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10일 이후로부터 티스토리 방문자수가 급감했다. 많지 않은 방문객수를 가지고 있지만, 거의 4분의 1에서 5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다. 왜 그런지는 며느리도 모른다. 다만 추측만 있을 뿐이다. 증상이라곤 네이버 방문객이 확 줄었다는 사실 하나다. 나의 블로그 지난 주 방문자 추이를 한번 보자.
7월 9일도 평소보다 적게 들어왔다고 생각했지만 큰 특이사항은 없었다. 10%정도 줄었지만, 그러려니했다. 그러나 10일 저녁 6시쯤 네이버 방문자수가 멈췄다. 최소 10분의 1명은 들어오는데 30분이 되어도 네이버 유입이 없었다. 순간 무슨 문제일까?싶었다. 이것이 네이버 저품질인건가 싶었지만, 저품질 걸릴만한 건더기가 없다고 자부했다. 애드센스 커뮤니티를 방문해 보니 나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예전 저품질 걸려서 곡소리 날 때가 있었지만, 이렇처럼 사람들이 대놓고 허망해 하고 몇몇 분들은 떠나다는 목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다. 나 역시도 수익을 바라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다. 티스토리 하는 블로거 중 광고를 달고 수익을 바라지 않는 블로거가 있을까 싶다. 물론 방치하는 사람들도 있으리라 보지만 대부분은 수익을 바란다. 한달에 대개 한달의 한번은 용돈을 받았던 나지만,(물론 건너 뛰는 날도 있지만) 이제는 3~4달의 한번씩 용돈을 받지 않을까 한다. 아쉽다.
중요한 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이다.
1. 네이버로 다시 옮겨야 하나?
내년 네이버 블로그도 수익형으로 바뀐다고 하는데 네이버의 광고 책정이 구글처럼 나오진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왜냐하면 워낙 네이버가 강력한 플랫폼이기에 굳이 비싼 단가를 블로그에게 줘서 수익을 나눈다는게 말이 되지 않는다. 네이버도 광고수익으로 먹고 사는 회사다.
2. 구글 블로그를 해야 할까?
구글 블로그를 옮길까 싶지만 왠지 노출이 잘 되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고, 또, 이 역시도 구글 소속 아니던가~ 물론 전세계 1위인 구글이기도 하고 제일 깔끔하고 상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구글이기도 하지만. 네이버에서 제일 보이지 않는 블로그가 구글 블로그라고 생각한다.
3. 그냥 티스토리로 갈까?
이번 사태에 영향도 리캡챠의 영향이 있다고 한다. 어찌됐든 문제가 됐던지 며칠뒤 수정되어 좀 더 편안하게 업로드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티스토리 사에서 어떤점에서 문제가 됐다는 공지도 없고 양해의 말도 없다. 마치 '우리때문에 돈버니까 조용히 써라'라고 느껴진다. 그런데 이게 이 한번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계속 이런 상황은 반복되리라 본다. 네이버에서든, 티스토리 내에서든, 다음에서든 말이다.
4. 워드프레스를 배워볼까?
워드프레스는 어렵고 노출도 쉽지 않다는 게 정설이다. 게다가 큰돈은 아니지만 유지비가 든다는 단점도 있다. 그럼에도 매력이 있다면 나머지 다른 블로그보다 독립적이다. 또한, 언어를 공부하면 더 나은 블로그를 구축 할 수 도 있고, 스마트폰 환경에도 좋다고 한다. 해외에서는 30%정도가 워드프레스로 홈페이지를 만든다고 한다. 결론을 내렸다. 사실 나에겐 블로그는 수익도 중요하지만, 내 인생의 베이스캠프와 같은 존재다. 모든 생각과 행동을 정리하고 계획하고 행동하는 그런 공간이다. 그런 공간이 뭔가에 흔들린다는 건, 내 인생도 흔들리는 게 아닐까 한다. 따라서 제일 안전할 수 있는 워드프레스를 구축해 보고자 한다. 물론 티스토리도 진행하면서 워드프레스를 조금씩 만들어 나가기 위함이다. 수익성은 떨어지지만 안정성은 확보되고, 또 장기적으로 볼때 직접 홈페이지를 구축해 보는 것도 나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따라서 워드프레스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다만, 정보의 부재와 험난한 과정이 있으리라 보지만 구글을 통해 열심히 확인하여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모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랜선라이프~ 대도서관님과 융댕님 (0) | 2018.07.23 |
---|---|
밴쯔 정말 멋있네요~ (0) | 2018.07.22 |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상위 5%??? (2) | 2018.06.25 |
윗집 누수로 인한 도배를 하다 (0) | 2018.06.15 |
타이어가 펑크나다. (0) | 2018.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