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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5.12 한반도의 기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북한이야기2018. 5. 12. 23:18

이번 북미대화가 5월 말에 있을것으로 예상되었으나,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당초 판문점, 평양, 스위스 등 많은 지역이 거론되었으나, 결국 여러 정황상 제일 적합한 중립국가인 싱가포르다. 

트럼프가 일단 북미대화에 대한 성과를 이미 예견하는 듯 성공을 암시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는데요. 오늘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말이 또 눈에 띄네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바른 길을 선택한다면, 북한에 평화와 번영으로 가득한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빠르게 비핵화를 하는 과감한 조치를 한다면, 미국은 북한이 우리의 우방인 한국과 같은 수준의 번영을 달성하도록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트럼프에 언행과 오늘 있었던 폼페이오 미 국무장과의 말을 생각해 본다면, 우선 트럼프는 뭔가 잘 되어가고 큰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노벨평화상을 트럼프에게 주자는 말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평화에 가까워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오늘 할 말을 볼 때 먼가 빨리 일사천리로 진행하고자 하는 느낌이 납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고추가루 뿌리는 나라도 있고,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북한이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이런 정세를 타 빼도박지 못할 그런 협약을 서둘러 만들고자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본인 스스로가 북한에 갇혀 지내는 데 한계를 느꼈고 시대 정황상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한 폐쇄정치에는 한계가 있을 밖에 없다는 걸 깨닳치 않았겠나 싶습니다. 또한, 중국의 인형 놀이 하던 북한도 중국 보다는 미국이 더 믿을 만 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김정은이 미국을 더 잘 알수 밖에 없는건 그의 영원한 친구 전 농구선수 시카고불스의 로드먼이 있기 때문입니다. 로드맨 광팬이란것만 봐도 미국이나 서양문화에 더 친숙한 김정은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북한의 유화제스처에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탈북민이 그렇습니다. 물론 이전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결국 북한을 살려준 꼴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그런데 지금은 시기나 상황이 많이 다르다고 봅니다. 게다가 김정은이 폐쇄적인 국가운영은 더이상 지탱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비핵화 카드를 꺼내들어 경제와 체제를 잡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어찌됐든 경제를 살린다면 우리 노인내들이 벅정희가 경제를 발전시켰다고 믿는 것처럼 김정은도 그런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영도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게 해서 체제를 유지 하려고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경제 제건이라는 큰 미명아래 판문점 선언에 의거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그의 가족들은 북한 고향에도 방문할 수 있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신교환도 한다고 하니 정말 기대됩니다.  올해 종전 협정을 맺는다면 한반도의 기류가 어떻게 흘러갈지도 참 궁금해지는 1인입니다. 다만, 우리가 한반도 비핵화가 되고 그렇지 않고에 대한 정부의 대책도 마련 되어야 있어야 하며, 또한 우리 개인과 개인에게도 한반도에 비핵화에 따른  대척점 북한이 비핵화가 되느냐, 판문점 선언을 폐기하고 다시 원상태로 돌아갔었을 때의 어떻게 국가에 대처해야 할지도 생각해봐야겠다.
 

Posted by 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