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모레 4일부터 한미 연합훈련이 실시한다. 어제 한미 합쳐 전투기 240대를 동원한다는 기사를 봤다. 이 기사를 보고 이렇게 많은 전투기가 한반도에 모여 훈련했던 적이 있었던가 싶었다. 그러나 오늘 뉴스를 보니 이렇게 많은 전투기가 훈련에 참가한 적은 없다고 한다. 이례적인 훈련이라는 말이다.
미국 하와이에서는 오늘 북한의 핵공격에 대비한 대피 사이렌이 울렸다고 한다. 몇명 관광객과 주민들이 뭔가 싶은 표정이다. 큰 혼란은 없었다. 그런데 조금 신경쓰이는 건 하와이에서 매달 1일 대피훈련을 계속 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주민 대피훈련 내용은 미사일의 날아오는 속도를 계산하여 20분 내에 대피하는 훈련이다. 매 달 한다는 의미는 뭘까??? 우리는 휴전국가인데도 불구하고 예비군 훈련, 민방위 훈련 연 1회 받는다. 그런데 하와이는 대피훈련을 앞으로 매달 1일 한다고 말한다. 30년만에 하는 훈련이라고 하는데..... 이거 좀 겁 난다. 대부분 화와이 주민들은 대피요령에 대해 어느정도 숙지하고 있는 상태 같았다.
일본에서 12월 18일을 전후로 미국이 북한을 공습한다는 북폭격설이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좀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선 오늘 F-22 랩터 6대가 국내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1~2대 오던 전투기가 6대가 왔고, 4일 부터는 240대가 북 핵심표적 700여개를 일거 타격하는 훈련을 한다고 합니다. 화와이는 매월1일 대피훈련을 한다고 했죠.
미국으로선 참으로 답답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불리한 게임이죠. 중국은 여론이 좋지 않거나, 북한이 심각한 위반을 했을 때 북한을 비난하지만, 결국 제일 중요할 때 한발자국 뒤로 물러 납니다. 이렇게 수년동안 질질 끌어왔죠. 그에 따라, 북한은 미사일도 만들고 핵실험도 하고 자신들이 내세운 목표에 점점 근접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이란 대국을 중국이 직접 맞닥드리지 않고 북한이라는 나라가 나서서 미국을 상대해주니 뭐 손 안대고 코푸는 격이죠. 어쨌든 시간은 북한과 중국편에 있으니까요. 특히 중국의 이득이 크리라 봅니다. 사실 칼자루를 중국이 쥐고 있으니 말이죠
미국도 알 겁니다. 시간이 갈수록 분리하다는 것을. 그리고 북한이 이미 레드라인을 넘었다는 것도 압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분명 제스처를 취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또 모르죠. 스텔스 전투기로 정말 주석궁을 폭파하든, 수내부의 동선을 계산하여 의심되는 지역 몇 곳을 선정하여 스텔스 전투기 수십대가 날아가 붓고 올 수 있을지 그 누구도 모릅니다.
이런 사실 보다 더 불안한 것은 우린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 흔한 대피훈련도 안하고 있습니다. 우린 포격도 당한적 있어는데 말이죠. 우리나라는 여전히 각자도생인가 봅니다.
관련 뉴스 및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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