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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5.31 오늘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 그리고 군산...
경제2018. 5. 31. 00:09

얼마전 금융가의 불어닥친 명예퇴직에 대한 포스팅을 있었습니다. 비대면채널과 인터넷 은행은 늘고 있는데 반해 시중 은행 창구 이용이 대폭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에 따라 각 금융업계가 인원을 대폭 줄이겠다고 하며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8/04/27 - [사회] - 우리은행 3차 희망퇴직~

2018/02/02 - [경제] - 가까운 미래 은행원 2교대 모집한다고?

 

지난 10일 정부와 GM은 약7조7천억을 한국GM에 출자(투입)했다는 뉴스를 듣고 역시 대기업, 연예인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러나 그 금액이 GM 군산공장에 투자되는 것이 아니라 GM의 인프라에 투입된다고 합니다. 결국 군산공장은 폐쇄가 된다는 것입니다. 군산 공장을 폐쇄할거면 굳이 군민의 혈세를 한국GM에 넣을 이유가 있었는가 싶습니다. 군산 이외에 창원, 부평 공장은 가동률도 괜찮은걸로 아는데 굳이 군산공장이 아니였다면 그 출자할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한국 GM

 

31일 오늘이죠. 한국 GM 군산 공장이 폐쇄 됩니다. 군산공장에 경우 자동차 판매 80%급감하고, 가동율은 20%가 밑돈다고 합니다. 정말 심각한 재정위기죠. 회사의 수입은 계속해서 주는 데 반해 인건비 부담은 계속 가중됐다고 합니다. 10년~13년 매출액 대비 인건비는 평균 8%에서 작년에는 16%인상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해마다 성과급 1천만원 이상 늘고, 기본급 인상률도 3~5% 정도 범위에서 유지됐다고 합니다. 결국 군산공장은 폐업하게 되었고 군산공장에 일하던 약 1800명중 1180명이 희망퇴직을하고 나머지 612명 중 200명은 부평과 창원으로 배치되었으며 나머지 약 400명은 3년간 무급휴가로 3년 적용한뒤 다른 공장이나 청년 퇴직으로 결원만큼 전환 배치 된다고 합니다. 사실 급여를 좀 줄여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물론 제 월급을 당장 줄이라고하면 저역시 감당하기 어려울거라 생각됩니다.군산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폐업한 후 한국GM 군산공장의 폐업은 해당 정직원 뿐만 아니라 하청업체, 지역민에게도 큰 타격이 불가피 해 보입니다..

1,200여명의 정직원이 군사지역에서 빠져나가죠. 정직원만 말한 거니 제가 보기엔 그 하청업체도 엄청 많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자동차 부품회사의 경우 하청업체가 근처에 상주 하는 경우가 많은데 GM정직원 1,200여명 정도면 그 일대 공장을 바라보고 살던 지역경제도 큰 문제가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단번에 알 수 있는 것이 부동산이다. 상권과 원룸과 아파트 공실율을 보면 압니다.

뉴스를 보니 인근 상권은 거의 대부분 죽어 있고, 점주도 개업을 꺼리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인근 아파트 및 원룸 공실율을 확인해 보니 정말 심각합니다.  원룸과 아파트 공실율이 엄청납니다. 아파트 공실율은 60%정도 되고, 원룸은 80%가 공실이라고합니다. 설상가상으로 군산지역 아파트 공급량도 넘쳐나 전체 미분양 아파트의 40%가 군산에 있다고 하니 정말 유령도시가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게다가 아파트 매물가도 3~4천만원 빠졌다고 하니 군산만큼은 IMF 저리가라고 생각됩니다. 그 여파가 2~3년 내 전국으로 퍼지겠죠. 걱정입니다. 정말 저희나라는 각자도생입니다.   

앞으로의 한국GM 부평, 창원공장은 물론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살아났으면합니다.

관련기사 : 한국경제 TV

 

외국 대기업은 한국공장을 축소하고, 조선소는 중국에 밀리고, 금융계는 비대면 채널이란 편의성에 의해 결국 노동자들이 설자리가 점점 줄고 있습니다. 사람과의 경쟁에서 이제는 보이지 않는 봇과의 경쟁도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정쟁터가 따로 없습니다. 정말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