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은희입니다. 오늘은 코로나 전과 후에 대한 경제 이야기에 대해 나눠볼게요.
예전부터 사실 경기가 좋지 않다는 내용의 기사를 많이 접했습니다. 또한, 성장한계에 봉착하였고, 제조업 국가에서 생산을 통해 수익을 얻는것보다는 모든 돈이 부동산으로 잠식되었습니다.
작년에 제가 제일 신경써서 본 건 미국연준의 금리였습니다. 연준에서의 금리는 올렸지만 시장에 요구로 인해 다시 인하로 돌아섰고, 계속 인하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에 의해 제로금리로 돌아섰습니다.
자영업자의 어려움도 컸죠. 임대료가 천정부지로 오르다보니 폐업이 속출했습니다. 또한, 번화한 거리가 계속 번화하기 보다는 이 동네가 핫하다더라, 저동네가 핫하더라 하면서 사람들의 심리가 예전과 판이하게 달라졌습니다. 결국 상권과 임대료만 높였고, 사람들이 떠난 자리는 빈 공실 뿐입니다. 게다가 먹는 장사는 그렇다 치더라도 이외에 상권은 온라인에 밀리고 있는 실정잉었습니다.
기업은 어떨까요? 제가 베트남 하이퐁에 갔었을 때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LG 직원들이 중국 저가 공세에 밀렸다고... 결국 작년에 구조조정을 감행하게 되었습니다.
2019/10/13 - [경제] - 결국 LG 디스플레이 구조조정을 감행 (경기침체 시작?)
또 작은 공사를 하는 분께서 지금은 공사되금을 선납을 받고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죠
금융계도 힘들었습니다. 씨티은행은 지점의 80%를 없앴습니다. 또한, 씨티은행 뿐만 아니라 시중은행이 아닌 대부분의 은행이 지점을 축소하거나 지점을 없앤다는 이야기도 속속 들렸습니다. 비대면채널의 활성화가 되었기 때문에 은행 뿐만아니라 마트, 패스트푸드점으로 확산되었습니다.
2019/05/31 - [경제] - 셀프계산대~ 노동가치절하의 서막을 알리나?
이 것 이외에도 많습니다. 우리나라가 성장 동력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밥그릇을 줄여야 하는데 오히려 밥그릇은 줄이지 않고 늘리다 보니 더욱 힘들게 됐습니다. 즉, 최저시급이 미친듯이 오르다보니 사장이 알바보다 급여를 가지가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지 오랩니다.
우리나라는 제조업으로 먹고 사는 나라입니다. 무언가를 팔아야 하는데 팔게 없어 다른 나라에서 물건을 떼와서 뭔가를 만들어 다시 파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달러가 없으면 사올수도 없게 됩니다. 대한민국이 IMF때 금을 모은 이유는 팔게 없었습니다. 다시말해 돈이 될 게 없었습니다. 수입해서 내다 파는 나라인데 내다 팔 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누구네처럼 기름이 나오길 하나, 누구네처럼 바나나가 주렁주렁 달리기를 하나, 누구네처럼 몇명으로 몇천만평에 옥수수를 길러 팔수가 있나?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당시에 결국 팔거라곤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어 금을 모아 팔아서 그 돈으로 외화를 사오게 된 것이죠.
그런데 또 팔게 없어졌습니다. 베트남처럼 쌀을?, 미국처럼 대두박 옥수수를?, 중국처럼 생필품을? 팔 게 없습니다. 그런데 더 문제는 뭔지 아세요? 이제 아무도 만들려고 하지 않습니다. 저거는 위험해, 저거는 더러워, 저거는 힘들어. 안정적인 직장 공무원이 되는게 꿈인 나라가 되어버렸습니다. 어떻게 나라가 이렇게 되었는지 슬프네요. 여기까지가 작년까지의 일입니다. 즉, 코로나 전의 이야기입니다. 여기까지만 들어도 눈물이 날 것 같은데 코로나 이후부터는 피눈물이 날 겁니다.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자영업자들은 정말 피눈물을 흘립니다. 저도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없지만 지금은 부자가 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 며칠 가장이 가족들을 죽이고 자살한 사건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다 돈 때문입니다. IMF 때만해도 자살했다는 소식, 이혼했다는 소식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더 빨리 다가온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미친듯이 경기가 어렵다는 걸 느낍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습니다. 코로나 사태는 확진자수가 줄고 있지만 뭔가 깨름직합니다. 일본도 올림픽 개최로 인해 확진자를 숨겼지만 아니 부정했지만, 올림픽이 연기된 후 오늘 비상사태가 선포 할 예정이랍니다. 그런데 일본은 그렇다고 칩시다. 어차피 저흰 다 알고 있었죠?
그럼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우리나라도 총선 전이라 코로나가 잡히지 않는다면 여당이 모든 욕을 다 먹어야 하기에 어떻게든 잡으려고 할 것입니다. 그게 숨기려고 하듯, 정상적으로 잡으려고 하듯 무조건 코로나를 확산시키지 않으려고 할 겁니다. 근데 코로나 하나 뿐일까요? 여기저기서 물은 줄줄 샙니다. 지금은 서까래든, 지푸라기든 뭐로든 틀어 막아야 합니다. 총선일까지. 총선이 끝나면 어떻게 될까요? 구멍이라는 구멍에서 물이 다 새어 결국 저수지는 터지게 되었습니다. 이젠 막을 수도 없을 걸 알기도 하고 마음가짐도 총선 때까지만 버티자일 겁니다... 또한 이젠 얻을 것 얻었기에 살고 죽는 이야기는 이제 남 얘기가 되죠.
주식을 폭락 할 것이고, 환율은 폭등할 것이며, 금값은 1,800을 넘어설 것입니다. GDP성장은 마이너스가 될 것이며, 많은 기업들은 줄도산 할 것이며, 원화는 종이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럴 것입니다. '우리는 잘못없어~ 코로나 사태 때문에...오히려 우리가 선방한거야'라고... 무슨말만 하면 코로나 때문에 그런거라고.... 그들에겐 이것만큼 좋은 명분이 없습니다. 그들에겐 권한은 있어도 책임은 없으니까요. 그런데 그런 책임은 권한도 없는 서민들만 떠 앉게 됩니다.
각자도생이며, 정부는 늘 괜찮다 좋아진다라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들은 괜찮겠지만 우리가 뒤져나갈 판이거든요.
이렇게 된 이상 베네수엘라처럼 원화 똥값되어 다시 셋팅해서 가고 싶은 생각도 들지만, 어차피 달라질 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러면 그들에게 더 좋은 기회 더 많은 부를 열어주는 셈이니까요.
부정적이고 보수적으로 바라보는 사람, 그리고 늘 나한테 달콤한 말 보다는 쓴 맛을 주는 사람과 기관이 우리에게 이득이 된다는 점 잊지 말기 바랍니다. 정부는 늘 괜찮다, 응 내가 해줄게 하지만 그런 달콤함 속엔 항상 뭔가가 있기 마련입니다. 결국 그건 그들이 주는게 아니라 내가 내가 내 돈으로 해준다는 것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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