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만갑에 북한 로열패밀리가 출연한다는 예고가 있었는데요. 기대하면서 봤는데요. 정말 말투가 평양말투로 리설주가 생각 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성대모사의 '신' 개그우먼 '전영미'씨였습니다.
리설주 TJD대모사에 이어 현송월 성대모사로 준마처녀를 부르는데 어깨춤에 저도 신났습니다. 역시 저 끼를 감출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어서 심수봉 선생님에 이어 전원주, 선우용녀, 백지연 아나운서까지 줄기차게 나오는데 정말 천의 목소리네요.
영화 강철비에서 유현주씨가 나래이션한 걸로 유명한데요. 전영미씨도 북한 앵커로 출연했다고합니다. 유현주씨가 북한 아나운서로 전영미씨가 얼굴이 나오고 자기는 목소리만 나와서 같은 탈북민(개그우먼인지 모르고)인데 누구는 목소리만 나오고 누구는 얼굴이 다 나와 살짝 기분 나빴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북한말을 이렇게 잘하는 이유가 유튜브를 통해 이춘희씨 보도영상을 분석하고 공부했다고 합니다. 전영미씨가 영화에서 썼던 사투리가 평안도 사투리인데 어느 지역 사투리인지도 모르고 썼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북한 출연자가 전영미씨가 구사하는 사투리에 또 놀랍니다.
아직 놀라기는 이릅니다. 지난달 '제 2의 리춘희를 찾아라'라고 해서 최종우승자가 유현주씨였는데요. 현주씨가 원래 보도원이라고 했던가 그랬기에 막강한 우승후보이기에 다른 분들이 포기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었는데요. 현주씨에게 긴장하라는 이유로 남한의 천의 목소리 전영미씨와의 대결이 있었습니다. 유현주씨야 뭐 독보적이죠.
유현주씨를 보도하니 역시 뭐 할말이 없죠. 그냥 북한 아나운서의 표준, 기준인 듯한 강경하고 단호한 어조로 보도합니다. 저러고 한시간 하면 배고프겠단 생각이 드네요.
현주씨 기의 눌려 전영미씨가 발성이 다르다고 안된다고 합니다. 사실 저도 유현주씨하고 대결이 될 수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기가 죽어버린 우리 성대모사의 달인. 남희석씨가 부담스러워 하는 전영미씨를 위해 긴장을 풀어줍니다. 충청도 출신답게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는데 이 부분만 몇 번을 돌려 들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시작됩니다. 전영미씨가 보도를 하는데 리춘희하고 똑같습니다. 모든 출연진이 다 놀라서 눈이 동그라집니다. 저도 정말 놀랐습니다. 완전히 Ctrl+C 후 Ctrl+V 였습니다. 깜놀입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똑같습니다. 음색, 톤, 주파수, 호흡 모두 똑같습니다.
순실이 형님이 리춘희 보고 분발하라고 하는데 정말 대단합니다. 이외에도 일본인 분이 북한에서 온 쓰레기를 모아온 이야기가 있는데요. 누군가에겐 쓰레기일지몰라도 엄청난 정보가 들어있는 보물이네요. 이 이야기는 다음시간에 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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