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갑 이성주'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8.08.01 꽃제비 석사 이성주씨 CNN진출~?
북한이야기2018. 8. 1. 22:33

지난 주 이만갑에서는 꽃제비 출신 석사 이성주씨의 미국  CNN방송 인터뷰에 대한 내용이  담았네요. 몇달전, 이성주씨가 김성일군에게 자신이 집필한 123공부법이란 책을 선물할 때 이성주씨를 언급했는데요. 이 분이 이야기하는 북한정세에대한 내용도 귀담아 듣고 있답니다.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와의 한반도 평화를 보는 입장은 같은 것 같습니다. 북한이 비핵화할리가 없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탈북민과 북한주민 역시 비핵화는 약간 상징성을 담고 있어서 그런 듯 합니다. 젊은 북한 전문가라고 볼 수 있겠죠.


2018/04/10 - [북한이야기] - 이만갑이 본 '봄이온다'


방송을 보니 이성주씨가 지난 6월 13일 미국 NED(민주주의진흥재단)이 수여하는 '2018 민주주의상'을 공동수상했습니다. 게다가 그 날은 미북정상회담에 있고 난 직후였죠. 이날 인터뷰를 맡은 앵커는 CNN 간판 앵커인 크리스티안 아만포입니다. 사실 저는 잘 모르겠는데 얼굴을 낯이 익은게 한때 영어공부한다고 CNN을 하루종일 틀어났을 때 보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잘생긴 외모와 달리 북한 꽃제비 생활을 하면 전국을 떠돌았던 분인데요 참 멋지게 성장한것 같아요. 이만갑 보면서 이분 포함하여 다른 탈북민을 보면서 제가 인생을 정말 나태하게 산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또 열심히 살아야 하겠다는 자극도 받아 좋습니다. 이만갑 보면서 나름 반성하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아직 전 30대랍니다. ^^



워싱턴에서 상을 받고 태국으로 넘어갑니다. 태국하면 떠오르는 것이 전 카오산로드, 여행자 거리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요즘 태국하면 탈북루트가 생각납니다. 동남아 국가에서는 북한 탈북민을 난민으로 보되 원하는 나라로 인도 합니다. 따라서 탈북민이나 북한 입장에 태국은 자유의 목적지이기도 하고 고마운 나라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 목적지까지는 탈북민에겐 지옥과 같은 중국 라오스, 캄보디아를 거쳐야 합니다. 이성주씨가 태국에 방문한 것도 북한인권시민연합에서 탈북민 구출할동을 참여하기 위해서랍니다. 먼저 탈북한 탈북민으로써 만감이 교차할 것 같아요. 방송에서 탈북민 여성의 땀냄새를 맡으면서 고된 여정이 느껴졌다고 합니다.  한때 이런 탈북 장면을 다큐멘터리로 보면서 영화 같다, 스릴있다 란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목숨을 건 탈북이기에 엄청 무섭고 오금이 저릴 것 같네요. 예전엔 영상으로만 받아졌지만 이만캅을 통해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니 피말리는 탈북이란 사실이 피부로 확 와 닿았습니다. 이런 생생한 현장에서 돕는다면 북한인권을 알리기 위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 석사에서 박사를 하기 위해 미국에 5년동안 공부를 하러 간다고 합니다. 먼길 떠나는 길 몸 건강히 잘 다녀왔으면 합니다.



방송에서 못 본다니 아쉽지만 본인의 결정한 일이니 아쉽지만 잘 다녀오라고 대신 해야겠습니다. 어디에서든 행복하세요~ 

Posted by 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