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상하리 만치 회사 나가기가 싫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지금이 나에게 정말 그렇다. 할일은 많고 새로 오신 분들도 많으니 낯설고 뭔가 자꾸 위축당하는 것 같다. 또, 워낙 빨리 빨리 적극적으로 모든 일에 임하시는데 나는 그렇지 않다. 그냥 딱 회사일로 치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활력을 잃은 것 같다.
정말 시간이 빨리간다. 집에서 블로그 하나 쓰고 관련된 책 좀 보고 요즘 경제에 관심이 많아지다보니 경제관련 영상을 보면 하루가 그냥 간다. 뭔가 알아보다가 만 것 같은 그런 기분이다. 물론 야근을 하지 않고 제깍제깍 퇴근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렇다.
오늘은 은행 지점 폐쇄에 대한 가속화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지만 너무 늦었기에 요즘 경제에 공부한 내용에 대해 좀 되새김질해 보고 싶다.
요즘 유튜브로 J-TV란 채널을 만나고 난 후부터 경제에 관련된 공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긴 영상은 1시간을 훌쩍 넘고 대부분 20~40분정도에 긴 영상들입니다. 그럼에도 이 영상을 거의 다보기는 했습니다. 다 봤지만 대부분의 영상을 쉽게 가르쳐 주시긴 하나 쉽게 가르쳐준 영상도 이해를 못해 경제 도서, 금융 도서를 찾아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지 않은 미래에 엄청난 경제위기가 도래할 것같습니다. 물론 그 분도 여러가지 지표를 보고 분석하여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 무조건 온다는 입장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런 분석이 정말 논리적이여서 위기이긴 위기인 것 같습니다.
러시아는 2024년까지 달러에서 벗어나기로 선언했고, 중국도 2025년까지 그렇게 한다고 합니다. 미국 달러의 인지도가 떨어지는 반면 중국, 러시아의 통화를 늘려나가려고 합니다. 러시아는 가스관을 연결하여 에너지 사업에 따른 비용을 루블화로 받을 예정이죠. 중국은 AIIB를 몇해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미국달러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몇차례 있던 양적완화를 통해 화폐의 가치도 떨어지고 기축통화로써의 신뢰도 많이 잃은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 경기도 세계불황이라고 말합니다. 경기가 좋지 못하니 수요가 주어 결국 돈도 돌지 않아 경기 침체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결국 이걸 풀 수 있는 방법은 역사적으로 2가지 방법이 있었다고 합니다. 전쟁을 하던가 강제로 돈을 풀던가.
그런데 돈을 풀기엔 이미 풀린 돈으로 화폐의 가치가 떨어져 이번에도 양적완화를 한다면 엄청난 양의 통화가 투여함과 동시에 주변국으로부터 기축통화로써의 달러의 신뢰도도 완전히 잃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누가 달러를 믿겠습니까? 그렇다고 전쟁을 할수도 없습니다. 이미 러시아, 중국, 북한 이 핵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기에 전쟁을 했다가는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죽기 때문이겠죠.
그렇다면 어떻게 될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금시세가 다시 오르기 시작했고, 금리도 미 연준에 인상에 따라 저희도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실물 금은을 매입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달러를 약간 가지고 있는데 이거를 가지고 있으면 오히려 떨어지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아싸리 루블화 약세인데 러시아 돈으로 환테크를 해야 할까 싶기도 합니다.
경제에 대해 많이 안걸 같기도 하지만 또 다른 기본적인 이야기를 할 때는 도통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경제나 금융은 배울수록 잘못 알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힘들니다. 한편으로 재미있기도 합니다. 요즘 국내 경기도 너무 좋지 않아 걱정입니다. 세계나 국내나 '일명 사짜'라는 사람들의 의해 망가지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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