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라면 아니 새로운 쌀국수에 대해 소개좀 해볼게요. 얼마전 거래처에 문제가 생겨 서비스 다녀왔습니다. 자주 찾아가다보니 거래처에서 만든 쌀국수를 주셨습니다. 워낙 면을 좋아해서 맛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예전 군 생활 할때 나오던 그 쌀국수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군대에서 먹었던 쌀국수는 맛은 괜찮았었는데 면이 딱딱해서 좀 실망했었죠. 하긴 그 당시에는 쌀국수도 없어서 못먹긴 했죠.
쌀국수를 받아 놓고 못 먹고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먼저 드신거예요. 좀 놀란게 저희 어머니가 원래 라면 특히 면을 안드시거든요. 밀가루를 먹은 날에는 어머니 속도 안좋으시고 계다가 방귀를 꾸는 날에는 정말 머리털 다 뽑힐정도로 주의 사람들을 힘들게 해서입니다. 제가 이 쌀면 가지고 온날 면이 쌀이라 먹어도 괜찮을것 같다고 했는데 어느새 벌써 드셨네요. 어떻냐고 물으니 괜찮다고 하네요. 속도 괜찮냐고 하니 괜찮다고 합니다. 면이 좀 얇다는 것 빼고는 국물도 기대이상이라고 하시네요.
제가 다음날 바로 먹어봤습니다. 속이편한 아하 쌀면입니다. 멸치맛이구요 우리 쌀로 만들었다고 표기 되어 있네요.
정수기에 나온 물보다는 끓인 물로 해야 할 것 같은 느낌! 물을 끓여 놓았습니다. 거래처에서 주실 때 이번엔 '멸치맛'이라는데 계속 시리즈 별로 나올 예정이랍니다.
컵면 안에는 스프 하나와 쌀면이 들어 있습니다. 음.... 처음 개봉했을 때 뭔가 빠진 느낌, 뭔가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 느낌, 돈 주고 사 먹었다면 뭔가 당한 느낌일 것 같습니다. 제가 만약에 제조사 관계자라면 뭔가 하나 더 넣었을 거 같아요. 컵도 큰데 안에 든 건 반도 안되는 느낌이 강해 약간 질소과자 느낌도 납니다.
끓인 물을 넣고 4분 정도 지난 모습입니다. 왜 이렇게 맛없게 나왔지?? 히안하네요.
시식평: 우선 비주얼에 비해 맛이 있다. 군대서 먹던 쌀국수와는 다릅니다. 일단 제일 맘에 드는 건 국물입니다. 멸치로 우려서 그런지 몰라도 육수가 꽤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면은 앞서 말씀 드린바와 같이 얇습니다. 그런데 딱딱하거나 잘 안익을거란 생각과 달리(그래서 팔팔 끓인 물은 부음) 4분만에 다 익었습니다. 김치랑 먹으니 궁합이 딱 맞습니다. 쌀면 자체가 자극적이지도 않고 짜지도 않습니다. 이후 밥 말아서 먹으니 양은 딱 차는 것 같습니다.
돈주고 사먹겠냐고 하면, 네 돈주고 사먹을 거 같아요. 가격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합리적인 가격이라면 돈주고 사먹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어머니가 하신 말씀이 넌 라면 먹어라 난 이거 먹을테니 더 손대지 말랍니다. 어머니가 가끔 늦은 점심 드시면 저녁을 건너시는데 그때 먹기 딱 좋다고 하네요.
기대하지 않았는데 괜찮네요. 다음에 거래처 갈 일 있으면 한 박스 구매해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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