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죠 이만갑에서 지난 주에 있었던 북미회담에 대한 이야기 나눴는데요.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북미회담에서의 김정은과 김여정의 행동분석을 시작으로 최민용의 골동품, 신범철 교수님이 말한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 나설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서균렬 교수님의 '북한 비핵화 과정'까지 다양합니다. 북한이 비핵화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많습니다. 게다가 북한이 이번 핵시설 폭발시킬 때도 전문가 동행 없이 비핵화의 제스처를 취했다는 선전을 위해 기자만 부른 것만 봐도 과연 비핵화의 의지가 정말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비핵화 검증은 다음시간에 신범철 교수님이 말한 내용을 한번 짚어 보면 좋을 듯하다)
지난 포스팅에도 외국에 핵전문가가 북한의 비핵화는 불가능하다고 했죠. 탄두에 들어가는 핵을 소형화하여 음료수캔 만하게 만들면 찾을 수 없다고 했는데요.
2018/05/18 - [북한이야기] - 볼턴과 태영호의 '말말말'
이번 이만갑에서 미국의 비핵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데요. 참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비핵화에 이야기에 앞서, 과연 미국이 북한을 지도상에서 지워버린다고 하는데 그게 가능한가? 이만갑에서 아주 간단한 설명해 주십니다.
먼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설명해주실 분은 우리나라 최고 핵전문가 서울대 원자력공학과 서균렬 교수님에 말씀에 정말 섬뜩했습니다. 미국의 적은 군사력으로 북한을 지도상에서 간단하게 지울 수 있다는 말을 설명해 줍니다. 일명 죽음의 백조라고 불리는 B-1B 전략폭격기에 재래식 폭탄이 아닌 핵무기로 바꾸어 달면 총 24개가 실을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이 가지고 있는 핵무기라면 폭발 위력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거라고 합니다. 비행기 한 대에 24개 실고 날아가서 붓고 오면, 평양이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북한이 초토화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확인해 봤습니다. 히로시만 급(16KT)보다 3배 큰 50KT 핵무기 폭발했을때의 가정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해 볼게요. 일단 반경 13.5km 있는 모든 건물은 반파된다고 합니다. 13.5X24=324km가 나오네요. 지름으로 환산하면 단 648km나오네요.
그럼 북한의 영토가 얼마나 되는지 계산해 볼까요. 한반도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의 직선거리가 약 1178km된다고 하니 반으로 나누면 약 589km 나오네요. 단순하게 계산했지만, 24개면 북한 전지역이 초토화 된다는 말은 사실입니다. 위력이 50kt이지만 더 강력한 핵무기일 가능성도 높고 또, 미국이 보유한 핵탄두만 약 7,200개 정도 된다고합니다. 그중에 24개만 싣을 필요가 있을까요? B-1B랜서를 60여대 가지고 있는 미국이 1대만 운영할 필요도 없겠죠. 미국이 북한을 지우겠다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닌가 봅니다.
물론 핵무기는 사용할 수 없고 사용해도 안되겠죠. 재래식 무기만 해도 무시못하겠죠. 지난 번 미군 폭격기가 떴을 때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아 미국이 더 놀랐다고 하죠. 공군력 하나도 없는 북한. 그 공군력을 어떻게 할까요? 중국, 러시아? 과연 북한을 위해 그들이 앞으로 나설까요?.
지난주 이만갑은 앞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내용과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 여기서 한번 끊고 가겠습니다. 내일은 서균렬 교수님이 말하는 비핵화의 과정에서 짚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힙니다. (우리가 원하는 건 통일입니다. 그리고 평화입니다. 그러나 위험신호가 보이고 우려스러운 점이 나타나는 데도 불구하고 고개를 돌려 믿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만 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에 평화가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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