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시간이 참 빨리간다는 말이 식상할 정도로 한해한해가 빠르게 간다. 하루, 한달 한해 그리고 살아온 삶을 돌아보면 과연 뭔가를 해놓은건 있는가 싶다. 뭔가 제대로 되어 있는 건 하나도 없이 물위에 흘러가는 낙여처럼 떠다닌 건 아닌가 싶다.
원하는 것과 목표하는 것, 그리고 해야하는 것을 최선이라는 단어 고사하고 노력을 했는가 나 자신에게 의문이 든다. 하루하루 열심히 보다는 어떻게든 꾸역꾸역 했던 것 같다. 그런데 내년에 이렇게 꾸역꾸역 하면 또 오늘처럼 아쉬움과 후회가 되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한편으론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건지 늘 고민한다. 또 목표한 바만 추구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며, 현실적인 먹고 사는 일만 사는 것만 해결하는 것도 능사는 아닌것 같다. 현실적이면서 꿈을 이루어야한다. 꿈은 아직도 현실과의 괴리감이 크다. 그 꿈을 현실화 했지만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 엘론 머스크처럼 박봉으로 1달 살아도 불행하지 않다는 경험으로 그는 엄청난 모험을 떠났다. 나도 지금 하루에 몇천원정도의 매상을 올린다. 또 몇만원정도에 하루매출을 내고 있어 넉넉하지는 않아도 먹고 산다. 그러나 나는 그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 아직도 의심한다. 정확히 말하면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더 고민하고 주저한다.
불투명한 미래에 몸을 두기보다는 현실에 안주한 채 이상향에 해당되는 일에 문을 두두려본다. 한쪽은 직장인 한쪽은 사업가. 솔직히 그만두고 이상향에 도전해보고 싶지만 무섭다. 그리고 두렵다. 무엇인가 하려면 과연 과연 과연...이라는 의문을 계속 된다. 내년에는 사실 좀 더 과감해 지려고 한다. 예전에 행동으로 옮기다 못한 아이템 부터 지금 흐지부지 되는 일까지 말이다. 이미 발은 들여놨다는 것에 내 자신에게 위로을 한다. 지금도 사업이 될 거라는 생각도 하고 있고, 또 아주 작은 돈도 벌고 있다. 이제 내가 생각하는대로 일이 풀린다면 정말 낙하산 하나매고 몸을 던져야 할 타이밍이 아닌가 싶더.
18년 어감은 좋지 않지만 좋은 감탄사를 뱉는 18. 18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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