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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2018. 2. 22. 05:35

안녕하세요? 요 며칠 정말 미친듯이 바쁜 한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연휴로 인해 일도 못했는데 하루 급한 일만하고 다음날부터 연속으로 교육이 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지방에서 안양 평촌역까지 줄곧 가야 합니다. 오늘이 벌써 이틀째인데 정말 피곤하네요. 사실 차를 끌고 갈까 하다가 차를 끌고가면 기름비, 톨비에 주차료에 더 가관인건 돈 내고 주차 할 때도 없어 아주 미쳐버릴뻔한 적이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시간적으로 봤었을 때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더 나을 것 같아 전철을 이용했니다. 물론 1시간 정도 더 소요되지만 제일 중요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 전철을 이용했고 앞으로도 이용할 것 같습니다.(자율주행이나 더 좋은 방법이 생기기전까지는요.) 차 놓고 가면 전철타고 가면서 책을 읽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전 책벌레가 아닙니다.  앞으로 서울 갈일 생기면 왠만하면 대중교통 이용해야겠어요. 자꾸 이야기가 옆으로 세네요.


제가 천안에 차를 주차하고 1호선 타고 금정역에서 4호선 당고개행 열차를 타고 갔습니다. 이후 평촌역에 내려 교육장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올때는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너무 사람이 많아서 일단 올라 탔는데 이상하게 사람이 없네요.  어제는 사람들 사이에서 떠밀려 전철을 탔는데 오늘은 정말 한산했습니다. 그러다가 뭔가 이상함을 감지 합니다. 

"우리 열차는 서동탄행 열차입니다."

동탄이면 천안 못 가서인데 자연스럽게 핸드폰으로 지하철노선도를 확인해 보니 1호선에 돼지꼬리 하나가 올라와 있습니다. '헉' 이런것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다행히 서동탄 도착하기 전에 알았기에 수원역에서 내릴까 화서에서 내릴까 고민하다가 화서에서 내렸습니다. 왠지 수원역에는 사람이 많이 탈 것 같아 화서에서 갈아 타서 가는 게 한가질것 같아 화서에 하차합니다. 

내리고 나니 휑하네요. 다 출구로 나가시고 한분 정도 뚜벅뚜벅 전철 타러 걸어오네요. 내린지 5분 정도 되니 열차가 들어옵니다. 제가 타야할 열차는 '1호선 신창행 열차'입니다. 그래야 성환, 두정, 천안, 아산, 배방 마지막 신창까지 가네요. 올라타고 나니 이 열차도 한산하네요. 

5년전만해도 아는 동생한테 지하철 어떻게 타고 환승은 어떻게 하느냐고 물어보니 일단 구석으로 조용히 가라고 하네요. 누가 보면 저를 간첩으로 오해한다고... 

지하철을 타니까 참 편하네요. 고속버스 타면 멀미도 나고 또 의자에만 앉아 있어 좀이 수씹니다. 전철 타니 사람 구경도 하고 일어서서 가고 또 전철 안이 환해서 좋네요. 특히 운전하지 않는 게 제일 좋네요~


암튼 1호선 서동탄행은 천안을 가지 않는다 것 꼭 기억해야 할 것 같아요. ^^

Posted by 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