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가끔 눈에 익은 프로게이머들의 동영상을 보면서 아직도 스타를 많이 하는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게 그래픽이 좀 바뀐것 같습니다. 저 어렸을 땐 참 인기가 많았던 게임인데요 지금은 PC방에서도 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요즘 다들 배그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무료로 스타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깔아봤습니다. 정말 무료로 할 수 있는데 단점이 옛날 그래픽으로 된다는 겁니다. 그외에는 다 괜찮았습니다. 제일 만만한 팀플 3:3으로 진행해서 한판 했는데 운좋게 이겼습니다. 팀플하면 10에 9은 졌었는데 딱 한번 했는데 운좋게 이기게 됐네요. 헌터에서 했는데요. 저희 편하고 제가 11시, 12시였는데 적 두 테란이 가운데 입구 막아서 벙커를 지어버린 겁니다. 그 분이 탱크 뽑을 테니 질럿만 뽑아 달라고 해서 계속 뽑고 시즈모드 계발 되자마자 배럭에 달라 붙어 부셨네요. 벙커 두개가 있었지만 질럿이 한 부대가 넘어가고 탱크 두 대가 쏴대니 그냥 무너지더라구요. 바로 만만한 테란 하나 치러가니까 막아 놓은 서플라이, 배럭 다 부서지니 지지 치코 나가네요 뒤이어 다른 분들도 다 나가시네요.
한판 이기고 그만 했습니다. 스타를 잘했던 저도 아니였지만, 오른손 왼속이 마음대로 되지 않네요. 그냥 질럿만 뽑는것도 힘들어서 어디 스타 하겠습니까~ 예전엔 정말 열심히 할때도 10에 2번 이길까 말까 했었으니 지금하면 제 개인 건강상 아주 좋지 않을 거란 생각에 한판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프로게임머였던 적지않은 분들이 여전히 게임을 하고 그것을 가지고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잠깐 1시간 봤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게임머니를 주는 걸 보고 저것도 직업이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1시간이지만 여기저기서 수입이 괜찮았고, 또 유튜브 수입도 있을테니 말이죠. 한때 아프리카 TV 진행하는 분들보면 좀 곱지 않은 시선으로 봤었습니다. 그런데 프로게이머이거나 게임을 즐기는 분이라면 자기가 원하는 게임도 실컷하고, 돈도 벌고, 또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걸 보며 웃을 수 있으니 색안경 끼고 나쁘다고 볼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어떤 방송, BJ 마다 다르겠죠. 요즘엔 보면, 자신의 확고한 무언가 하나를 갖고 있는 분들이 성공하는 것 같아요. 성더깅라고 하잖아요. 이런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건 SNS나, 유튜브의 영향이라고 봅니다. 대도서관님이나, 씬님, 밴쯔, 허팝 등 많죠. 자신이 색깔을 잘 표현하는 것 요즘 대세인것 같아요. 프로게이머도 보니까 게임만 할 땐 몰랐는데 각 개인마다 개임하면서 리액션 하는 게 다들 독특해서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가뜩이나 일자리가 부족한데 이렇게라도 창업할 수 있으면 칭찬해야 할 일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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