. 오늘도 저 양자 책하고 신경끄기와 영어사춘기 책이 눈에 들어오는데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친구는 그새 재미없다고 커피나 한잔 하러가자고 보채네요. 나중에 혼자 와봐야겠어요. 서점에 자주 오면 참 좋은것 같아요. 요즘은 뭐가 대세인지 알기도 쉽고, 책냄새로 힐링이 되기도 하고, 또 열심히 살자라는 생각도 들고 자극도 좀 받습니다. 굳이 책을 사거나 읽지 않아도 좋은 에너지를 받기엔 ㅊ충분한 공간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