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환갑이 되어 운전면허를 취득하시고 운전한지는 약 4년 되어갑니다. 힘 닿을때까지는 일을 해야한다고 하시면서 일주일 3~4일 정도 일을 나가시는데 회사가 집에서 10킬로 정도 떨어져 있어 출퇴근하시면서 운전이 꽤 늘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주차나 좁은 도로는 기피하시고, 일년의 한 두번은 어디 긁고 오시더라구요. 그나마 누구도 다치지 않아 다행입니다.
요즘 계속 기름값이 오르니 어머니가 기름값 싼데를 알아보시더니 셀프주유소를 물어보시네요. 직원이 주유해 주는 것이 아니라 손님이 직접 기름을 넣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해 줬죠. 식당가면 물도 셀프라고 하면 우리가 갖다 먹듯 주유도 똑같다고 설명해줬습니다. 그럼 셀프 주유하기 어렵냐고 물으시기에 어려울 것 없다고 한 후 알려드렸습니다. 말로 몇번 하고 어디 같이 갈때 직접 알려 드렸지만 생소하기도 하고 반복 숙달이 되지 않아 자신이 없어 보입니다. 원래 뭔가 다르고 새로운 일을 하게 되면 무섭고 그렇잖아요. ^^
어제 주유를 하면서 한단계 한단계 사진으로 찍어서 집에 와서 설명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혹시 저희 어머니처럼 셀프 주유소에서 셀프(본인 스스로) 주유하는 방법을 모르는 분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차를 끌고 셀프주유소로 가야겠죠? 오늘은 사진을 찍으라고 한산하네요.
차를 주차를 하고 제일 먼저 하는 것은 주유구를 열어야겠죠~ 차량마다 다르니 일단 주유구를 열어주세요.
정전기 때문에 주유하기전 터치하라고 나와 있어서 주유구 열러 가면서 손으로 터치합니다. ^^
저는 일회용 장갑 끼지 않았는데 구비되어 있는 곳이라면 안 낄 이유는 없겠죠~ ^^
주유구 덮개를 아까 열었죠? 주유구 덮개를 활짝 열어주세요.
그럼 안에 돌려서 여는 주유구 뚜껑이 있습니다. 시계 반대반향으로 돌려서 개방해 주세요.
그럼 아래와 같이 주유구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름 종류가 달라서 혹시 잘 못 주유하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분이 있는데요. 우선 휘발유 주유구는 경유 주유구보다 작아요. 경유 주유기가 휘발유 주유구멍보다 더 크기에 휘발유에 경유를 넣을 수가 없어요. 다만, 경유차를 타는 분들이 휘발유 넣는경우는 발생할 수 있는데 자신의 차량의 기름을 정확히 인지하고 본인 차량에 맞는 연료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모르겠으면 직원에게 요청하시면 되요 ^^
아까 저는 터치했지만 하라는데로 해야겠죠. 정전기 패드를 한번 누르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터치형식이라 모니터에 터치 하시면 됩니다.
제일 먼저 구매형식에 대해 나옵니다. 신용카드가도 되고 현금도 됩니다. ^^ 신용카드로 진행합니다.
이후 연료 종류를 선택해주세요. 저는 휘발유 차량이이게 좌측에 휘발유를 터치했습니다.
휘발유 선택한거 맞냐고 재확인 합니다. '확인'을 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그럼액을 넣으시면 됩니다. 가득 넣는 분은 좌측 하단에 보면, 가득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가득 넣으시면 되고, 나머지는 좌측 하단에 1만원~9만원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 이상은 주유 하실 분은 좌측 다이얼 번호를 이용해 넣으시면 되겠죠~ 10만원이면 '100,000'과 '원' 누르면 되겠죠?
결제방식을 일시불이냐 할부냐 선택하시면 됩니다. 특이 사항 없으면 당연히 일시불이겠죠?
이후 신용카드를 밀어 넣어주세요라고 나옵니다.
그럼 모니터 우측 또는 하단에 이런 신용카드 투입구, 보너스카드 투입구, 지폐투입구가 있습니다. 신용카드는 상단에 꽂아 주시면 됩니다. 보너스 카드는 좌측 파란색 부분 상단에 되고 상단에서 하단으로 쭉 긁어 주시면 됩니다. 현금은 우측 하단에 보시면 지폐투입구 보이시죠? 그 쪽에 넣으시면 됩니다.
아까 할인카드나 보너스 카드 사용방법이 있으니 그대로 따라 학시면 되고 저는 없어서 우측 하단에 '없음'을 터치했습니다.
일단 결제에 대한 방법은 다 했구요. 이제는 기름을 넣는 일만 남았습니다. 주의 해야할점은 아래와 같이 나와 있습니다.
모니터에서 주유구에 넣어주세요라고 나옵니다. 그쵸 그런데 여기서 주의해야 할게 주유기 손잡이를 잡고 움켜지면 절대 안됩니다. 노란색 부분만 손으로 잡아서 주유기를 주유구에 넣어 주세요. 움켜 주면 공중에 휘발유 분사하게 됩니다. 주유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휘발유 분사력이 꽤 쌥니다. 주의 하세요.
아래처럼 주유구를 깊숙히 넣어 줍니다. 살짝 걸치면 빠지거나 센서에 의해서 탁탁거리면서 멈출 수 있기에 일단 깊숙히 주유구 주둥이를 깊숙히 넣어주세요.
이후 주유기 검은색 손잡이를 움켜 줍니다. 움켜주면 휘발유가 차에 주입이 된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 주유소는 펌프가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손으로 레바를 움켜줘야 할 것 같아요. 미친듯이 들어갑니다.
아래 사진 보면 검지 부분에 걸쇠 같은 게 있어요. 걸쇠를 걸치면 검은색 레바가 고정이 되어서 움켜지지 않아도 계속 주유가 됩니다. ^^
주유를 마친 후 주유기에 남아 있는 기름이 있을 수 있으니 주유기 주둥이를 들면서 남은 휘발유 몇방울이라도 차에 넣습니다. 사실 셀프주유소는 정량 딱 들어가면 주유구 남아있는 나오는 기름이 없더라구요. 이후 주유기를 다시 원위치 시켜 줍니다.
주유구 뚜껑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닫고, 이후 주유구 덮개도 닫아 줍니다.
그러는 동안 셀프 주유기는 결제를 해줍니다. '영수증을 확인해 주시시오'란 메세지와 함께 카드 찾아가라는 음성이 나옵니다.
그럼 카드와 영수증을 받아서 가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주유가 끝납니다
국제유가가 4주연속 아니 올해 상반기부터 계속 오르고 있어 셀프주유소를 가야 1500원대에 주유할 수 있네요. 제가 출퇴근 경로에는 셀프 주유소가 없는데요. 출장이나 외근갈때 셀프주유소 있으면 늘 넣게 됩니다. 이것으로 셀프주유소 주유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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