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야기2018. 4. 1. 06:07

안녕하세요? 지난 2월 북한 평얀예순단이 강릉, 서울공연을 두차례 갖였었죠. 이번에 우리 나라(남측) 예술단이 김포공항을 통해 어제 북한 평양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2000년대 초반에 다녀왔던 조용필, 최진희, 윤도현을 비롯해 평양 대학생에게 인기 많다는 백지영씨를 비롯해 정인, 알리, 아이돌 그룹 레드밸벳, 태권도 시범단 약 180여명이 출국했습니다. 서행 직항로를 이용해서 1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리 예술단의 일정은 3월 31일에서 4월 3일까지 3박 4일 동안 남측 단독 공연 1회, 합동공연 1회  총 2차례 공연을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1일 공연장소는 동평양대극장이며, 4월 3일에는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고 합니다. 특히 3일에는 김정은도 참석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저는 북한 평양에서 하는 공연이 북한 주민들에게 과연 방송을 해줄까 싶습니다. 특권층만이 공연관람을 하는거라 예전 이만갑에서 들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특권층들은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을테니 문화적 이질감은 덜하겠지만, 아무래도 체제가 다르니 13년전과 객석반응은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지난 북한예술단 강릉공연이나 서울공연은 중계 일정이 매끄럽지 않았는데요. 저희 남측 예술단 방송을 확인해 보니 생방송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중계방송은 MBC에서 4월 5일 07:55~10:00 까지 '2018 납북 평화 협력 기원 평양공연 봄이 온다'가 편성표에 나와 있습니다. 


남북관계나 북미관계가 좋아지고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