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국인들이 이민을 가는 사례가 줄지 않고 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읽기도 전에 짐작가는 부분이 몇가지 있지만, 정확히 어떤 이유에서일까 궁금해 읽어봤는데요.
원문 : https://news.v.daum.net/v/20180910104424978
매년 6%대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이지만, 열악한 교육환경, 정치, 환경오염등으로 중국을 떠난다고 합니다. 이 문제가 하루 이틀에 있었던 문제가 아니였지만, 최근 불량 백신 등 의료계에 대한 불신이 이민의 원인이 되지 않았냐 예측이 있을 뿐이네요. 이외에 위안화가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6%이하로 절하되고, 외화 송금은 50,000달러로 제한한것도 요소가 될 수 있겠네요. 한 대학 이민전문가가 "2~3년 후 중국에서 정치 소요가 일어날수 있다는 불안감이 이민 열풍을 부추기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이 기사를 보기 전에 정치적인 이유가 가장 컸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중국이라는 나라는 대의를 위해서는 개인 하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국가에서 정한 일의 토를 단다는 건 또 위험한 것 같습니다. 얼마전 시진핑 초상화에 먹물을 뿌리며 시 주석을 비판한 여성이 구속되어 현재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했다고 합니다. 또, 어제까지만 해도 판빙빙 잠적설이 터졌죠. 정확한 보도인지 모르겠으나 판빙빙이 정치적으로 연루된 게 아닐가 싶습니다. 판빙빙이라는 배우는 중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도 유명한 배우가 잠적이 됐다는 건 저한테도 좀 충격적인 것 같습니다. 보도에는 장웨이제로 몰아가고 있는데 정확한 기사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중국은 대의를 위하거나, 소수의 부정부패에 의해 개인이 쉽게 희생됩니다. 이러한 사회현상이 정치와 맞물려 중국인의 해외 이민을 부추긴 건 아닌가 싶습니다.
얼마 전 북한에서 김정은이 장성택을 처형했습니다. 서열 2위이기도 하며, 더 중요한 건 김정은의 고모부였죠. 그런 사람이 조카에게 총살 되었으니, 북한 내부에서도 충격이 컸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도 죽였는데 아무런 관련없는 자신들의 목은 더 보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북한 엘리트들이 대거 탈북하게 됐죠.
중국도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그 촉발이 판빙빙이였는지, 백신이였는지 모르겠으나, 자신에게 위협과 고립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 해외 이민이 계속 늘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 생각일 뿐입니다. 한편으론, 자기가 나고 자란 곳이 제일 좋은 법인데 오죽하면 떠날까요? 물론 저희 나라도 미세먼지로 인해 이민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분들도 많답니다. 중국만의 문제는 아니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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